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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뿌까, 지구를 쪼개라!" 캐주얼 RPG '그래뿌까' 초반 플레이 공개

과장된 액션 연출이 특징, 8일~10일 3일간 2차 공개형 테스트 진행

송예원(꼼신) 2015-09-08 19:54:31

2000년대 초반 여심을 사로잡았던 ‘뿌까’가 모바일 액션 RPG로 돌아왔다. 태가소프트는 8일 <그래뿌까> 두 번째 CBT를 시작했다. 디스이즈게임은 <그래뿌까>의 초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과장된 액션 연출

 

<그래뿌까>는 원작의 독특한 캐릭터를 내세운 캐주얼 액션 RPG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주류인 실사풍의 화려한 그래픽 대신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가볍고 코믹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외형은 물론 액션에서도 과장된 표정과 우스꽝스러운 대사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구쪼개기', '순육살', '압축해제' 등 독특한 콘셉트의 이름을 가진 궁극기에는 짤막한 컷신을 삽입하는 등 코믹한 연출을 이어가고 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기존 모바일 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플레이어는 파티를 꾸려 전투에 참여하고, 그 보상으로 캐릭터나 재료를 제공해 수집 및 성장해 나가야 한다. 기본 던전 외에도 레이드나 PVP도 포함돼 있다. 

 

전투에는 메인캐릭터 1개와 보조캐릭터 2개로 하나의 파티를 꾸려 참여한다. 기본적으로 액티브 스킬 3개와 궁극기 1개를 가지고 싸우는데, 매인캐릭터의 액티브 스킬과 궁극기 각1개, 보조캐릭터들의 스킬 2개로 구성돼 있다. 보조캐릭터 스킬을 발동하면 해당 캐릭터가 직접 등장해 싸우는 방식이다. 

 




 

‘캐주얼’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조작법도 단순하다. 이동은 원하는 곳을 터치하는 것으로 조작할 수도 있지만, 기본 설정은 자동이동으로 맞춰져 있다. 몬스터 가까이에 위치하기만 해도 스킬 외 평타도 자동으로 나간다. 사실상 플레이어는 타이밍에 맞춰 스킬 발동만 해주면 된다. 

 

게임 기획을 맡은 태가소프트 조미란 대리는 “어두운 느낌의 RPG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요즘, 포화된 시장에서 경쟁하기보다 ‘뿌까’의 캐주얼한 느낌을 살려 틈새시장을 노렸다. 액션 RPG에서는 주요 타깃이 아니었던 이들에게까지 액션과 더불어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 꾸미기부터 요리까지, ‘여심’ 노리는 캐주얼 액션 RPG

 


 

태가소프는 이 밖에도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요소로 꾸미기가 가능한 ‘마이룸’과 ‘요리’ 시스템을 넣었다. 마이룸은 과거 미니홈피처럼 가구를 배치하며 꾸밀 수 있는 공간으로, 다른 유저 방을 방문하며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또한 ‘좋아요’를 도입해 유저간 경쟁도 유도하고 있다. 가구는 단순히 꾸미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일정시간 마다 게임머니나 토큰(스테미너), 캐시까지 제공한다.

 

요리는 중국집 딸이라는 ‘뿌까’의 원작 콘셉트를 반영한 콘텐츠다. 기존 RPG에서 장비를 장착하는 것이 아닌 던전에서 모은 재료를 가지고 짜장면, 짬뽕, 물만두 등 중화음식을 요리해 먹이는 것. 캐릭터는 등급에 따라 최대 3개의 요리를 지닐 수 있다. 최대한 시스템을 간소화해 RPG 경험이 적은 유저까지 흡수하겠다는 게 태가소프트의 전략이다.

 

<그래뿌까>의 CBT는 오는 10일 오후 7시까지 모든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okpucca.tegasoft.com/cbt.asp)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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