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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S의 E3 미디어 브리핑, ‘360 하위호환, 그리고 5종의 핵심 타이틀’

다수의 독점 및 기간 독점 타이틀 공개, Xbox 360 하위 호환 및 홀로렌즈 접목 기술 등도 공개

정우철(음마교주) 2015-06-16 04:51:45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 30분, E3 2015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 브리핑이 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라인업 중 최고라며 이번 브리핑을 자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추측했던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최신작 <기어스 오브 워4>를 비롯해 <리코어>, <포르자 모터스포츠6>,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헤일로5: 가디언즈> 등 5개의 핵심 독점 타이틀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브리핑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은 Xbox 360 타이틀 하위호환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 때 전성기를 누렸던 Xbox 360 시절의 게임을 다시 즐길 수 있게 됐다. 그 밖에 기능 및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신형 Xbox One 컨트롤러 및 다양한 서드 파티 독점 및 기간 독점 정보가 공개됐다.

 


 

 

■ Xbox One 독점 타이틀 5종, 위기의 Xbox를 구하라

 

첫 시작은 ‘Xbox의 희망’ <헤일로5: 가디언즈>가 장식했다. <헤일로5: 가디언즈>는 시작부터 멀티 플레이 모습을 공개했다. 미디어 브리핑 현장에서 MS 관계자가 직접 시연한 것이다. 플레이를 통해 전투뿐 아니라 타 유저와 치료 및 엄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을 선보였다.

 

이밖에 게임은 4인 협동 싱글 플레이 영상과 신규 멀티플레이 모드인 ‘워존(Warzone)’ 시네마틱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헤일로5: 가디언즈>는 올해 10월 27일 출시된다. 침체에 빠진 국내 Xbox One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아래는 ‘워존’ 시네마틱 트레일러​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와 이나후네 케이지의 콤셉트(Comcept)사가 합작해 개발한 독점 타이틀 <리코어(Recore)>다.

 

회사는 계획됐던 <록맨X>의 FPS 버전인 <메버릭 헌터즈> 개발 중단 후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였다. 게임은 ‘코어’가 핵심인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인 소녀는 강아지, 로봇 등에 코어를 이식해 전투를 돕게 할 수 있다. 게임은 2016년 봄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2016 포드 GT 자동차를 미디어 브리핑 행사장에 직접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포르자6>도 등장했다. 1080p 60 프레임이 구동되며 24인 멀티 플레이어 지원, 날씨 구현 및 450대 이상 차량 등 볼륨도 풍성하다. 게임은 올해 9월 15일 만날 수 있다.

 


 


 

다음은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될 <툼레이더> 최신작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다. 이날 공개된 것은 직접 시연한 플레이어블 데모로, 눈발이 거세게 휘날리는 산을 오르며 게임이 시작된다.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와 한 남성이 피켈과 로프에 의존해 험난한 산을 거쳐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은 <헤일로>와 함께 Xbox 360을 견인한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최신작 <기어스 오브 워4>다. 블랙터스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게임은 컨퍼런스를 통해 시연 모습이 공개됐다. <기어스 오브워4>는 2016년 홀리데이 시즌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버전에서는 주인공을 비롯해 함께 협력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며, 오래된 성 같아 보이는 곳을 이동하며 로커스트 무리와 접전하게 되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게임의 전매특허인 랜서 어설트 라이플을 통한 근접 공격도 여전히 호쾌함을 자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어스 오브 워: 얼티메이트 에디션>도 선보인다. 시리즈를 1080p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으며 오늩부터 Xbox One을 통해 무료 베타 테스트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미디어 브리핑에는 얼마 전 <블러드본>을 통해 잘 알려진 프롬소프트웨어의 최신작 <다크소울3>도 짧게 공개됐다. 유비소프트의 <톰 클랜시: 더 디비전>은 12월에 Xbox One 조기 베타 테스트를 알렸으며,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올해 10월 13일 출시도 공개했다. 윈도우10과 Xbox One에 독점 출시되는 프리 투 플레이 FPS <기간틱>은 올해 8월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

 


 

프롬소프트웨어의 최신작 <다크소울3>

 

인디 게임 육성을 알리며 공개했던 ‘ID@Xbox’의 게임도 알렸다. 현재 활동 중인 인디 게임 숫자는 약 1,000개 이상으로, Xbox One 독점 <Tacoma>, <Ashen>, <Cubhead>과 PC 및 Xbox One에 독점 출시되는 <Beyond Eyes>도 공개했다. EA는 <매든 NFL 15>, <니드포스피드>, <타이탄 폴>,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등 EA 게임을 즐길 수 있는 'EA 억세스' 서비스를 Xbox Live 골드 멤버 전용으로 독점 진행함을 박혔다. 서비스는 월 5달러로 사용 가능하며 8월 12일 부터 진행된다.

 

레어 사의 클래식 게임 30종이 담긴 <레어 리플레이>의 8월 4일 출시와 더불어 유저들이 멀티 플레이를 통해 해적이 되어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시 오브 시브즈>, <페이블> 시리즈 최신작 <페이블 레전드>도 연말 홀리데이 출시를 알렸다.

 


 


 

 

■ 제일 많은 호응 얻었던 Xbox 360 하위 호환, 그리고 신형 컨트롤러 공개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점 5종 타이틀 외에 Xbox 360 하위 호환이라는 강수를 두었다. 그 동안 라인업 부족에 시달렸던 Xbox One에게는 큰 아군이다. 이전 세대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던 Xbox 360의 타이틀을 Xbox One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브리핑 참관객들은 가장 크게 환호했다.

 

하위 호환은 디스크로 바로 구동되는 방식이 아니라 디스크를 넣으면 해당 게임이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되고 그 파일이 실행되는 형태다. 다만 다운로드 게임들의 경우는 바로 실행된다. 하위 호환은 올해 연말인 홀리데이 시즌부터 가능하다. 우선 100개 타이틀부터 지원하며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Xbox One 프리뷰 유저들은 바로 테스트 가능하다.

 


 

Xbox One 출시 후 호응을 얻었던 컨트롤러도 더 강력해져 ‘Xbox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FPS에서 연사 시 트리거의 피로감을 덜도록 트리거 락 기능이 추가됐으며 아날로그 컨트롤러의 감도 향상 및 십자 패드가 움푹 들어간 원모양처럼 바뀌었다. 좌, 우 아날로드 컨트롤러 및 십자 패드는 다양한 종류로 탈, 부착 등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그 밖에 버튼과 후면부 패들 리매핑 기능 등이 추가됐다.

 


 


 

 

■ 오큘러스와의 협력관계 강조, 홀로렌즈와 Xbox One의 만남

 

마이크로소프트는 E3 미디어 브리핑에서 다시 한 번 오큘러스 VR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내용은 지난 11일 오큘러스의 컨퍼런스 내용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큘러스 VR과 제휴를 통해 Xbox One의 무선 컨트롤러를 오큘러스 리프트 소비자 버전에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 오큘러스 VR은 2016년 1분기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증강현실(AR) 기기로 주목 받았던 ‘홀로렌즈’와 게임이 접목된 모습도 공개됐다. 하드웨어 공개 및 실생활에서 쓰이는 데모 시연 이후 처음 게임으로도 선보였다. 함께한 기기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모장의 <마인크래프트>다.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시연 모습도 공개됐다. 놓여진 테이블에 게임에서 구현한 월드를 그대로 최적화해서 보여준다. 유저는 홀로렌즈와 Xbox One 컨트롤러를 통해 조작이 가능하며, 홀로렌즈로 각각의 구조물 내부 깊숙이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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