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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차세대 디바이스와 성인 게임의 만남! 일루전이 해냈다

3D 폴리곤 게임 '플레이 걸즈'에 AR 기능 도입한 샘플 공개

정혁진(홀리스79) 2015-04-28 11:49:00

<미행>, <인공소녀> 등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며 3D 성인 게임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日 일루전이 차세대 디바이스에 손을 댔다.

 

일루전은 지난 2014년 출시한 3D 폴리곤 게임 <플레이걸즈(Playgirls)>에 위 기술을 도입했다.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것으로, 일본 매체 주간 아스 플러스를 통해 샘플을 시연했다.​ 기어 VR은 단순 디바이스 용도로만 활용됐다.

 

일루전은 AR 마커 기능을 통해 가상의 성인 여배우를 제작했다. 기어 VR을 통해 기능이 삽입된 종이를 바라보면 여배우가 등장하며 측면 터치 패널을 누르면 줄넘기를 뛰는 형식으로만 구성됐다.

 

다만 기어 VR로 <플레이걸즈>가 나오는 일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어 VR 콘텐츠는 전용 스토어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성인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사용 불가능하도록 되어있다. 때문에 일루전은 일본에서 1,000엔 전후로 구입 가능한 골판지 스코프인 '하코스코'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일루전은 <플레이걸즈>를 기어 VR로도 선보이고 싶다는 의도도 밝혔다. 회사는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와 AR의 조합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어 VR을 통해 가상 현실(VR)이 상용화되면서 이미 해외에서는 성인물 제작에 들어간 회사들이 다수 있지만 게임으로서는 일루전이 처음이다. 2000년대 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일루전이 차세대 디바이스를 통해 재기를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루전이 선보인 <플레이 걸즈> AR 버전(출처: 주간 아스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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