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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종의 미’ 블리자드 백영재 대표, 히어로즈 OBT 마치고 사임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 사임, 5월 20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OBT 론칭까지 대표직 수행

정혁진(홀리스79) 2015-04-22 22:28:4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블리자드)의 백영재 대표가 오는 5월 말 대표직을 사임한다. 백 대표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3년 10개월 동안 한국지사를 맡아왔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백 대표의 사임은 실적 또는 회사에 대한 영향이 아닌 일신상의 이유 때문이다. 사임 날짜를 5월 말로 잡은 것은 오는 5월 20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론칭까지 맡아야 한다는 백 대표의 의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 지사의 차기 대표직은 아직 내정되지 않았다. 선정되기 전까지 고경곤 아시아 마케팅 부사장이 대행한다.

 

한편, 백영재 대표는 맥킨지 연구원을 거쳐 CJ그룹에서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전략을 총괄하다가 2011년 6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았다. 한정원 대표, 임시 대표직을 맡은 길 마틴 대표에 이은 세 번째 한국지사 대표다.

 

백 대표는 외부 경영인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3년 10개월 기간 동안 <디아블로3>, <스타크래프트2>를 비롯해 최근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모바일 버전까지 다수의 게임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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