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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니티, 엔진사업 집중 위해 게임사업 중단 ‘일부 서비스는 유지’

올해 초부터 게임사업 중단 고려... 3월 말부터 점차 중단

정혁진(홀리스79) 2015-04-20 17:33:53

유니티가 게임사업을 중단한다. 주력 사업인 게임엔진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기존에 엔진사업 외에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병행해왔다.

 

유니티의 존 리키텔로 CEO는 지난 해 10월 부임한 이후 올해 초부터 게임사업 중단을 검토해 왔으며 3월 말부터 시행했다. 회사는 자사의 서비스가 유니티 엔진을 이용하는 개발사와 발생하는 경쟁구도를 없애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향후 유니티는 기존 엔진 비즈니스 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서비스 중단한다. 전 세계적으로 내려진 지침이기 때문에 한국 지사인 유니티 코리아 역시 게임사업을 중단한다.

 

현재 유니티 코리아는 <네모네모 for Kakao>, <미니돔>, <코덱스>, <뮤턴트> 등 4종을 추진해왔다. 이중 <네모네모 for Kakao>와 <미니돔>은 이미 종료됐으며 <코덱스>와 <뮤턴트>는 홀딩된 상태다. 하지만 게임사업이 중단됐으므로 사실상 홀딩된 2종도 계약 종료인 셈이다.

 

다만 유니티는 현재 서비스 중인 일부 게임들은 유지한다. 국내 개발사 중 디지트리가 개발한 <세이빙몬스터즈>는 유니티 차이나와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 중이다. 유니티 차이나에서는 게임 서비스를 계속 진행한다고 밝혀 <세이빙몬스터즈>의 서비스는 유지될 계획이다.

 

한편, 유니티의 게임사업 중단은 지난 주 열린 '유나이트 2015'를 통해 국내 전달됐다. 양우형 지사장은 매체들을 통해 게임사업 중단에 대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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