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세가, 4월부터 세가 게임즈로… 더 이상 ‘세가’ 사명 쓰지 않는다

신규 성장 분야를 위한 체제 정비, 세가와 세가 네트웍스를 합병한 새로운 회사

정혁진(홀리스79) 2015-03-31 19:45:26

 



 

1980년대 TV CF에서부터 사용, ‘SEGA’라는 글자 등장과 함께 들려왔던 익숙한 세가의 로고송을 더 이상은 들을 수 없는 것일까. 세가가 4월 1일부로 사명을 변경한다. 세가는 오늘(3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위 내용을 재공지했다.

 

변경되는 세가의 공식 명칭은 ‘세가 게임즈(Sega Games)’로, 세가 홀딩스 내 컨슈머 사업부로 소속된다. 컨슈머 사업부에는 세가 게임즈를 비롯해 사미 네트웍스 등이 포함된다.

 

세가 게임즈는 주식회사 세가의 소비자 부문과 주식회사 세가 네트웍스를 합병한 새로운 회사로 휴대폰, PC, 스마트 디바이스 등의 게임 콘텐츠 기획,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한다. 세가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회사의 디지털 사업을 주도한다.

 

이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가 네트웍스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세가 유럽, 세가 오브 아메리카도 패키지 사업과 PC 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하고, 세가 그룹의 IP를 활용한 영상 머천다이징 사업을 강화한다. 국내에 있는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PC 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시아 지역 확산 역할을 맡는다.

 

일부 게이머들은 4월 1일 만우절을 기념한 농담이 아니냐며 서운함을 비추기도 했다. 하지만 세가 측에서는 이번 만우절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이번 사명 변경에 대해 거짓이 아님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세가의 사명 변경은 지난 2월 12일 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진 내용이다. 세가 사미 홀딩스 주식회사 이사회 결의에 따라 변경됐다. 변경 사유에 대해서는 그룹 전체의 수익구조를 검토한 결과 디지털 게임 분야 및 리조트 사업 등 신규 성장 분야를 위한 체제 정비라고 밝혔다.

 

4월 1일 부로 변경될 세가 홀딩스 사업부



1980년 대 TV CF에서부터 현재까지 사용됐던 세가의 로고송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