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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레이드’의 액션스퀘어, 합병으로 상장 추진

케이비제4호스팩에 흡수 합병되는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 시도

김진수(달식) 2015-03-26 17:14:37

<블레이드 for Kakao>의 개발사 액션스퀘어가 흡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26일, 케이비제4호스팩은 액션스퀘어를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케이비제4호스팩이 액션스퀘어를 흡수 합병해 액션스퀘어를 상장시키는 형태로, 합병 비율은 1:20.49953917이다.

 

액션스퀘어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6월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 승인을 얻으면 8월 4일 합병한다. 액션스퀘어를 합병하며 발행하는 신주가 코스닥에 상장되는 건 8월 20로 예정되어 있다.

 

액션스퀘어의 상장 행보는 지난 2013년 코스닥에 상장한 선데이토즈와 비슷한 행보다. 케이비제4호스팩 같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는 주식 시장에 상장한 뒤 비상장 우량기업을 인수해 주가를 올린 뒤 이익을 남기는 형태로 운영된다. 비장상 기업은 스팩에 흡수 합병되는 형태로 주식 시장에 상장하면 빠르게 주식 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장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올 여름 <블레이드 for Kakao>의 중국 등 해외 진출을 목표로 삼는 만큼, 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해 해외 진출 및 신작 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블레이드 해외진출? 주요시장은 퍼블리셔와, 나머지는 직접 서비스”)

 

액션스퀘어는 작년 162억 원의 매출과 순이익 105억 원을 기록했다. 액션스퀘어의 매출은 각 스토어와 카카오톡, 네시삼심삼분 등의 퍼블리셔에게 주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블레이드 for Kakao>는 출시 6개월 만에 9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더불어 액션스퀘어는 조현준 효성 사장과 LG가 3세인 구본호씨가 지분 5.21%를 120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레이드 for Kakao>를 퍼블리싱하고 있는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액션스퀘어가 스팩상장 방식을 택한 대 데해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한 뒤, 액션스퀘어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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