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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이러츠, 승리를 부르는 꿀팁! 이것만은 알고 하자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초반 플레이 팁 모음

이준영(앨런스미시) 2015-03-18 19:01:41

스페인의 버추얼토이즈가 개발하고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파이러츠: 트레저 헌터>(이하 파이러츠)가 17일부터 ‘프리 시즌’을 시작 했습니다. 4월부터 시작될 정식 서비스에 앞서 최종 점검 겸 실질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모양새인데요.

 

<파이러츠>는 일반적인 AOS에 쿼터뷰 슈팅 게임을 섞어놓은 듯한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AOS와 달리 공격로 개념이 희박하고, 등장하는 캐릭터 대부분은 활이나 총 등의 원거리 무기를 가지고 있어 마우스로 적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아예 조작도 WASD와 마우스를 이용하죠. 또 전함, 전차 등 탈것을 활용하는 전투 등 너무나도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어 적응하기 쉽지 않죠.

 

심지어 <파이러츠>의 튜토리얼에서 중요한 내용은 알려주지만, 튜토리얼을 건너 뛰었거나, 튜토리얼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사항들이 꽤 많습니다. 일부러 공략을 찾아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팁이 꽤 많은 게임인데요. 그래서 디스이즈게임은 <파이러츠>의 프리시즌을 맞아 게임을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앨런스미시

 

 

나에게 맞는 캐릭터는? 상점과 쟁탈전으로 미리 알아보자


18일 현재 <파이러츠>에는 25종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모든 캐릭터가 원거리 공격 및 근거리 공격을 가지고 있고, 스킬 3개를 가졌다는 점 외에는 세부적으로 상당히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기본 원거리 공격으로 권총을 쓰는 ‘셰이드’는 빠른 공격속도를 가졌지만 원거리 공격 후 재장전 및 탄약 재보급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거리 공격으로 단검을 던지는 ‘존’은 단검이라는 설정답게 탄약 재보급이 필요 없는 캐릭터입니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 별로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를 골라야 할 지 상점에서 스킬 구성을 살펴보고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어떤 캐릭터인지 직접 조작해봐야 정말 손에 맞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인공지능과 전투할 수 있는 ‘쟁탈전’에서 캐릭터를 사용해 볼 것을 권합니다.

 

상점에서 스킬 구성 및 스킬 사용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캐릭터를 나열하자면 저격수 캐릭터인 ‘네빌’, 은신으로 적의 뒤를 확실하게 노릴 수 있는 ‘존’같은 캐릭터는 특징과 성능 모두 만족스러워 인기가 높습니다. 

 

공격적인 캐릭터로는 독 폭탄을 사용하는 ‘패트리스’, 날아다닐 수 있는 포병형 캐릭터인 ‘이고르’의 인기가 높고, 탱커형으로는 상대를 끌어올 수 있는 ‘갈루스’의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물론, 인기 있는 캐릭터라고 내 손에 맞는다는 보장은 없으니, 미리 쟁탈전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킬은 주력기만, 기본 능력치에 많은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자


게임을 시작하고 초반에는 스킬보다는 일반공격에 포인트를 투자하는게 좋습니다. 캐릭터별로 근접 캐릭터는 근접공격력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원거리 캐릭터는 원거리공격력이 큰 폭으로 상승해 효율이 좋기 때문입니다.

 

<파이러츠>에서 1,2,3번을 눌러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은 마나 소모가 엄청납니다. 한 스킬을 쓰면 마나가 부족해서 다른 스킬을 사용하기 힘들 정도죠. 특히 3번 스킬은 강력한 범위공격인 경우가 많은데, 마나 소모량이 1, 2번 스킬의 2배에 가깝습니다.

 

기본 공격력에 투자하고 나서 스킬에 포인트를 사용한다면 범위공격을 포기하고 1번과 2번스킬을 투자해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취할지, 3번스킬을 투자해 대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취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3가지 스킬에 모두 포인트를 주면 오히려 기본 공격력, 방어력이 너무 낮아서 존재감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후 남는 포인트는 체력이나 이동속도, 스킬을 자주 사용하려면 마나에 포인트를 주면 좋습니다.

 

  

 

교전 후 보급은 꼬박꼬박!


<파이러츠>에서는 탄을 사용하지 않는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면, 탄환을 소진하면 원거리공격이나 특수공격(시프트키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교전에서 탄을 소모하고 나면 토템 주변 등에 있는 보급상자에서 탄환을 꼬박꼬박 채워야 이후 싸움도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습니다. 특히 특수공격의 비중이 높은 캐릭터인 경우, 보급을 제 때 하지 못해 싸움에서 지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보급에 신경 써야 합니다.

 

탄약 상자에서 E를 길게 누르면 보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전 후에는 꼭 금화를 줍고 시체 위에서 도발을 하자!


<파이러츠>에선 캐릭터를 죽이면 금화를 떨어트립니다. 이 금화 앞에서 E키를 길게 눌러 획득하면 일정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죠. 레벨이 높아지면 더욱 활약할 수 있는 만큼, 꼭 금화를 주워줍시다.

 

거기에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다른 수단도 있습니다. 바로 ‘도발’입니다. 적을 처치하고 상대 시체 근처에서 T를 누르면 캐릭터가 도발모션을 취하는데, 역시 추가 경험치를 줍니다. 물론, 교전이 한창인 데 도발모션을 취하다 죽을 수 있으니 도발을 하더라도 주변 상황을 봐 가며 해야겠죠?

 

<파이러츠>가 기본은 모두 1레벨에서 시작하는 AOS게임인 이상, 레벨 업을 통해 이득을 굴려나가는 운영인 ‘스노우 볼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발, 금화로 습득하는 경험치 차이가 나중에 큰 차이로 벌어집니다.

 

번외 팁으로, 남들이 열심히 싸운 지역에 한번 들리는 것도 좋습니다. 깜빡하고 놓고 간 금화가 많이 떨어져 있거든요.

 

먼저 줍는 사람이 임자! 참고로, 아군이 사망하며 남긴 금화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수영은 금물! 로프를 던지거나, 배에 타자

 

<파이러츠>의 전면전에서는 맵 중앙에 거대한 바다(호수?)가 등장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물에 빠지게 되면 이동속도가 극도로 느려지고 공격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물 속에서 탈출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첫 번째는 배에 타는 거죠. 주인이 없거나 아군이 탄 배가 근처에 있다면 물속에 빠진 상태라도 접근해 E를 누르면 곧바로 배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로프액션입니다. 주변에 로프를 탈 수 있는 구조물이 있다면, 컨트롤 키를 눌러 로프를 사용해 물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거대한 전함의 경우에도 로프를 이용해 탑승할 수 있습니다.

 

물에 빠져도 로프를 호로록~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오브젝트, 전함은 꼭 차지하자!


<파이러츠>의 건물은 매우 튼튼합니다. 레벨이 낮을 때는 공격을 퍼부어도 부수기 어렵죠. 하지만 전함이 있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전함의 좌, 우측에 달린 대포는 포탄이 느리긴 하지만 강력한 대미지를 줍니다. 특히, 토템이나 거미집에 3~5발만 명중시키면 부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함은 맵에 항상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마다 등장합니다. 전함은 나타나기 1분전부터 메세지로 알려주니, 미리미리 준비해서 전함을 상대 팀에 빼앗기지 않도록 합시다.

 

전함에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무엇도 두렵지 않았다.

 

 

지형지물을 이용하자


<파이러츠>는 여타 AOS보다 지형지물을 활용할 여지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원거리 공격은 바위 뒤에 숨으면 총알이 닿지 않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AOS와 비슷하지만, <파이러츠>는 높낮이에 따른 차이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네빌’의 저격은 상대방이 높은 곳에 있으면 쏠 수 없죠.

 

또, 전함의 대포나 수류탄 형태의 특수공격은 곡사로 탄이 날아갑니다. 탄의 궤적에 지형이 있다면 지형에 포탄이 터져버리고, 잘 이용하면 지형 뒤에 숨은 적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반대로 이용해서 적의 원거리 공격이 강할 때는 지형지물을 이용해 숨어 회피하면 됩니다.

 

모든 원거리 공격은 지형지물에 막힐 수 있습니다.

 

 

특수공격을 활용하자


시프트(Shift)키를 눌러 사용하는 <파이러츠>의 특수공격은 탄환 제약이 빡빡하긴 하지만, 그 만큼 강력합니다. 예를 들어, ‘갈루스’의 특수공격은 적을 끌어오는데, 쿨타임 없이 3번을 쏠 수 있어서 적중만 한다면 상대 한 명쯤은 집단 구타로 잡아낼 수 있죠.

 

특수능력은 캐릭터 별로 각기 다른 것들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 강력한 대미지를 주거나 유용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섬광탄, 독폭탄 등 강력한 상태이상 능력도 쿨타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특히 은신형 캐릭터인 ‘존’은 은신으로 접근해 섬광탄으로 시야를 가리고 공격하는 식으로 보다 확실하게 상대를 암살할 수 있습니다.

 

받아라! 섬광!

 

 

시야가 이상해져도 당황하지 말자


<파이러츠>는 군중제어 기술이 그리 많은 게임이 아닙니다. 다른 게임이라면 많이 등장하는 ‘기절’같은 상태 이상도 별로 없습니다. <파이러츠>는 액션을 강조한 탓인지 조작이 불가능한 군중제어기 대신 화면을 가리는 군중제어 기술이 다수 등장합니다. ‘암흑 상태’혹은 ‘실명 상태’가 <파이러츠>를 대표하는 군중 제어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흔히 속어로 ‘눈뽕’이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화면은 암전시키는 ‘암흑 상태’, 혹은 ‘실명 상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원상복귀 되는데다, 이 때도 정상적인 조작이 가능합니다. 방어력을 올리는 스킬을 사용할 수도 있고, 적과 가까운 상황이라면 침착하게 근접 공격으로 반격할 수도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캐릭터가 보유한 군중 제어 기술이 화면을 가리는 계열인 만큼, 화면이 가려진다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도망치거나 방어 스킬을 사용해 위기를 모면하면 됩니다.

 

 

토템을 부술 때는 거미집부터


<파이러츠>의 승리 목표는 상대의 토템을 모두 파괴한 뒤, 최종적으로 상대의 요새를 무너뜨리면 됩니다. <파이러츠>는 공격로 개념이 희박해 미니언이나 자동 포탑이 없는 대신, 각 건물을 지키는 ‘거미’가 엄청 강력합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거미집’을 부수거나, 건물을 모두 부수면 사라지게 되죠.

 

거미를 피하며 건물을 부수는 것보단 거미집을 먼저 부수고 건물을 파괴하는 게 더 빠릅니다. 거미집을 파괴하지 않으면 거미가 꾸준히 재생성 되며, 아차하는 순간에 거미에게 킬을 내줄 수 있으니 건물 공략에 앞서 거미집을 먼저 부수는 게 좋습니다.

 

거미는 두 세번만 맞으면 쓰러질 정도로 강력한 공격력을 가졌습니다.

 

 

토템의 보호막은 접근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아요


<파이러츠>는 모든 캐릭터가 원거리 공격을 가진 게임인 만큼, 교전이 벌어지면 서로 뛰어들기 보다는 거리를 두고 견제를 주고받는 양상이 자주 벌어집니다. 이런 양상은 토템을 두고 싸울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토템에 보호막이 걸려있는데도 원거리공격을 계속 한다는 점입니다. 토템은 보호막이 있을 때는 무적이며, 토템에 아군이 접근해야만 보호막이 사라집니다. 토템에 접근한 아군이 없으면 바로 보호막이 재 생성되기 때문에, 누군가는 토템에 접근해야만 토템에 대미지를 줄 수 있죠.

 

교전 상황에 무턱대고 토템에 접근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아군이 전함을 소유했거나 교전에서 승리한 상황 등에서는 토템에 접근해 보호막을 풀고 공격합시다. 

 

 

적이 눈 앞에서 사라지면 모니터를 자세히 보세요


<파이러츠>에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나 <스타크래프트>처럼 은신 캐릭터의 윤곽이 흐릿하게나마 보이는 게임입니다. 다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거의 눈에 띄지 않죠. 은신을 가진 '존'의 은신은 좀 특이한데, 은신 지속시간 동안은 공격을 해도 잠시 후 다시 은신이 됩니다.

 

하지만 은신이 되더라도 자세히 보면 일렁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며, 공격을 적중시키면 대미지는 그대로 들어갑니다. 은신 계열 캐릭터가 눈 앞에서 사라진다면, 군중 제어 기술이나 범위 기술을 사용해 응징하세요.

 

은신 캐릭터가 있으면 흐릿하게 화면이 일렁입니다.

 

 

지뢰는 총으로 파괴할 수 있습니다


<파이러츠>에는 특수공격으로 ‘지뢰’를 설치하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런 지뢰는 공격을 하면 부서지게 됩니다. 밟아서 대미지를 입는 것 보다는 때려서 없애는 게 좋습니다.

 

소포 상자처럼 생긴 게 지뢰입니다. 택배 온 거 아니니 총으로 파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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