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4월, 신규 모험모드를 추가한다. 먼저 PAX EAST 2015 행사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부터 감상하자.
나락부터 화산심장부, 검은날개 둥지까지! 모험모드 검은바위산
새로운 모험모드 '검은바위산'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명 지역인 '검은바위산'을 테마로 한 모험모드다.
검은바위산은 방대한 너비로 악명(?) 높은 '검은바위 나락'부터 라그나로스 레이드의 추억이 담긴 '화산심장부', 보스보다 '타락한 밸라스트라즈' 등 중간보스가 더 인상적이었던 '검은날개 둥지' 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시기의 주요 던전이 한데 모여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하스스톤>에 등장하는 모험모드 검은바위산도 원작의 주요 던전을 재현해 유저들의 추억을 되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총 5개 지구로 구성된 검은바위산 모험모드는 '검은바위 나락'을 시작으로 '화산심장부', '검은날개 둥지' 등 해당 지역의 주요 던전이 총출동한다.
모험모드에 등장하는 보스 캐릭터는 모두 17개. '질풍' 옵션이 달린 영웅급 둔기 '무쇠폭군' 때문에 허구한 날 유저들에게 썰렸던 '다그란 타우릿산'부터 용을 타고 등장했던 '검은바위 첨탑 상층'의 '랜드 블랙핸드' 등 원작의 보스들이 <하스스톤>에 구현될 예정이다.
라그나로스와 네파리안이 도사리는 검은바위산, 주요 테마는 용과 불꽃
유저는 모험모드에서 검은바위산을 차지하려는 불의 정령왕 '라그나로스'와 데스윙의 아들 '네파리안'의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시기 최고 수준 레이드 보스 2명(?)이 모두 구현된 만큼, 이번 모험모드의 주요 테마도 두 보스 몬스터의 특성에서 비롯된 '용'과 '불꽃'이다.
검은바위산 모험모드에서는 용과 불의 정령을 소재로 한 31장의 카드가 보상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용족' 카드에 대한 다양한 시너지 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일례로 검은바위 부족의 족장이자 검은용군단의 하수인 '랜드 블랙핸드'의 경우, 유저의 핸드에 '용족' 카드가 있을 경우 전설 하수인을 처치한다는 '전투의 함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원작의 던전과 유사한 콘셉트의 카드도 등장한다. 예를 들어 '검은바위 나락'에서 한 마리라도 잘못 건들이면 수십 마리(?)의 동료들이 때로 덤벼들었던 '험상궂은 손님'의 경우, <하스스톤>에서는 피해를 입고 살아있으면 동일한 카드를 소환한다는 독특한 특수능력을 달고 등장한다.
첫 시작은 검은바위 나락! 4월 업데이트
<하스스톤>의 새 모험모드 '검은바위산'은 4월 게임에 적용된다. 모험모드는 총 5개 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1주에 1개 지구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구 당 구입 가격은 게임머니 700골드 혹은 현금 7,000원. 5개 지구를 한꺼번에 예약할 경우 2,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하스스톤>은 PAX EAST 2015에서 조만간 업데이트 될 <하스스톤> 아이폰 버전의 UI도 함께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아이폰 버전 출시 일자에 대한 정확한 코멘트는 삼가한 채 '굉장히 빠른 시기 안에 출시될 것이다'라고만 밝혔다. 다음은 PAX EAST 행사장에서 공개된 아이폰 버전 UI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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