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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마비노기 영웅전, 랜덤박스 확률 조작 논란에 “버그였다” 해명

확률성 아이템, 인벤토리에 수량 많을수록 획득 확률 낮아진다?

김진수(달식) 2015-02-27 16:16:49

넥슨이 서비스하는 <마비노기영웅전>이 랜덤박스에서 랜덤하게 등장하는 아이템에 대한 확률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아이템은 <마비노기영웅전>이 1월 8일부터 3월 5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스칼렛 플루트’에서 등장하는 ‘일렁이는 불 조각’(이하 불 조각)이다. ‘스칼렛 플루트’라는 랜덤박스를 개봉하면 일정 확률로 ‘불 조각’을 획득할 수 있고, ‘불 조각’을 모으면 ‘봉인된 검은 엘쿨루스 날개’라는 꾸미기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한정판매 랜덤박스 아이템 ‘스칼렛 플루트’​.

‘스칼렛 플루트’​에서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는 ‘불 조각’을 모아 교환할 수 있는 상품.

 

 

여기까지 유저들은 랜덤박스에서 연이어 ‘꽝’을 뽑더라도 희귀한 꾸미기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겠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불 조각’이 인벤토리에 없을 때 ‘스칼렛 플루트’를 개봉하면 ‘불 조각’이 1개씩 꼭 나온다”는 제보가 나온 뒤 상황이 바뀌었다. 연이어 “인벤토리에 ‘불 조각’이 320개를 쌓은 뒤 ‘스칼렛 플루트’를 개봉했을 때 연달아 20번이나 ‘불 조각’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제보가 나오자 본격적으로 확률 조작 논란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이후 한 유저는 실험 영상을 통해 인벤토리에 ‘불 조각’ 아이템이 없을 경우, ‘스칼렛 플루트’에서 ‘불 조각’을 1개씩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스칼렛 플루트 확률 실험 영상 새 창에서 보기]

 

확률 조작 논란이 커지가 넥슨 측은 진화에 나섰다.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 홈페이지를 통해 인벤토리에 ‘불 조각’이 없을 경우 무조건 1개를 획득하는 상황이 버그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이미 버그를 이용해 획득한 유저가 확인된 상황이라 ‘불 조각’을 얻지 못한 횟수만큼 추가 지급하겠다는 보상안을 함께 발표했다.

 

그러나 유저들은 “일반적인 실수로 나오기 힘든 버그가 아니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불 조각’ 아이템 추가 지급일이 이벤트 종료 이후 시점이라는 점에도 불만을 표하고 나섰다. ‘봉인된 검은 엘쿨루스 날개’같은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불 조각’이 나오지 않은 만큼 추가로 ‘스칼렛 플루트’를 구매한 유저들을 위한 보상이 아무 것도 없다는 점 때문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

 

 


넥슨의 공지 이후에도 유저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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