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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 아이템으로 공짜 게임을 얻어라! 스팀 겨울 경매 이벤트

스팀 트레이딩 카드 활용해 경매 참여하는 방식, 겨울 세일도 예고

김진수(달식) 2014-12-12 15:08:08
‘연쇄 할인마’ 스팀이 연말을 맞이해 대대적인 이벤트에 나서며 겨울 세일 예고에 들어갔다.

12일, 밸브는 스팀 메인 페이지를 통해 ‘겨울 경매’ 이벤트가 시작된다고 알렸다. 경매 대상은 1,200 종의 게임들로, <스카이림>, <문명: 비욘드 어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아르마 3> 등 인기 게임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경매에 나온 게임의 수량을 모두 합치면 20만 개에 달한다.



게임 경매 입찰에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게임으로 모으는 아이템이다. 스팀에서는 게임 구매 후 일정 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해당 게임의 트레이딩 카드를 4장까지 받을 수 있고, 교환을 통해 다른 카드를 모아 배지를 만들고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경매에서는 모아둔 트레이딩 카드 및 아이템을 보석으로 교환해 경매 입찰에 필요한 화폐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유저는 보석으로 원하는 게임에 입찰해 최고 입찰자가 되면 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즉, 지금껏 모았던 스팀 아이템을 잘만 활용하면 게임을 공짜로 받을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물론, 장터에서 돈을 내고 다른 유저의 보석을 구매할 수도 있고, 반대로 보석을 판매해 스팀 내 지갑 잔고를 늘릴 수도 있다.

더불어 스팀 트레이딩 카드 수집 보상으로 얻는 이모티콘과 배경을 보석으로 바꿀 때 더 많은 보석을 얻을 수 있어 활발한 교환과 눈치싸움이 필요하다. 즉, 스팀 트레이딩 카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벤트에서도 활용하면서 ‘게임처럼 즐기는 플랫폼’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이벤트인 셈이다. (☞ 관련기사: 밸브, “스팀 자체를 게임으로 즐겨라”)

스팀 겨울 경매는 12일부터 첫 라운드가 시작됐고, 한국 시각 기준으로 16일 오전 12시 45분부터 19일 오전 3시까지 매 45분마다 새로운 경매를 진행한다. 45분마다 갱신되는 각 경매에서 가장 많은 보석을 입찰한 유저가 해당 게임을 받게 된다.

더불어 스팀은 겨울 경매 이벤트가 끝나는 19일 오전 3시부터 연말 세일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직 상세한 할인 품목은 공개돼지 않았지만, 여름과 겨울 시즌에 화끈한 할인행사를 진행했던 스팀이라 올 연말에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스팀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게임 플레이 보상 아이템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스팀 보관함에서 트레이딩 카드 및 보상 아이템을 보석으로 바꿀 수 있다.



경매 대상에 오른 대표적인 게임들. 위에 보이는 게임을 포함해 1,200종의 게임이 경매 목록에 올랐으며, 총 수량은 타이틀 20만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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