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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중국 매출 1위 도탑전기, 28일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 출시

도탑전기, 한국어화 거친 버전 28일 안드로이드 마켓 통해 국내 출시

김진수(달식) 2014-11-28 14:18:40
중국 모바일 게임 최대 히트작 <도탑전기>가 2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티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가이아모바일이 <도탑전기>의 국내 서비스를 맡으며, 현재 출시된 버전은 텍스트뿐 아니라 게임 속 음성까지 한국어화 작업을 마쳤다. 어떤 모습인지 튜토리얼 영상으로 확인하자.


<도탑전기>는 중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 RPG다. 중국에서는 지난 7월 출시 당시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를 닮은 캐릭터 및 아이템 디자인으로 논란이 되었으나, 3일 만에 일 매출 2,000만 위안(한화 약 35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런 매출의 비결로 특유의 부분 유료화 모델이 꼽히고 있다.

기존 모바일 게임들이 캐릭터 뽑기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도탑전기>는 VIP 시스템과 월정액 상품으로 유저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며 접속을 유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 예로, 5,500원을 내면 매일 접속할 때 마다 다이아 120개를 지급한다. 한 달을 꼬박 접속하면 추가 다이아까지 3,800개를 얻게 되는데, 약 10만원 상당의 값어치를 지녔기에 월정액 상품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또 중국에서 유저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VIP제도를 개선해 누적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선보였다. 때문에 ‘가랑비에 옷 젖듯’ 돈을 쓰게 된다는 게 <도탑전기>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도 <도탑전기>를 참고해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수집과 성장 측면에서도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도탑전기>는 캐릭터를 소모해 성장시키는 방식 대신, 캐릭터는 그대로 두고 장비 아이템을 사용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성장시킨 캐릭터는 연속 PVP에서 모두 사용하면서 다수의 영웅을 성장시킬 이유를 제시했다.




도탑전기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인 월정액 과금과 VIP 시스템.

<도탑전기>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도탑전기>의 매출 성적에 업계 관계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탑전기>는 국내 론칭 전부터 사전등록 및 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였고, <도탑전기>의 아류작 <히어로스 차지>가 28일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29위를 기록하고 있어 검증된 비즈니스모델에 광고까지 앞세운 <도탑전기>가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탑전기> 론칭 전에도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참고한 사례가 많았는데, 국내에서도 성공하게 되면 모바일 게임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도탑전기>의 국내 성적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탑전기>는 국내 출시를 기념해 출석체크만 해도 레어 영웅을 지급하고,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 마다 캐시를 지급하는 등의 론칭 이벤트를 마련했다. 더불어 서버 오픈 2주 후 경기장 랭킹 1위에 도달한 유저에게 아이패드 에어 2 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탑전기>는 출시 전부터 지하철 광고 등 오프라인 광고를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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