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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세상을 구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 ‘수신학원 아르피엘’

스킬 카드 시스템으로 전략성 강조

송예원(꼼신) 2014-11-21 01:26:53

지난해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프로젝트 AX>라는 이름으로 최초공개 됐던 엔진스튜디오의 신작이 지스타 2014를 맞아 정식 명칭과 새로운 영상으로 돌아왔다. ‘수인캐릭터를 내세우며 학원 RPG를 표방하는 MMORPG <수신학원 아르피엘>(이하 아르피엘)이다.

 

넥슨은 20일 지스타 2014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아르피엘>의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엔진스튜디오 서재우 대표가 소개하는 <아르피엘>을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아르피엘> 플레이 영상 새 창에서 보기

  

<아르피엘>은 붕괴된 수인 세계를 복원하기 위해 탄생한 수신학원 아르피엘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엔진스튜디오는 <아르피엘>의 특징을 크게 네 가지로 설명했다. 그 첫 번째는 다양한 수인 캐릭터다.

 

유저가 플레이하는 6개의 캐릭터는 삵, , , , 토끼, 다람쥐 등 동물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수인 세계라는 콘셉트에 따라 메인 캐릭터 외에도 NPC를 비롯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동물의 모양새를 하고 있다.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부분은 의복이다. <아르피엘>에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복식이 등장하는데, 이는 여러 파츠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유저 취향에 맞춰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염색 시스템 역시 유저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다.


 

<아르피엘>의 두 번째 특징은 액션성 있는 전투와 전략성 있는 보스전이다. 캐릭터는 외형만 동물의 모습을 취한 게 아니라, 전투에서도 동물의 힘을 끌어내는 각성모드를 통해 그 특징이 나타난다. 각 동물의 특징에 따라 탱커, 딜러, 힐러 등 클래스가 주어지는데, 이러한 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고유의 각성 스킬을 통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징에 따라 구분되는 각성스킬 외 일반 스킬은 어떻게 획득할 수 있을까?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상호에 맞춘 전투를 내세운 <아르피엘>에서는 스킬 카드시스템을 도입했다. , 자신만의 스킬 덱을 구성해 상황에 따라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이를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서 독특한 플레이 패턴이 형성된다.

 

전략적인 보스전을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파티플레이에서 클래스에 따른 역할도 중요하지만, 보스의 공격 스타일에 맞춰 전략적인 스킬 덱을 활용하는 것도 재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게 엔진스튜디오의 설명이다.

 


 

MMO로서의 콘텐츠가 세 번째 특징. ‘학원을 배경으로 두고 있는 만큼 기숙사나 동아리 등을 적극 활용한다. 플레이어는 취미활동을 통해 채집과 제작을 할 수 있으며, 같은 취미를 가진 플레이어가 모여 일종의 동아리를 구성한다. 동아리 멤버간의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그 밖에는 옴니버스 스타일의 다양한 테마와 그에 따라는 수 많은 보스들이 <아르피엘>이 가진 네 번째 특징이다.

 

다음은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엔진스튜디오 서재우 대표와 박훈 이사, 원종규 기획 팀장이 함께한 인터뷰를 일문 일답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Q 게임내 각성모드가 각 동물의 힘을 끌어 낸다고 했다. 그런데 토끼나 다람쥐와 같이 초식 동물들은 어떤 스킬을 사용할 지 상상이 안 된다.

 

서재우: 각성스킬은 동물을 의인화한 수인을 최대한 어필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다만, 특정 동물의 특성에 따라 밸런스가 고정돼 있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클래스를 다르게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토끼는 몸으로 부딪칠 수 없기 때문에 마법사 클래스를 넣었다.

 

 

Q. 캐릭터가 수인이란 점 빼면 기존 RPG와 크게 다르지 않다. 최종적인 목표가 무엇인가?

 

원종규: 아이템 파밍과 유저간의 교류를 통해서 커뮤니티를 즐긴다는 점이다. 지금은 공개하기 어려우나, 내부적으로 작은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 모드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 거리를 생각하고 있다.

 

 

Q. 게임 내 콘텐츠가 종류가 많다. 각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을 해줘야 완성이 될 것 같다. 연결 고리가 무엇인가?

 

원종규: 지속적인 파밍을 엔드콘텐츠로 삼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는 결국 전투의 능력치를 증가시키는 걸로 합쳐진다. 그 외 유저들이 커뮤니티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보상ㅇ을 나눠 가지면서 시너지 만들 생각이다.

 

박훈: 학원인데, 수업이나 동아리 서클 활동 등 학교 다닐 때 했던 활동도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Q. 그래픽이 아기자기하다. 메인 타겟층은?

 

서재우: 10대 중고등학생을 메인 타겟이다. 학창시절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낸 20대 초반 유저들은 서브 타겟층으로 삼았다.

 

 

Q. 현재 개발은 어느 정도 진척돼 있으며, 일반 유저들은 언제 만날 수 있다.

  

박훈: 현재까지 개발에 소요된 시간은>2 6개월 정도다. 이르면 내년 1월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가을 중 OBT를 통해 유저들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르피엘> 오프닝 트레일러 새 창에서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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