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원딜의 멘탈처럼, 내 멘탈도 힐링받고 싶다” 대한항공 이색 광고

대한항공,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후원하며 패러디 CF 공개

김진수(달식) 2014-10-02 14:21:46
대한항공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한 이색 광고를 선보였다. 기존의 대한항공 항공 노선 CF를 자체 패러디한 영상이다. 먼저 패러디 전 CF와 ‘리그 오브 레전드’ 버전 CF를 비교해서 감상해보자.


올 7월 공개된 미얀마 항공 노선 광고. 주제는 ‘힐링’이다.



9월 30일 공개된 ‘소라카’ 패러디 CF. 역시 ‘힐링’을 주제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30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소재로 삼은 패러디 CF를 공개했다. 원본 CF는 항공 노선을 알리기 위한 광고로, 각 여행지의 특징과 고객의 성향에 맞춘 항공노선을 제공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CF였다. 

30일 공개한 CF는 이 CF들을 패러디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힐러 캐릭터인 소라카를 주제로 한 CF에서는 “원딜의 멘탈처럼, 내 멘탈도 힐링받고 싶다”는 자막을 띄우는가 하면, ‘트롤’ 캐릭터로 이름 높은 티모를 주제로 한 CF에서는 “여유만 있다면 바론도 인생도 무섭지 않다”며 ‘트롤링’ 콘셉트에 맞춰 제작했다.

대한항공의 이 패러디 CF는 단순한 광고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각 캐릭터 녹음에 참여했던 성우들을 기용해 “엑설런스 인 플라이트”라는 캐치플레이즈를 강조하는 등 적지 않은 노력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패러디 CF 제작은 게임 후원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의 알환이다. 대한항공은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후원하면서 ‘스타크래프트 2’ 래핑 항공기를 운항하는가 하면,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저가 항공 브랜드인 진에어 이름으로 프로팀과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도 후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게임을 이용한 청년층 노리기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닌 셈이다.

대한한공의 ‘리그 오브 레전드’ CF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온게임넷의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8강전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2014 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 8강전은 오는 3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