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Rz코스] 리그오브레전드: 잔나 (레브)

'Rz팀 코스튬플레이 스토리' 1편 - 잔나의 소품제작과 장소선정, 그리고 촬영까지

rzcos 2014-08-15 00:58:38
[`Rz 코스`란?] 'Rz팀 스튬플레이 토리'의 줄임말로 디스이즈게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연재입니다. 보통 코스튬플레이와 관련된 기사나 화보 등은 결과물인 사진만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코스튬플레이는 의상과 소품의 제작. 모델과 로케 장소의 선정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연재인 Rz코스에서는 이런 코스튬플레이의 전반적인 과정을 생동감 넘치게 담아서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바랍니다. (편집자 주)


안녕하세요. 코스튬플레이 전문팀 Rz의 제브입니다. 오늘은 <리그 오브 레전드> 잔나의 코스튬플레이 과정을 공개합니다. 모델은 레브(강수빈)님이고 제작과 의상, 장소선정 등은 Rz팀의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잔나 코스튬플레이를 위한 소품 제작과정부터 공개합니다.



잔나 무기를 만들기 위해 을지로 방산시장, 철물점과 화방에서 구입한 재료입니다. 아이소핑크 50T 2개와 PVC 봉, 원형, 시바툴이 있네요. 추가로 석고붕대와 도색을 위한 분이 필요합니다.

보통 소품을 만들 때 EVA나 포맥스, 실리콘 등의 재질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첫 회인 만큼 가장 빠르고 쉬운 아이소핑크로 제작해보려 합니다. 요즘은 3D 프린터로도 소품을 만들어보려고 도전 중입니다!

사실 저도 아이소핑크는 소품제작에 처음 써보는 재료라 두근두근, 콩닥콩닥 >_<


참고로 아이소핑크의 원래 용도는 단열재로, 스티로폼에 비해 단단하고 구조가 촘촘해서 대형구조물이나 조각 등을 제작할 때 칼이나 커터기로도 여러 가지 형태의 작업이 가능해요(실제 상품설명).

먼저 아이소핑크에 밑그림(도안)을 그려 넣고,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커터칼을 이용해 모양을 내고 깎아줍니다. 일단 필요한 형태로 대충 손봤어요.

남은 아이소핑크 잔여물들. 아이소핑크는 잔여물이 많이 남기 때문에 만드는 시간보다 깔끔하게 청소하는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아요. ㅜㅜ

그리고 칼로 깎을 때 이상한 냄새도 나고 가루도 많이 날립니다. 기관지에는 확실히 안 좋을 듯하니 조심해주세요. 앞으로는 비슷한 것들을 만들 때 아이소핑크 대신 골드폼을 사용할 생각입니다.

시바툴을 덧붙여서 형태를 차근차근 다듬다듬!

시바툴로 전체적으로 손봐서 도색에 문제는 없지만 더 예쁜 발색을 위해 젯소를 여러 번 덧칠해서 발라줍니다.

그럼 대망의 도색단계. 도색은 아래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Marking
Surface
↓(dry)
The First Base Painting
↓(dry)
The Second Base Painting
↓(dry)
Weathering
↓(dry)
The Last Painting(Brush Painting)
↓(dry)
Coating
↓(dry)
Buffer Packing

원래는 서페이스 표면 도색, 베이스 도색, 2차 베이스 도색, 3차 웨더링 도색, 4차 마무리 도색, 5차 코팅의 순서로 들어가야 하지만, 작업실이 아닌 집에서 작업하다 보니 간편하게 스프레이로 칠했네요. 무성의한 소품제작이지만… 또르륵 ㅜㅜ


이제 아크릴 채색으로 디테일과 명함을 주고, 웨더링 작업 후 마무리 코팅을 했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촬영 과정편!

새벽 3시에 출발해 안개 속을 뚫고 새벽 6시에 도착한 촬영장소. 뭐라도 나올 것 같은 분위기네요.

차 뒤편에는 소품과 짐이 한가득이네요.


태풍이 지나간 후라 그런지 폭포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새벽 2시부터 준비하고 새벽 3시에 출발, 힘든 촬영이었습니다. 



그래도 돌도 쌓아보고...

자, 그럼 결과물을 보시죠!


<리그 오브 레전드> 잔나 코스튬플레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