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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대만의 파판’ 헌원검 7과 ‘노가다는 없다’ 만황수신기

창유 게임플러스에서 공개한 자체개발 게임, 헌원검 7과 만황수신기

김진수(달식) 2014-07-18 15:42:14
16일, 창유가 온라인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는 행사인 게임플러스를 통해 한국 개발사의 온라인 게임 5종과 자체 개발작 <헌원검 7>과 <만황수신기>를 공개했다. 

창유는 <천룡팔부>의 흥행으로 나스닥에 입성했던 만큼, 자체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창유는 당연히 <헌원검 7>과 <만황수신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디스이즈게임은 창유가 공개한 자체 개발작 2종을 소개한다. /베이징(=중국)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대만의 파판’ <헌원검 7>

 

<헌원검 7>(轩辕剑 7)은 대만 소프트스타와 중국 소후창유가 손잡고 개발한 무협 판타지 MMORPG다. PC 패키지 게임 <헌원검>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창유가 자체개발한 차세대 엔진 ‘다크파이어’(黑火)를 사용해 제작됐다. 타이틀 공개 전에는 <코드 X7>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바 있다.

22년 역사를 자랑해 ‘대만의 파판’이라고도 불리는 유명 RPG인 <헌원검> 시리즈는 지금까지 11개 시리즈를 발매해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기록을 보유한 인기 게임이다. <헌원검 7>은 온라인 게임이지만, 기존 PC 패키지 게임으로 발매된 <헌원검 6>과 이어지는 세계관을 가진다. 

게임의 시나리오는 1,000년이 넘는 방대한 중국 역사를 담은 <헌원검>을 기초로, <헌원검 3 외전: 천지흔>부터 <헌원검 3 외전: 운화산적피단> 이전까지의 동서양 세계관이 <헌원검 7>의 배경이다. 유저는 수천 년의 시공을 넘나들며 상고신화의 영웅들을 성장시킬 수 있다.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 전작의 영웅들이 <헌원검 7>에도 등장한다. 창유는 특히 캐릭터들의 표현에 공을 들였다. 창유의 멩 팬 PD는 “유저들이 캐릭터를 보며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이 캐릭터를 통해 <헌원검> 특유의 감성적인 스토리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헌원검 7>은 액션성을 상당히 강조했다. 싱글 PvE에서는 다수의 적을 한 번에 넘어뜨리는 등의 액션을 보여줄 뿐 아니라 <맥스페인>의 ‘블릿타임’처럼 시간이 느려지는 연출을 통해 과장된 액션을 보여준다. 또 <헌원검> 시리즈를 온라인화 하면서 대규모 PvP에도 공을 들였다. 

유저는 제작을 통해 비행로봇을 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행선 등에 탑승할 수 있다. 더불어 거인 병기에 탑승해 공성전을 펼치는 등 중국 유저의 취향에 맞는 대규모 PvP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외에도 ‘콘텐츠가 많다’는 점을 빼놓지 않는 중국 게임 답게 펫, 채집, 제작등의 요소도 풍성하게 들어간다. 

창유는 <헌원검 7>을 2014년 말 중국 테스트를 통해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높은 열의를 가지고 있다.








“지루한 노가다는 없을 것” <만황수신기>


<만황수신기>는 창유가 ‘차세대 (중)국산 게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MMORPG다. 소설 <만황삼부곡>을 원작으로 해 스토리를 제작했으며, 그간 중국 게임들의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그래픽을 끌어올리기 위해 크라이 엔진 3를 사용해 개발했다. 

<만황수신기>가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액션’이다. <만황수신기>는 기본적으로 논타겟팅 액션을 선보일 뿐 아니라 스킬 조합 시스템을 이용한 호쾌한 액션을 강조하고 있다. 또 방어, 공격, 투척이 서로 가위바위보 관계로 맞물리는 상성 관계가 전투의 핵심이다.

창유의 후앙 얀 PD는 게임플러스 행사에서 <만황수신기>를 소개하며 “그냥 액션만 내세우면 차세대 게임이 아니다. <만황수신기>는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몬스터를 잡는 개념이 없다. 모든 플레이가 도전이 될 것이다”며 지루한 ‘노가다’가 없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유저 간 상호작용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다른 유저와 아이템을 거래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만황수신기>는 중국에서 2014년 말 테스트를 거쳐 201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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