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확장팩 출시, “말티엘과의 피할 수 없는 결전을 즐겨라”

블리자드의 액션 RPG <디아블로3>의 확장팩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이하 디아블로3 확장팩)가 24일 저녁, 국내에 발매됐다. 블리자드코리아는 24일 용산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 확장팩의 출시를 축하하는 전야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블리자드코리아 백영재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디아블로3> 확장팩의 수석 디자이너 케빈 마틴스의 게임 소개, 비보이 팀 ‘진조크루’, 코스튬플레이 팀 ‘스파이럴캣츠’의 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사전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게임을 구매한 약 1,000 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아블로3>확장팩 소장판 증정식이 이어졌다.

백영재 블리자드코리아 대표는 인사말에서 “<디아블로3>의 출시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확장팩을 출시하게 되었다. <디아블로3> 확장팩의 출시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최초다. 25일 새벽 3시부터 ‘성전사’, ‘모험모드’ 같은 게임의 모든 콘텐츠들을 한국의 게이머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콘텐츠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본사에서 온 수석 디자이너 케빈 마틴즈는 “<디아블로3> 확장팩은 신규 직업인 ‘성전사’를 비롯해 신규 스토리, 그리고 새로운 모드 ‘모험모드’의 추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아블로3> 확장팩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게이머들이 플레이하는 ‘영웅’이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성전사는 <디아블로2> 때 나왔던 팔라딘에서 파생된 특수부대라는 설정으로, 거대한 방패를 이용한 근접전과 함께 원거리 공격도 가능한 ‘중거리 근접형 캐릭터’로 기획됐다. 기존의 영웅들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밖에도 <디아블로3> 확장팩은 ‘죽음의 천사’ 말티엘이 주축이 된 새로운 스토리를 제공한다. ‘모험모드’를 통해 지겨운 스토리 반복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유저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다양한 아이템을 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확장팩에서 죽음의 천사 말티엘의 이야기가 담긴 5막이 공개된다.

새로운 콘텐츠 모험모드. 스토리를 반복 플레이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디아블로3> 확장팩을 예약구매하면 ‘

용기의 날개

’

를 비롯한 다양한 특전을 사용할 수 있다.

비보이 팀 진조크루의 <디아블로3> 확장팩 공연 장면.

코스튬 플레이 팀 스파이럴캣츠의 공연 장면.

대한민국 1호 구매자에게 소장판 증정식이 진행되었다.

모든 행사가 종료된 다음에는 케빈 마틴즈 수석 디자이너의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전야제 현장에는 약 1,200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케빈 마틴즈 수석 디자이너가 사인한 <디아블로3> 확장팩 소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