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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프론티어2? 캡콤코리아, PC용 몬스터헌터 개발자 모집

몬스터헌터 IP 기반 PC온라인게임 개발자 50여 명 모집 중

김승현(다미롱) 2014-01-22 15:08:56
“<몬스터헌터> 지적재산권(IP)으로 PC 온라인게임을 개발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캡콤코리아)가 <몬스터헌터> IP 기반의 PC 온라인게임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2>를 만드는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캡콤코리아는 지난 20일 게임 전문 리크루팅 사이트 ‘게임잡’에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새로운 개발자를 찾는다는 공고를 올렸다. 모집 인원은 3D 아티스트 30명과 프로그래머 8명, 그리고 기획자 8명(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 포함)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채용공고에 표시된 태그다. 캡콤코리아는 이번 채용공고를 올리면서 ‘온라인PC게임’이라는 태그를 사용했다. 캡콤은 이외에도 프로그래머 채용공고에 <몬스터헌터>의 서버와 클라이언트 개발을 담당한다고 소개하는 등, 이번 공고가 <몬스터헌터> IP을 이용한 PC 온라인게임의 개발자 모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PC 온라인게임이라는 항목이다. 지금까지 <몬스터헌터> IP를 이용해 나온 PC 온라인게임은 2개. 지난 2007년 캡콤의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팀이 만든 <몬스터헌터 프론티어G>(구 몬스터헌터 프론티어)와 2013년 텐센트가 캡콤과 합작해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몬스터헌터 온라인>이다.


텐센트가 크라이 엔진 3를 이용해 개발 중인 <몬스터헌터 온라인>.

이 중 <몬스터헌터 온라인>은 캡콤과 텐센트가 중국시장을 겨냥해 만드는 신작으로 아직 한국 등 다른 지역에 대한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몬스터헌터 프론티어G>는 캡콤이 개발과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으며, 출시 7년이 지난 2013년에도 Xbox LIVE 버전의 플레이어 수와 누적 플레이 시간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정황을 토대로 캡콤코리아가 <몬스터헌터 프론티어G>의 후속작 개발을 맡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몬스터헌터 프론티어G>는 패키지 기반의 다른 게임과 달리, 캡콤의 유일한 안정적 매출원이다. 그런 만큼 이번 모집 또한 <몬스터헌터 프론티어G>의 개선이나, 후속작 개발을 위한 것일 확률이 높다. 다만 <몬스터헌터 프론티어G> 개선의 경우, 게임이 출시된 지 7년이 지난 만큼 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면이 있다. 때문에 <몬스터헌터 프론티어G>의 후속작 쪽이 조금 더 무게감이 실린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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