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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사람인가, 인공지능인가? 스릴러 FPS ‘겟 이븐’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의 성격과 스토리 변화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1-09 11:14:57
싱글플레이 미션과 멀티플레이의 구분이 없는 1인칭 슈팅(FPS) 게임이 2015년에 나올 예정이다. <겟 이븐>의 티저 영상을 확인하자.



8일(현지시간) 폴란드 게임 개발사 ‘팜 51은 신작 <겟 이븐>을 2015년까지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겟 이븐>은 스릴러 스타일의 스토리에 FPS를 접목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등장인물의 기억 속으로 침투해 싸우게 된다. 전투를 끝낸 뒤에는 플레이어가 분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전체 스토리가 변한다.

게임은 몽환적이면서도 으스스한 분위기가 나도록 기획됐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군인이 어떤 남자에게 총을 겨누기만 하는데, 이 군인을 비추는 플레이어의 적외선 카메라에는 군인이 남자를 쏴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눈앞에 보이는 장면과 전혀 다른 상황을 소품으로 보여주는 기법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의문을 제시하기 위해 짜여진 상황이다.

<겟 이븐>의 또 다른 특징은 싱글플레이 모드와 멀티플레이 모드의 구분이 따로 없다는 점이다. 한 플레이어가 진행 중인 미션에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데, 난입한 사람은 인공지능(AI)과 같은 팀을 이뤄 플레이어를 위협할 수도 있다. 팜 51은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어떤 적이 사람이고 어느 쪽이 AI인지 그냥 봐서는 판단하기 힘들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겟 이븐>은 2015년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눈앞의 상황과 적외선 카메라에 나오는 상황이 다르다. <겟 이븐>은 이러한 연출을 통해 몽환적이면서 으스스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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