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원 대표의 신작 프로젝트 <블런더버스>(Blunderbuss)의 첫 스크린샷이 공개됐다.
몰튼게임즈의 한정원 대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블런더버스>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고블린으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스팀펑크 스타일의 갑옷을 걸친 콘셉트 아트와 머리에 뿔이 달리고 갑옷을 입은 사내가 자신의 거대한 탈 것(?)과 함께 서 있는 실제 게임의 스크린 샷까지 총 2장이다.
몰튼게임즈는 EA와 블리자드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던 한정원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개발사로 블리자드의 e스포츠와 커뮤니티 책임자였던 폴 델라 비타(Paul Della Bitta),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의 시니어 프로듀서였던 블레인 스미스(Blaine Smith) 크리에이티브 개발 부사장 등이 합류해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수백만 달러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많은 이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당시 한정원 대표는 디스이즈게임과 인터뷰를 통해 <블런더버스>는 MMORPG나 AOS가 아니며, 부분유료화를 모델로 한 AAA 코어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스크린샷과 콘셉트 아트로 미뤄볼 때 <블런더버스>는 고퀄리티 그래픽을 활용한 스팀펑크와 판타지가 뒤섞인 세계관의 게임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프로젝트 이름인 블런더버스(Blunderbuss) 역시 총구가 넓게 벌어진 나팔총을 의미하며, 스팀펑크에서 자주 등장하는 무기다.
<블런더버스>는 언리얼 엔진 4을 이용해 2015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게임명과 스크린 샷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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