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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2분영상) 골드를 모아 상대 기지를 포격! 블랙하트 항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블리즈컨 2013 개발자 시범경기 ①

김진수(달식) 2013-11-10 11:45:16
블리자드가 10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3 2일차 행사를 통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실제 플레이를 공개했다. 블리즈컨 2013 무대에서 진행된 개발자 시범경기를 영상으로 보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개발자 시범경기 영상(블랙하트 항만, 22분)

[새 창에서 영상보기]


개발자 시범경기 첫 번째 전장(맵)은 ‘블랙하트 항만’이다. 블랙하트 항만의 특징은 전략적인 요소인 ‘유령 해적선이다. 양쪽 진영의 유저들은 전장 곳곳에 등장하는 보물상자 등을 통해 골드를 모으고, 모은 골드를 해적선장에게 갖다줘서 상대편 기지를 폭격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유령 해적선의 포격은 상당히 강력한데, 3방 정도면 방어 포탑을 파괴할 수 있어 포격을 통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단, 골드를 들고 있다가 사망하면 지금껏 모은 골드를 땅에 떨어뜨리고, 해적선장에게 골드를 넘겨줄 때도 상당한 시전 시간이 필요하기에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적절한 상황 판단 없이 무작정 골드를 해적선장에게 넘겨주려다 상대방에게 급습당하면 골드를 헌납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블랙하트 항만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유령 해적선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소지만, 전체적으로 유령 해적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단순한 양상만 보여주지는 않는다.

먼저 공격로 근처에는 중립 시야 타워가 있어서 초반부터 시야 타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펼쳐지며, 용병 캠프에서 중립 몬스터를 사냥해 아군으로 만들어 상대편을 밀어붙이는 등 유령 해적선 외의 전략적인 요소도 있다. 즉, 골드 선점에 실패했을 때 빠르게 용병 캠프를 공략하거나 골드를 가진 상대편 영웅을 집중 공략하는 등의 대처를 통해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다.

맵 최상단에는 일종의 보스 몬스터가 자리 잡고 있는데, 보스를 사냥하면 아군 몬스터가 되어 강력한 지원군 역할을 한다. 시범경기에서는 블루 팀이 상대가 사냥하던 보스를 가로채며 전황을 뒤집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킬 스코어가 뒤지고 있음에도 중립 몬스터 사냥 등을 통해 팀원들의 레벨이 앞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유령선 포격이나 보스 사냥을 통해 순식간에 우세가 뒤바뀌는 상황도 나온다. 이처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킬 등의 싸움만이 능사가 아니라 팀원들이 어떻게 전략적으로 호흡을 맞추느냐가 더 중요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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