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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독일 연구기관, “게임하면 뇌 좋아진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 게임하면 뇌 기능 향상된다는 연구결과 발표

김진수(달식) 2013-11-04 16:53:52

10 30, 독일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막스 플랑크 연구소가 게임을 하면 뇌 기능이 향상된다는 요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각종 외신뿐 아니라 저명한 과학잡지인 네이처(Nature)지의 저널에 실리기도 해 주목 받고 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비디오 게임이 공간 방향 기억 형성 및 전략 기획뿐 아니라 미세 운동 능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증가가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성인, 어린이, 유아를 대상으로 하루 30분씩 2개월에 걸쳐 <슈퍼마리오 64>를 플레이하면서 뇌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소 측은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한 대조군에서 뇌의 신경세포의 세포체가 위치한 회색물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색물질은 기억 형성이나 공간 탐색, 손의 미세 운동 능력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데,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비디오 게임이 뇌 발달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이번 연구는 비디오 게임과 뇌 기능의 향상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입증한다. 특정 뇌 영역은 비디오 게임에 의해 훈련될 수 있음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앞으로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진 환자들을 게임으로 치료할 수 있는지를 위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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