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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여가위, 라이엇 오진호 대표,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

게임중독 관련 질의 위한 증인 채택, 신현택 게임문화재단 이사장도 출석

김진수(달식) 2013-10-08 21:19:13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오진호 대표와 게임문화재단 신현택 이사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았다.

 

여성가족위원회(이하 여가위)는 8일 전체 회의를 열어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오진호 아시아 대표와 게임문화재단 신현택 이사장을 2013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오진호 대표와 신현택 이사장의 증인 출석 요구일은 여성가족위원회의 2013년도 국정감사일인 11월 6일이다.

 

여성가족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게임중독과 관련한 문제 제기와 예방책,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진호 대표의 증인 채택은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 및 청소년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으로 사회 및 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신현택 이사장의 출석 요구는 게임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게임 과몰입 예방 상담사업과 관련해 청소년의 게임 중독 문제에 대해 사전 예방 등의 조치를 적절히 취했는지 등을 묻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가위는 10일에 공문을 보내 증인 채택 사실을 알리고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게임 규제를 본격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난 7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게임을 4대 중독으로 규정하는 등 규제를 본격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난 8월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발간했던 '2013 국정감사 정책자료'에도 게임관련 내용은 없어 이번 게임과 관련한 증인 채택이 갑작스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회사에 증인 출석 요구 공문이 도착하지는 않았다. 유관 부서를 통해 사실관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라이엇게임즈 오진호 아시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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