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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게임개발자연대 설립 소셜펀딩, 일주일 만에 목표 달성

모금액이 500만 원은 법인 설립에 사용, 초과금도 추가 투자

남혁우(석모도) 2013-10-01 18:11:06

게임개발자연대 설립을 위한 소셜펀딩이 일주일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다.

 

김종득 개발자는 지난 9월 25일 게임개발자연대 법인 설립자금 모금을 위해 소셜펀딩 사이트 ‘유캔펀딩’에 펀딩 페이지를 열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10 1일 모금액이 500만 원을 넘어서며 목표를 달성했다.

 

모금된 후원액 500만 원은 법인 설립에 쓰이며, 초과금은 사무실 임대, 상근 인건비, 노무사 노무 자문 비용, 변호사 법률 자문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게임개발자연대는 H2 소프트 김종득 개발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김광삼 교수, 바닐라브리즈 오영욱 수석개발자 등이 주요 멤버로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게임 개발자 연대를 준비하는 모임(가칭)’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여는 등 정식 출범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게임개발자연대를 만드는 이유로 다른 업종에 비해 낮은 연봉, 잦은 야근, 짧은 수명으로 피폐해진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고 밝혔다또한, 게임중독 등 부정적인 의견만으로 셧다운제 같은 게임 업계에 부당한 여론과 입법 정책이 조성되고 있는 현실에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게임개발자연대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김종득 개발자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1차 목표였던 500만원 모금을 달성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하지만 게임개발자연대는 자립 가능한 법인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동안 개발자 분들이 많이 후원을 해주셨는데, 앞으로는 우리의 목표와 활동 방향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일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도 후원받고 응원받는 연대가 되겠다. 게이머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개발자연대 설립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은 유캔펀딩 사이트(☞ 바로가기)를 통해 10월 26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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