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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육체를 바꾸며 싸우는 호러슈팅, 피어 온라인

새로운 모드 ‘소울킹’, ‘아머드 프런트’, ‘런어웨이’ 정보와 영상

아퀼 2013-09-24 19:22:05
디스이즈게임은 온라인 호러슈팅게임 <피어 온라인>의 새로운 모드를 소개한다. 바로 소울킹, 아머드 프런트, 런어웨이 모드다. 먼저 악령이 된 유저가 NPC의 육체를 강탈하며 싸우는 소울킹 모드를 확인하자.


■ 육체를 통째로 바꿔가며 싸운다, 소울킹 모드


‘소울킹’은 악령으로서 싸우며 영혼(소울)을 모으는 모드다. 악령일 때는 사람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고 넘어뜨리기만 할 수 있다. 상대를 처치하려면 무기를 가진 NPC의 ‘육체’를 강탈한 뒤 총으로 공격해야 한다.

유저의 전투 능력은 어떤 육체를 강탈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라이플로 무장한 병사의 육체를 강탈하면 어떤 상황이든 대응하기 유리하고, 샷건을 들고 있는 병사의 육체를 빼앗으면 접근전을 유리하게 풀어 나갈 수 있는 식이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강력한 병사들이 나타나는데, 화염방사기로 무장한 상급 병사의 육체를 빼앗을 수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급적 우수한 육체를 강탈하는 편이 유리하다.

강탈한 육체는 언제든 버릴 수 있다. 불리한 상황에 빠진 육체를 버리고 상급 병사, 더 좋은 무기를 든 병사로 옮겨가 역전을 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덤으로 악령이 다른 육체로 옮겨갈 때는 ‘빨려 들어가듯’ 빠르게 움직인다. 적과 마주보고 싸울 때 적 건너편 육체를 강탈한 뒤 등 뒤를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할 정도다.


소울킹 모드의 악령. 악령일 때는 사람을 넘어뜨리기만 할 뿐 대미지를 못 주지만


NPC의 육체를 강탈해 병사들을 처치할 수 있다. 상급 병사의 육체를 강탈한 모습.

승리 조건은 ‘소울’을 누구보다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다. ‘소울’을 많이 확보하는 방법은 크게 둘로 나뉜다. 첫째는 NPC을 처치할 때마다 얻는 소량의 소울을 꼬박꼬박 모으는 방법이다.

둘째는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유저를 처치하는 방법이다. 다른 유저를 처치하면 그 유저가 지금까지 획득한 소울의 50%가 바닥에 떨어진다. 1위를 달리는 유저를 잡으면 그만큼 대량의 소울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어 게임의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경쟁과 눈치 싸움이 치열해진다.

현재 1등인 유저는 왕관 아이콘으로 위치가 표시된다. 무작정 1위를 유지하는 것보다 적절히 NPC로 소울을 모으고 종료 직전 다른 유저를 처치해 단숨에 1위를 차지하는 전략도 효율적일 수 있다.


NPC를 처치하면 해골 모양의 소울이 나타난다. 


유저를 처치하면 그 유저의 소울 50%가 바닥에 떨어진다.


■ 중무장 로봇으로 전선을 밀어붙여라, 아머드 프런트

‘아머드 프런트’는 EPA라는 로봇 1대와 보병이 함께 팀을 이뤄 싸우는 PvP 모드다. 이번에 공개된 아머드 프런트는 종료 전까지 상대팀보다 더 많은 거점을 차지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확정된 승리 조건 및 규칙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거점을 많이 장악하려면 로봇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상대 로봇, 고정형 기관포와 정면으로 승부할 정도로 체력이 높고, 보병 여럿을 단숨에 쓸어 버릴 만한 위력을 지닌 발칸포와 미사일을 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로봇에 탑승해 전선을 밀어붙여야 한다.

보병의 역할도 중요하다. 맵 곳곳에는 로봇을 파괴할 만한 위력을 지닌 로켓런처가 놓여 있다. 이 로켓런처를 들고 로봇이 통과할 수 없는 좁은 길을 이용해 상대 팀의 로봇을 공략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상대 로봇을 파괴할 수 있다.

대인화기를 지닌 일반 보병은 중화기로 무장한 상대팀원을 처치해 아군 로봇을 보호할 수 있다. 로봇, 중화기팀, 대인화기팀의 유기적인 협동이 승패를 가른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파괴된 로봇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재배치된다. 상대팀 로봇을 부순 뒤 적극적으로 전선을 밀어붙여 거점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승리하기 위해 확보해야 할 거점의 모습들.


샛길을 이용해 적 로봇의 등 뒤를 습격할 수도 있다.


■ 적진을 뚫고 불길을 피해라, 런어웨이 모드

런어웨이는 4인 PvE 모드다. 유저는 TF팀의 일원으로서 행동해야 하는데, TF팀은 군사기업 ATC의 시설을 파괴하고 철수하려다 불길에 휘말릴 처지에 놓여 있다. 살아남으려면 길을 가로막는 적을 처치하고 쫓아오는 불길로부터 달아나야 한다. 

뒤에서 쫓아오는 불길에 닿으면 즉사한다. 따라서 눈앞의 적들을 공격적으로 밀어붙여 길을 열어야 한다. 탄약과 체력은 중간 집결지에서 보충할 수 있으니 힘을 아껴 가며 싸울 필요가 전혀 없다.


불길이 치솟은 시설에서 도망쳐야 하는 런어웨이 모드.


길을 가로막는 적을 처치하며 전진해야 한다.


체력이 0이 된 아군을 살리는 모습.


고정식 기관포를 이용해 길을 뚫는 등 주변 환경을 잘 활용할 필요도 있다.

싸우는 도중 체력이 바닥나 쓰러진 아군을 일으켜 세우는 협력 플레이도 필요하다. 쓰러진 아군은 일정 시간이 경과한 뒤에는 되살릴 수 없고, 아군이 줄어들수록 쏟아지는 적을 처치하며 전진하기 어려워진다.

중간 집결지를 거칠 때마다 협력 플레이는 더욱 절실해진다. 나중에는 길을 가로막는 불길을 끄기 위해 한 유저가 가스 밸브를 잠그고, 나머지 유저들이 주변의 적을 처치해야 하는 상황도 생겨난다. 또한 체력이 높아 여러 명이 한꺼번에 덤벼야 하는 보스 몬스터도 등장한다. 낙오자가 생기는 상황을 막지 않으면 클리어할 수 없는 PvE 모드라고 보면 된다.

소울킹, 아머드 프런트, 런어웨이 모드는 지난 17일 시작된 <피어 온라인>의 북미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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