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넷마블, “2020년에 세븐나이츠 신작 2개 선보일 수 있을 것”

2019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 3년 연속으로 매출 2조 원 달성했지만 영업이익 하락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20-02-13 17:16:05

넷마블이 2019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이어서 3년 연속으로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했으며, 특히 4분기 실적은 신작 출시 지연 여파로 전분기 대비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넷마블은 2019년 연결 기준 매출 2조 1,755억 원, 영업이익 201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16.5%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넷마블의 권영식 대표는 “2019년에는 예정되었던 신작의 출시 지연에 따라 실적 반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5,518억 원, 영업이익은 50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4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약 13.3%, 약 32.1%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바로 직전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약 11%, 약 40.5% 감소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4분기에 출시된 신작이 제한적인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4분기 순이익은 -63억 원(지배주주 순이익은 -103억 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274억 원) 및 투자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손실(250억 원)이 반영되어, 일회성 영업 외 손실이 발생한 여파라고 설명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와 같은 부진을 올해 선보일 신작들로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출시한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외에도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글로벌 3월 3일 출시), <A3: 스틸 얼라이브>(3월 한국 출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글로벌 4월 출시), 그리고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글로벌 상반기 출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현재 <일곱개의 대죄> 글로벌 버전은 사전 예약이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특히 서구권에서 예상보다 기대치가 높아서 론칭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또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2분기 출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2020년 상반기 라인업

 

그리고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세븐나이츠> IP의 신작 게임들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현재 <세븐나이츠>는 닌텐도 스위치용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까지 3가지 작품을 준비중인데,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긴 어렵지만 이 3개 중 못해도 2가지는 올해 중으로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최근에 서장원 부사장을 웅진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선임하는 등. 웅진코웨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인수가 마무리된 이후 양사의 연결 매출은 2020년 1분기에 일부가 반영된 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으로. 이렇게 되면 넷마블은 연간 매출 5조원 클럽을 노릴 수 있게 된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 이후에도 게임 및 공유경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으로, 이에 대해 넷마블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인수 이후에도 넷마블은 본사의 투자자산 및 계열사 현금자산을 다 합치면 2.5조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