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매치 퍼즐게임에도 IP(지식재산권)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출시했거나 출시 예정인 3매치 퍼즐게임(이하 퍼즐게임)은 '쿠키런', '오디션', '애니팡' 등 큰 인기를 끈 IP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게임은 각 스테이지가 개성 있는 쿠키 테마로 구성됐고, 기존의 쿠키들의 대사를 그대로 살려 쿠키런IP를 아는 유저라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쿠키들이 기존의 능력을 퍼즐 게임에 맞는 능력으로 재해석되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기존 쿠키런IP 게임 유저는 더 몰입할 수 있고, <안녕! 용감한 쿠키들>의 스테이지에 따라 어울리는 능력이 쿠키를 선택할 수 있어 퍼즐게임에서의 전략성을 더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안녕! 용감한 쿠키들>를 통해 쿠키런IP 인지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며, IP 경쟁력 강화에 더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퍼즐 명가' 선데이토즈도 IP를 통해 영역 확장에 나선다. 선데이토즈는 3년만의 애니팡 시리즈 신작인 <애니팡4>와 디즈니IP를 활용한 퍼즐게임 <디즈니 팝 타운>을 올해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디즈니 팝 타운>은 퍼즐 블록부터 디즈니 캐릭터로 구성되었고, 캐릭터 코스튬도 디즈니IP 기반으로 제작됐다.
<애니팡4>는 기존 애니팡 IP가 가지고 있는 퍼즐게임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신규 모드를 통해 차별화에 나섰다. 바로 '애니팡 로얄'이다. 애니팡 로얄은 실시간 대전으로 배틀 로얄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 모드다. 팀당 30명의 유저가 특수 블록으로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최후의 1인을 가린다.
한빛소프트의 '오디션'IP도 퍼즐게임으로 돌아온다.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가 담기며, 아바타 채팅 등 강력한 소셜 기능이 담긴다. 또한, 유저간 1:1 대결 모드, 배틀로얄 모드 등도 준비됐다.
퍼즐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들이 IP를 전면으로 내세우는 가장 큰 이유는 '퍼즐게임의 포화'다. 퍼즐게임에 많아져 게임 간 경쟁이 치열해졌고, 유저들 눈에 띄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IP를 활용하여, IP에 친숙한 유저들을 퍼즐게임으로 끌어모아 게임 흥행을 노리고 있다.
또한, 퍼즐게임에 익숙한 기존 퍼즐게임 장르의 유저에게도 IP를 통해 새로운 즐길거리도 제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IP 브랜드 자체가 강화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게임사가 퍼즐게임에 IP와 함께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