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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시확정 A3, “배틀로얄과 MMORPG의 융합 장르 선보일 것”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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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일(깨쓰통) 2020-01-22 13:19:05

넷마블의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A3: 스틸얼라이브>(A3: STILL ALIVE)가 3월에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전예약도 오늘(22일)부터 시작된다.

 

넷마블은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모바일 MMORPG <A3: 스틸얼라이브>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넷마블의 개발 스튜디오인 이데아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이 게임은 과거 애니파크에서 선보였던 최초의 국산 성인용 PC MMORPG <A3>(Project A3)의 모바일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배틀로얄’ 장르와 ‘MMORPG’가 합쳐진 융합장르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넷마블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자체 IP 신작 RPG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의 권영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0년 넷마블은 ‘강한 넷마블’을 선포했으며, 그 첫 포문을 자체 IP인 <A3: 스틸 얼라이브>를 통해 열려고 한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과거 <A3> 개발을 총괄한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의 지휘 아래 3년 이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데아게임즈의 개발력과 넷마블의 서비스를 노하우를 합쳐서 굳건히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는 “17년만에 다시 ‘A3’를 개발해서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극한의 경쟁을 추구하는 게임임,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채용해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려 노력한 작품이다. 많은 유저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

  


 

<A3: 스틸 얼라이브>는 전작인 <A3>의 이야기를 모바일에서 새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시리즈의 얼굴마담이라고 할 수 있는 여신 ‘레디안’(RADIAN)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며, 유저들은 현재 유저들이 살고 있는 ‘현재’와, 멸망해서 끝없는 싸움의 세계가 된 ‘미래’를 오고가며 이야기를 즐기게 된다. 

 

이 중 ‘현재’가 바로 일반적인 MMORPG 파트라고 이해하면 쉬우며, ‘미래’가 곧 배틀로얄 파트다. 유저들은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현재와 미래를 오고가며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MMORPG’ 파트와 ‘배틀로얄’ 파트는 서로서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일례로 MMORPG 파트는 <A3>의 세계를 장엄한 오픈월드로 구현했으며, 도전과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충실히 제공한다. 여기에 ‘레디안’과 유저가 펼치는 원정 스토리도 즐길 수 있다.

 

‘배틀로얄’ 파트는 최대 30명의 유저가 개인, 혹은 3인 팀 단위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배틀로얄에서의 승리와 경험은 MMORPG 파트를 즐기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며, 성장을 가속시킬 수 있다. 이러한 배틀로얄 파트와 MMORPG 파트의 유기적인 융합을 통해 <A3: 스틸얼라이브>에서는 ‘성장’의 재미와 ‘경쟁’의 재미를 모두 느껴볼 수 있다. 

 


 

한편 <A3: 스틸 얼라이브>는 e스포츠로서의 확장도 꾀한다. 실제 지난 지스타 2019 등에서 여러 기회를 통해 게임 대회를 테스트 했으며, 게임이 출시된 이후에는 인플루언서 리그를 포함해 오프라인 리그, 공식 리그 등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2020년 3월중 출시 예정이며, 자세한 출시일자는 추후 공개한다. 더불어 오늘(22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넷마블의 장중선 사업부장은 이에 대해 “<A3: 스틸 얼라이브>를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행사 말미에 진행된 넷마블 및 이데아게임즈 관계자들과의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왼쪽에서부터 넷마블의 사업본부 장중선 본부장, 권영식 대표,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 홍광민 PD<br/>

 

Q: 해외 시장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궁금하다. 또 공식적으로 PC용 클라이언트를 제공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장중선 부장: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화 등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출시가 먼저로, 한국에서 먼저 출시한 후,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참고로 서비스 권역은 ‘글로벌 원빌드’를 예정하고 있다.

 

권민관 대표: 요즘 모바일 게임이 데스크탑 PC용 클라이언트를 선보이는 것이 트렌드인데, 사실 기술적인 장벽은 없어서 언제든지 준비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플랫폼으로 게임을 출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우선은 모바일 플랫폼에 안착을 하는 것에 집중을 할 생각이다 

 

 

Q: 게임의 개발 기간과 참여 인력은 어느 정도 되는가? 그리고 배틀로얄 모드는 최대 30명이 참가하는데, 인원수를 30명으로 확정한 이유는?

 

권민관 대표: 총 개발 기간은 3년이며, 개발 인력은 120명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 따지자면 120명 외에도 정말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지금도 마지막까지 여러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홍광민 PD: 배틀로얄 모드는 사실 처음 개발을 진행할 때만 해도 ‘50명’으로 R&D를 진행했다. 하지만 맵의 전체적인 사이즈를 고려하고, 최대 3명이 한 팀이 되어 10개의 팀이 경쟁을 벌이는 쪽이 훨씬 재미있다고 결과가 나와서 지금의 인원으로 확정하게 되었다.

 

 

Q: 게임의 상용화 모델(BM)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리고 배틀로얄을 싫어하는 유저가 이 게임을 RPG로서만 즐겨도 문제가 없을지 궁금하다.

 

장중선 부장: 기본적으로 유저가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장비는 모두 파밍을 통해서 얻을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주력 판매 상품은 아마 패키지형 아이템이나, 편의성을 강화하는 상품들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약간이지만 일부 뽑기 상품도 준비가 되어 있다.

 

홍광민 PD: 확실히 MMORPG 유저 중에는 PK 같은 경쟁 요소를 싫어하는 유저들도 있다. 그런 유저들은 배틀로얄을 안 즐겨도 <A3: 스틸 얼라이브>를 즐기는 데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배틀로얄을 즐기면 캐릭터 성장에 가속이 붙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밸런스를 잘 맞추도록 하겠다.

  

 

Q: 거래소는 게임 출시에 맞춰서 준비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배틀로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어찌되었든 유리한 구조인데, 유저 타겟팅이 너무 한정적이지 않을까? 

 

장중선 부장: 거래소는 지금 단계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권민관 대표: 실제로 게임을 개발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 중에 하나가 “게임이 너무 경쟁만 강조하는 거 아닌가?” 였다. 하지만 예전에 <A3>를 개발할 때도 그랬지만, 우리는 어중간한 것 보다는 콘셉트가 명확한 게임을 좋아한다. 실제 유저들도 이런 게임을 좋아한다. 그래서 어중간한 것보다는 확실하게 경쟁을 강조하는 게임으로 만들었다. 

 

물론 MMORPG라는 장르는 어느 요소 하나에만 집중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니란 건 잘 알고 있다. 그런 만큼 꼭 경쟁만 하는 게임이라고 보진 않았으면 하며, 실제로 <A3: 스틸 얼라이브>에는 길드도 있고, 여러 MMORPG들이 선보이는 콘텐츠는 모두 다 녹아있다.

 


Q: 혹시 중국 시장은 준비중인지?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 목표가 있다면?

 

장중선 부장: 중국 시장은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면 빠르게 진출하려고 항상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의 매출 목표는 정확하게 밝히기는 힘들 것 같다. 확실한 것은 <A3: 스틸 얼라이브>는 융합 장르로서, 기존의 RPG 유저층뿐만 아니라 배틀로얄을 좋아하는 유저까지 잡아서 보다 두터운 유저층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넷마블은 MMORPG만 만드는 것 같은데, 너무 장르가 편향된 것은 아닌지?


권영식 대표: 사실 넷마블은 RPG 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장르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성공한 것이 아무래도 MMORPG 장르가 많다보니, 그렇게 보여질 수도 있다고 본다. 

 

이전에 넷마블의 개발 목표를 밝히면서 ‘한국 개발사가 가장 잘 만드는 게임을 가지고 글로벌 빅마켓에 도전하는 개척자가 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도 넷마블은 그 전략하에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A3: 스틸 얼라이브> 또한 그러한 전략 속에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게임이며, 특히 배틀로얄과의 융합을 통해 일반적인 ‘양산형’ MMORPG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앞으로도 넷마블은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Q: 많은 유저들이 배틀로얄 외에 ‘성장한 캐릭터’로 다른 유저들과 싸우는 PVP 콘텐츠도 원할 것 같다.


권민관 대표: <A3: 스틸 얼라이브>는 융합 장르를 표방하지만, 동시에 RPG로서의 완성도도 신경을 쓴 작품이다. 그래서 기존의 MMORPG들이 선보였던 여러 콘텐츠 또한 분명 게임 속에 있으며, 본인이 육성한 캐릭터로 다른 유저들과 싸우는 PVP 콘텐츠 또한 게임 속에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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