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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랑해줘서 고마워" 듀랑고, PC · 모바일 버전과 함께 마지막 인사 남겼다

2018년 1월 시작한 <듀랑고>의 여정, 유저와의 약속지키며 마침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송주상(무균) 2020-01-16 14:28:15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유저에게 '정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15일, <듀랑고>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PC 및 안드로이드 OS 휴대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창작섬' 오프라인 버전의 배포를 알렸다. <듀랑고> PC 버전 및 APK 파일은 공개된 링크를 통해 내년 1월 14일까지 다운로드할 수 있다. 

<듀랑고> 창작섬 PC 및 모바일 버전은 12세 이용가로 심의를 받았으며, 나만의 섬을 마음껏 꾸밀 수 있다. 게임의 초반 튜토리얼과 시네마틱 영상도 즐길 수 있다. 

▲ PC버전에서 확인한 <듀랑고> 초반 튜토리얼

▲ <듀랑고>의 개척자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개발사의 마음이 담긴 듯하다.

APK 파일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듀랑고> 모바일 버전은 창작섬 외에 유저들이 저장한 개인섬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섬은 모바일 기기 자체에 데이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기기를 바꿀 경우 개인섬 데이터가 사라질 수 있다. 

<듀랑고>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 모두 추가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으며, 별도의 고객센터도 운영되지 않는다.

<듀랑고> 공식 페이스북은 "듀랑고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더욱 오랫동안 개척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라며 <듀랑고>를 사랑해준 유저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도 2월 21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의 마지막 공지를 본 유저들은 마지막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개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 <듀랑고>의 PC 버전 또는 스위치 버전의 정식 출시를 기원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의견도 남기고 있다.

한편, 2018년 1월 25일 출시된 <듀랑고>는 공룡 시대로 넘어간 현대인이 야생을 개척하는 형식의 게임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작년 10월 16일 운영상의 문제로 서비스 종료를 알렸으며, 개발사인 왓 스튜디오는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듀랑고>의 추억을 오랫동안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개발사의 약속은 이번 <듀랑고> 창작섬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공개를 통해 이뤄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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