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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아이드, 모험가 직업과 초반 육성 가이드

장이슬(토망) 2016-03-09 11:48:33

전사, 도적, 마법사. 판타지 배경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전 직업입니다. 하지만 셋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주인공 모험가가 가장 강한 <드래곤아이드>에서는 더더욱 힘든 선택입니다.

 

<드래곤아이드>에서 모험가는 세 명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게임 중 언제든지 캐릭터 선택 화면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온라인게임처럼 여러 캐릭터를 돌아가며 키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여러 명을 동시에 키우기엔 육성에 투자되는 비용과 시간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결국은 한 명에게 집중해서 육성하게 되죠. 그러다보니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키울까, 혹은 지금 선택한 직업을 계속 키울까, 아니면 어떻게 키울까 고민되나요? 같은 고민을 했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각 직업의 특성과 초반 육성 팁을 함께 보시죠!

 

 

■ 묵직한 방패, 묵직한 한 방이 매력적인 전사

 


 

 <드래곤아이드>의 전사는 ‘탱커’입니다. 전열에서 적의 이동을 막고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 주 역할입니다. 공격력이 높지 않은 대신 한 방의 위력이 강력한 버스트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튼튼하고 무거운 방패는 튼튼하고 무거운 무기도 될 수 있는 법이죠!

 

스토리 초반부터 합류하는 전사 영웅 ‘아르고’는 체력과 방어력 위주로 성장합니다. 모험가가 올리기 힘든 속성저항도 쉽게 올라가는 좋은 동료입니다. 하지만 공격력이 높지 않고 도발 스킬의 지속시간이 짧아 어그로 관리가 안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모험가의 ‘도발’ 스킬은 기본으로 두되, 공격력을 보충해 스킬 유효 시간 내에 하나라도 더 잡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전사의 핵심 스킬, 도발. 

 

스킬 구성은 크게 방어 계열, 공격 계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어 계열의 경우 액티브는 ‘도발’과 ‘막기’, 버스트는 공격 성공 시 상태이상을 걸어주는 ‘맹렬한 일격’과 ‘약점 찌르기’, 패시브는 ‘강인함’과 ‘근성’이 들어갑니다.

 

액티브 ‘막기’와 패시브 ‘근성’의 경우 스킬 성장 상승폭이 적고, 스토리 중반에 들어설 무렵에는 단순 체력 상승만으로는 파티의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기에 투자를 권하기는 힘든 스킬입니다. 하지만 도발은 지속시간 11초로 아르고의 것보다 훨씬 좋은 성능이고, 스킬 성장 상승률도 커서 꼭 채용해야 하는 스킬입니다.

 

버스트 스킬인 ‘맹렬한 일격’과 ‘약점 찌르기’의 대미지는 같습니다. ‘내려베기’보다는 약하지만, 어차피 전사 한 명이 단번에 보스를 쓰러뜨릴 정도로 큰 대미지를 주기 힘들기 때문에 공격력 감소나 기절이라는 좋은 상태이상을 주는 두 스킬이 방어에 더 적합합니다. 특히 ‘약점 찌르기’는 스토리 뿐 아니라 결투장 등 특수전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좋은 스킬입니다.

 

▲ 그냥 맞고만 있지 않겠다는 전사의 의지.

 

공격 계열은 액티브 스킬인 ‘연격’과 ‘회오리 베기’, 버스트 스킬 ‘내려베기’, 패시브 스킬 ‘칼날갈기’와 ‘도려내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액티브 스킬 ‘연격’은 단일 대상에게 125%의 물리피해를 줄 뿐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해금되는 ‘회오리 베기’는 범위기+경직 효과가 있죠. 110%라는 대미지가 조금 아쉽지만 다수의 적을 잠시 멈출 수 있기에 연격의 상위호환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패시브 스킬 ‘칼날갈기’는 도적의 ‘칼날 벼리기’와 마찬가지로 공격력을 5% 올리지만, 10레벨까지 투자를 해도 최종 상승률은 15%에 불과합니다. 상승폭도 0.5%, 1%, 1.5% 등으로 올라가서 단번에 10레벨까지 올리지 않는 한 체감하기 힘들기에 투자는 권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스킬에 투자하겠다면, 똑같이 10%에서 시작해도 최종적으로는 30%까지 상승하는 ‘도려내기’가 더 효율이 좋습니다. 공격력이 아니라 스킬 피해량을 올려주는 스킬이지만, 공격 스킬과 조합해 사용한다면 ‘도려내기’가 나을 수 있습니다. 패시브 스킬 중에서는 가장 나중에 해금된다는 것이 흠이네요.

 

▲ 튼튼한 방패는 좋은 무기이기도 합니다.

 

버스트 스킬 ‘내려베기’는 단일 대상에게 300% 대미지를 주는 강력한 스킬입니다. 300%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 드물고, 최전방에 서는 전사는 버스트 게이지를 쌓기 쉬워서 이 스킬을 보고 공격형으로 운용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장비는 상위 랭크의 것이 더 좋지만, 같은 랭크라면 세트 옵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장비 중에서는 부족한 공격력을 확보하기 위한 폭염 세트, 방어력을 올려주는 빙룡 세트가 전사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같은 랭크와 같은 장비라면 랜덤 옵션을 볼 차례인데, 모험가가 가장 올리기 어려운 속성 저항이 붙은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전사라면 깡뎀으로 승부해야 할 때도 있는 법!

 

 

■ 몰아치는 칼날, 치명적인 기교의 도적

 


 

<드래곤아이드>의 도적은 안정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몰아치거나 상태이상을 주는 직업입니다. 빠르게, 많이 때리다보면 대미지 숫자가 펑펑 올라가는 것도 매력적이죠. 기본적으로는 근거리 직업이지만, 단검을 던진다는 설정으로 중거리까지 공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안정적인 파티에 도적이 있다면 종횡무진하며 활약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도적은 어떻게 키워도 자기 몫을 해내는 직업입니다. 굳이 육성 방향을 생각해본다면 기본적인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높여 몰아치는 조합, 차명타 대미지와 확률을 높이는 조합이 있습니다. 공격 속도와 치명타 확률을 높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공격력을 높여주는 무기 강화는 필수입니다.

 

도적 육성 방향에 방점을 찍는 것이 패시브 스킬입니다. 패시브 스킬 4종이 각각 다른 능력을 올려주는데, 스킬 상승폭 자체는 미미하기 때문에 결국 무엇을 특화하느냐에 대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이어 던지기’, 공격력을 올려주는 ‘칼날 벼리기’, 치명 확률을 올려주는 ‘약점 공격’, 치명 피해를 증가시키는 ‘갑옷 뚫기’ 중 특화하려는 하나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액티브 스킬 ‘출혈 칼날’은 물리, ‘얼어붙는 칼날’은 냉기, ‘칼날 폭격’은 화염 피해를 줍니다. 세 스킬은 차례대로 출혈, 공격 속도 감소, 화상 상태이상을 줍니다. 도적 모험가를 골랐다면 스토리 진행 중에는 화염 피해 외에 다른 속성 공격 스킬을 가진 동료가 없기 때문에 ‘얼어붙는 칼날’ 사용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대미지가 높지만 옵션이 살짝 아쉬운 스킬

 

마지막 액티브 스킬인 ‘광란’은 발동시점부터 10초간 자신의 공격 속도를 10% 올려줍니다. 패시브 스킬 ‘이어 던지기’, 클로에의 ‘신록의 힘’과 함께 쓸 수 있습니다. 많은 체력을 가진 보스를 상대할 때 같이 발동하면 파티가 열립니다. 물론 공격력이 뒷받침될 때의 이야기입니다.

 

버스트 스킬 3종은 동일한 대미지입니다. ‘투검’은 10초간 방어력을 깎아내고, ‘어둠의 칼날’은 실명 효과를 줍니다. 공격 성공률이 떨어져서 생존률이 조금 올라가겠죠. ‘날아드는 칼날’은 10초간 침묵 효과를 줍니다. 결투장에서 마법사를 상대한다면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장비 중 추천하는 세트는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암살자, 순수 공격력을 올려주는 염화,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는 어둠 세트입니다. 효율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랜덤 옵션까지 공격력 증가 옵션이 붙은 것이 좋겠지만, 파티가 불안정한 초반에 공격력에만 ‘올인’하는 것은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잘 구성된 파티에서 특히 빛나는 도적.

 

 

■ 차가운 딜러, 하지만 동료에게는 따뜻한 마법사

 


 

끔찍하게 허약하지만 또 끔찍한 화력을 선보이는 직업, 마법사입니다. 화력이 곧 정체성입니다. 초반의 유일한 치유 스킬 ‘회복의 숨결’도 공격력 대비 회복력이 상승하므로 초반에는 다른 것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마법사의 공격력이 높아질수록 파티의 생존력이 올라갑니다.

 

액티브 스킬 ‘칼날 폭풍’, 버스트 스킬 ‘회오리 바람’은 범위공격이 가능하지만 기본 공격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어 초반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상 하나를 확실하게 쓰러뜨릴 수 있는 방향으로 스킬을 구성하는 것이 초반 스토리 돌파에 도움이 됩니다. 

 

버스트 스킬 ‘뇌전’과 ‘얼음 파동’은 공격력이 같은데, 어떤 속성 공격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스테이지에 맞게 바꿔가며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두 스킬은 마비나 빙결 옵션이 붙어있지만, ‘얼음 파동’을 해금할 레벨이 되면 어지간한 잡몹은 상태 이상이 걸리기도 전에 쓰러지므로 큰 고민거리는 아닙니다.

 

마법사 모험가의 패시브 스킬은 자신을 강화하는 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마력강화’,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통찰’, 스킬 피해를 증가시키는 ‘마력증폭’, 모든 저항력을 증가시키는 ‘마법진’입니다.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 ‘통찰’이겠지만, 레이드나 결투장처럼 단시간에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적이 등장하는 곳이라면 ‘마법진’도 놓치기 아까운 보너스입니다.

 

공격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마법사 모험가이므로, 가장 추천할 만한 초반 장비는 공격력을 올려주는 홍련 세트입니다. 차순위는 스킬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마술사 세트입니다.

 


▲ 방어력과 체력은 낮지만 공격력이 높은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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