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제공]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오늘(9일),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7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9,091억원이며, 347억원의 영업이익과 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17년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2%,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2,3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2.3%, 전년 동기 대비 121.1% 상승한 101억원, 당기순손실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모바일 게임은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일본 지역에서 순항중인 <콤파스>, <요괴워치푸니푸니>의 콜라보레이션과 이벤트 효과가 부각되며 전 분기 대비 1.7% 상승한 649억원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견조한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49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연말 성수기 효과와 DB보안관련 자회사인 PNP시큐어의 고객사 확대, 그리고 광고부문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한 1,23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과 PC온라인 게임의 비중은 57%와 43%로 나타났다. 개발 법인 기준으로 보면 국내 매출 비중은 57%, 해외 매출 비중은 43%이며, 서비스 지역으로 구분하면 국내와 해외가 각각 43%, 57%로 해외 비중이 높다.
신사업의 근간인 간편결제 페이코(PAYCO)와 관련해서는 2017년 연간 거래규모가 2조 5천억원, 출시 후 전체 누적 거래 규모로는 3조 4천억원에 달한다며, 올해 상반기 중 삼성페이 제휴를 통한 MST 결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게임 부문의 경우, <크리티컬옵스>와 <모노가타리>, <툰팝> 등 여러 신작들은 물론, <콤파스>와 <피쉬아일랜드2>의 서비스 지역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페이코 결제부문은 단순히 거래 규모 증가 외에도, 페이코 앱을 통해 쇼핑, 여행, 건강, 금융과 같은 다양한 생활에 밀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