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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좁은 맵에서 펼쳐지는 빠른 전투! 배틀그라운드 신규맵 '새비지'

기존보다 빠른 배틀로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돈(수기파) 2018-04-03 19:09:22

<배틀그라운드>가 4월 3일 오전 11시부터​ 신규 맵(가칭 새비지)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 2일 ​공식 카페를 통해 신규 맵을 테스트할 수 있는 '코드네임 : Savage'에 관한 공지사항을 전했다. 테스트를 플레이할 수 있는 베타키는 공식 카페의 링크를 통해 배포되며, 기존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보유한 스팀 계정에만 등록할 수 있다. 4일 오후 5시 현재 베타 신청은 마감된 상태다.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 새비지(가칭) 미니맵 화면.

 

 

# 좁은 맵과 줄어든 자기장 시간으로 잦은 교전 발생

 

신규 맵 새비지는 수풀이 우거진 ​열대 기후 지역으로 총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기존 8x8km 규모 맵의 4분의 1수준인 4x4km의 좁은 전장이 특징이다.  

 

테스트 서버에서 직접 플레이해본 새비지는 전체 지역의 크기가 줄어든 만큼 초반부터 적과의 교전이 자주 발생했다. 좁은 공간에 건물이 밀집된 구역이 많아, 파밍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 것도 인상적이었다. 건물이 있는 곳에는 기존 맵보다 회복 아이템과 총기가 많이 스폰 되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새비지의 중앙에는 에란겔의 '사격장'을 떠올리게 하는 '트레이닝 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섬의 높은 지역에는 동양풍 건물이 모인 '어밴던드 리조트'가 있고, 서북단의 섬에는 단층 건물이 모여있는 군사기지 '부트캠프 알파'가, 남쪽 섬에는 무너진 사원 형상의 '스웜프 템플'과 마을 형태의 상업지대 '커머스'가 위치해있다. 

 

파란색 원이 첫 번째 자기장. 섬 대부분을 포함할 정도로 크다. 

 

자기장의 크기는 기존 8x8km 맵에서 줄어들었지만, 전체 맵에 비해서는 충분한 크기였다. 첫 번째 자기장이 전체 맵의 대부분 구역을 차지해 초반 이동에 대한 스트레스는 크지 않았다. 대신 자기장 유지 시간이 첫 자기장 기준으로 5분에서 2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좁은 맵의 특성상 속도감 있는 경기를 만들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두 번째 자기장부터 유지시간은 각각 2분, 1분, 45초 정도로 조금씩 짧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섬을 세 개로 구분하고 있는 얕은 바다는 중반부 자기장이 줄어드는 시기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에란겔이나 사막 맵 미라마에서는 자기장이 치우치지 않는 이상 강이나 바다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경우가 흔치 않았다. 하지만 새비지는 섬과 섬 사이가 얕은 바다로 구분돼있어 물과 다리에서 잦은 교전이 발생하는 편이다.

 

사막 맵의 미니 버스도 등장한다.

 

새비지에서 스폰되는 2인승 수상 탈 것 '제트 스키'

 

새비지의 탈 것으로는 버기와 UAZ, 미니버스 등 기존 챠량이 스폰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섬 중앙의 얕은 바다에서 스폰되는 2인승 '제트 스키'도 등장한다. 하지만 맵 특성상 이동 거리가 길지 않아 8x8km 맵보다 이동 수단 의존도는 줄어든 느낌을 받았다. 또한, 이동 간에 작은 오두막과 은폐에 쓸 작은 풀이 많아 다양한 양상의 소규모 전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한편, 신규 맵 새비지에 관한 정보는 3월 24일 공개된 <배틀그라운드> 1주년 감사 인사 영상에서 최초로 알려졌다. 이번 테스트는 4월 3일 오전 11시부터 4월 5일 오후 8시까지 <배틀그라운드> 스팀 테스트 서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섬 중앙에 위치한 '리버 타운'의 전경

이동 간에 은폐물로 사용할 큰 풀이 많다.

가장 큰 섬의 고지대에 위치한 '어밴던드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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