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화제의영상

(영상)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정처 없이 걸어보자, 더 트레일

참신한 게임 제작으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의 모바일 게임

노창호(늘보) 2016-11-28 15:58:18

바쁜 삶을 보내고 있는 당신, ​때로는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걷고 싶은 순간이 있지 않은가? <더 트레일(The trail)​>은 그런 당신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게임이다. 이름부터 길이 끝없이 이어져 있을 것 같은 게임 <더 트레일>. 어떤 게임인지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자. /디스이즈게임 노창호 기자


 

  


# 걸어다니며 즐기는 자연 경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걷다

 

<더 트레일>은 '걷는 길'이라는 의미다. 게임의 목적도 같다. 길을 따라 계속 걷는다. 처음 시작할 때 유저는 누더기 옷을 입은 채 길을 걷기 시작한다. 게임에서는 기본적으로 화면을 슬라이드해서 걷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걷는 과정에서는 캐릭터의 스태미나를 소모하며, 스태미나가 바닥나면 그 자리에 쓰러진다.

 

​캐릭터가 ​쓰러지면 죽는 건 아니지만, 스태미나를 다시 회복하는 과정에서 가방에 있는 아이템을 하나둘씩 떨어트린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떨어트린 아이템을 주워갔을 때의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으니, 스태미나를 관리하며 전진해야 한다. ​스태미너는 장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길을 걷다보면 다른 유저들도 동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걷는 과정에서 가벼운 인사를 주고 받으며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느껴보라는 제작진의 배려가 돋보인다.

 

주변 풍경은 스테이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스테이지를 걷다 보면 푸르른 숲부터 눈 덮인 산, 넓은 평원 등 <더 트레일>만의 동화 같은 그래픽이 눈을 사로잡는다. 

 

 <더 트레일>만의 동화같은 그래픽이 주변 풍경을 더욱 아름다워 보이게 한다.

 

# 사람들과 교류하며 나아가는 여정

 

유저는 길을 걸으며 주변에 보이는 물건을 줍거나, 도구를 이용해 재료를 채집할 수 있다. 정처 없이 길을 걷다 보면 중간에 쉬어가는 야영지가 있으며 이 장소에서 아이템을 거래하거나 제작할 수 있다. 

 

아이템 제작은 소모품과 귀중품, 그리고 장비로 나뉜다. 소모품은 스태미나를 회복할 수 있는 음식이고​, 귀중품은 물품을 판매하여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다. ​

 

장비는 걷는 속도와 스태미나 최대량, 수납공간을 늘려주는 등 모험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재료의 퀄리티에 따라 아이템의 효율과 내구도가 좋아지기 때문에 걸어다니며 좋은 재료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유저는 반복해서 걷고 또 걸으며 좋은 재료를 획득하고 아이템을 제작해야 한다.​

 

다른 여행자들과의 물품 거래 과정은 단순한 물건 교환만은 아니다. 거래한 물건의 가치를 통해 여행자간의 순위가 매겨지고 1등에게는 보상이 돌아오기 때문에 서로간의 경쟁심도 자극한다.

 

그리고 아이템 제작과 거래를 위해 모닥불 앞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도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아이고 영국에서 오셨구만. 안녕하신가?

 

# 여행 중의 안식처, 마을

 

최초 목적지인 '에덴 폭포'를 지나면 마을에 들어가 집을 지을 수 있다. 마을은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모여 이루어지며, 자신의 건물을 지어 여행에 필요한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집에 창고를 만들어 들고 다닐 수 없는 아이템을 모아놓는다거나, 가구를 설치해 다음 스테이지로 가기 위해 지불해야하는 통행료를 낮춰주는 식이다.

 

이 밖에도 마을에서는 나무 채집, 아이템 가공, 탐험가 길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사에서도 계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중이니 앞으로도 <더 트레일>의 여정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여행자들이 모여 만드는 마을. 다음 여행으로 나아가기 위한 쉼터라고 할 수 있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