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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카드뉴스] 한 소년을 위한 라이엇의 선물

LOL의 잭시무스 스킨에 담긴 어떤 이야기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지현(너부) 2016-08-18 14:31:23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외형을 위해 구매하는 '스킨' 

 

가끔 제작자들은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스킨 안에 담는다. 게임을 사랑해준 국가에 대한 고마움. 영광스러운 승리에 대한 축하. 다가올 축제에 대한 설렘

 

그 중 잭스의 스킨, 잭시무스에도 한 이야기가 있다.

 

<LOL>의 챔피언 잭스를 좋아하는 소년 조 캘리.

그는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골수암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조의 이야기를 들은 라이엇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챔피언 잭스와 조가 좋아하는 잭시무스 스킨을 북미 지역에서 할인 판매했고 모든 수익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재단 <메이크 어 위시>에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조를 산타모니카의 라이엇 본사로 초대해 함께 5:5 대전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던 저에게 오늘은 제 평생에 기억 남을 행복한 하루였어요." 

"저의 오늘이 특별했듯이" 

"저와 같은 아이들도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 달 후. 

안타깝게도 조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라이엇은 그를 애도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고 소식을 들은 유저들도 조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그리고 다음 달 잭시무스 스킨에는 특별한 이스터에그가 추가됐다. 

"저희에게 큰 의미를 가졌던 소중한 친구 조. 그를 기리는 뜻으로 잭시무스 스킨에 새로운 대사를 추가했습니다." 

너무나 일찍 우리 곁을 떠나버린 조. 

그를 잊지 않기 위한 라이엇의 마지막 선물. 

 

"Here's to you kid." "이건 너를 위한 거란다, 꼬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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