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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꼭 알아야 하는 실전 요령! 월드오브워쉽 초보 가이드 ②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요령 정리

전승목(아퀼) 2015-09-21 16:07:01

<월드 오브 워쉽> 한국 서버 오픈을 기다려온 함장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군함 소개에 이어 쓰는 초보자 가이드 2편, ‘<월드 오브 워쉽> 실전 조작 요령’을 살펴보실 차례입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초보자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조작 요령, 상식을 정리해봤습니다. 알고 하면 승률이 올라가는 귀중한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해보세요! / 한국 서버 오픈이 연기된 바람에 2,000판 넘게 플레이하고 나서야 초보자 가이드 쓰는 디스이즈게임 필진 아퀼


<월드 오브 워쉽> 함선 선택 가이드 바로가기


 

 ■ 공통 기본 상식1: 어떻게 행동해야 킬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나? 

 

Q. 일단 어떻게 쏴야 잘 맞출 수 있는지부터 알고 싶습니다. 

 

A.<월드 오브 워쉽>은 몇 km나 떨어져 있는 상대와 포탄을 주고받는 게임이라서요. 발사한 뒤 수 초가 지나야 포탄이 타겟에 박힙니다. 그래서 보이는대로 겨눠서 쏘면 거의 못 맞추고요. 타겟이 움직이는 방향을 파악하고 예측사격을 해야 합니다. 

 

 

Q. 예측사격을 잘하는 방법은 없나요?

 

A. alt키를 누르면 조준한 지점에 포탄이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나타납니다. 이걸 보고 포탄이 도달할 즈음 상대방이 어디에 도착할지 예상하고, 약간 간격을 두고 목표물을 조준하세요.

 
여담으로 예측사격을 하려면 적당히 목표물과 간격을 두고 쏴야 하는데, 같은 거리에 있는 적이라 해도 군함 종류에 따라 간격을 달리 줘야 합니다. 전함>순양함>구축함 순서로 간격을 넓게 두고 쏘세요.

 

 alt키를 눌러 포탄 도달 시간을 확인하니... 8.8초 걸린다 하네요. 좀 여유있게 간격을 두고 쏩시다.

 

 예상 적중! 적절한 위치로 날아가는군요.

 

 

Q. 상대가 속도를 바꾸며 전진하니 예측사격하기 힘들어요. 적의 속도를 파악할 방법은 없나요?

 

A. 눈을 크게 뜨고 굴뚝 연기의 각도를 살펴보세요. 굴뚝 연기가 옆으로 누워있으면 최고 속도로 달리는 것이고, 최고 속도의 1/4까지 감속하면 굴뚝 연기가 75도 각도로 피어 오릅니다. 속도를 파악했으면 거기에 맞게 예측사격을 하시면 되요. 

 

 굴뚝 연기를 보아하니 최고 속도로 달리는 배로군요.

 

 

Q. 게임을 해보니 상대방을 아무리 때려도 잘 안 죽어요. 어떻게 하면 단번에 처치할 수 있나요?

 

A. 사람이 아닌 쇳덩어리끼리 싸우는 게임이다 보니 상대를 단번에 죽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FPS에서 머리를 노려 쏴서 치명상을 주는 것과 같은 요령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바로 시타델(집중방호구역)을 관통하는 방법인데요. 시타델 위치는 보통 연돌(굴뚝) 밑 혹은 포탑 밑에 있습니다. 이 부분을 잘 뚫으면 만 단위의 대미지를 주거나 유폭을 일으켜 상대함을 단번에 용궁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굴뚝, 포탑 밑이 약점입니다. 여길 철갑탄으로 관통하면 단번에 적을 격파할 수 있습니다.

 

단, 대부분의 시타델은 두꺼운 장갑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상대 군함과 자기 군함의 종류에 따라서는 아예 시타델 관통을 노릴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구축함, 155mm 이하 소구경 함포를 장착한 경순양함으로는 방어력 높은 전함의 시타델을 뚫을 수 없습니다. 어뢰로 격침하거나 아군 전함의 지원 사격을 요청해야 합니다. 아니면 상부 구조물에다 고폭탄을 맞춰 화재를 일으켜 피해를 주거나...

 

 

공통 기본 상식2:​ 철갑탄? 고폭탄? 언제 무슨 탄을 써야 하나?

 

Q. ‘철갑탄’은 무엇이고 ‘고폭탄’은 뭔가요?

 

철갑탄은 상대방의 장갑을 뚫고 들어가 내부에서 터지는 탄을 뜻합니다. 시타델을 뚫고 들어가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탄이라 시타델 관통용으로 씁니다. 

 

다만 뚫지 못하면 튕겨나가면 대미지를 줄 수 없습니다. 또한 탄이 상대방 앞뒤로 뻥 뚫고 지나가면 대미지가 크게 감소하고요. 전자의 상황을 ‘도탄’, 후자를 ‘과관통’이라 하는데, 둘 중 한 상황이 계속되면 철갑탄이 아닌 고폭탄을 쏴야 합니다.

 

 철갑탄 매커니즘 간단 설명. 관통을 해야 제대로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고폭탄은 배에 닿자마자 터지는 탄을 뜻합니다. 최대 위력은 낮지만 철갑탄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대미지가 들어가고 화재를 일으켜 적에게 일정 시간 동안 조금씩 피해를 주는 도트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고폭탄은 1번 단축키로, 철갑탄은 2번 단축키로 장전 가능합니다. 

 

 고폭탄은 화재를 일으켜 적에게 도트 대미지를 주는 용도로 쓰는 포탄입니다.

 

 

Q. 언제 어떤 탄을 써야 하나요? 

 

A.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 철갑탄 혹은 고폭탄을 써주면 효과적입니다.

 

 철갑탄을 쓰면 효과적인 상황

 

- 같은 종류의 배에게 큰 피해를 주고 싶을 때

 

- 상대가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 있고 측면을 드러내 시타델을 맞추기 쉬울 때

 

- 203mm 포를 탑재한 순양함으로 비교적 장갑이 약한 전함을 가까운 거리에서 노릴 때 

*4~6티어 일 전함, 8티어 독일 전함 '티르피츠'가 대체로 장갑이 약하다 합니다. 물론 튕길 가능성도 있으니 철갑탄과 고폭탄을 번갈아 쓰시길. 

 

 고폭탄을 쓰면 효과적인 상황

 

- 상대가 비스듬히 움직이거나 뱃머리를 앞세워 철갑탄이 튕겨날 가능성이 있을 때

 

- 불을 내서 상대방 HP를 야금야금 깎아야 할 때

 

- 대구경 함포를 장착한 전함이 구축함을 상대해야 할 때 (철갑탄으로는 과관통 판정 날 수 있어서)

 

- HP가 얼마 안 남은 적을 확실하게 처치해야 할 때 


 

■ 공통 기본 상식 3: 은폐하는 요령

 

Q. 게임을 해보니 가까이 다가가야만 적이 보이던데,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야 하나요? 

 

A. 배마다 발각되는 거리가 다릅니다. 항구 대기 화면의 오른쪽 위에 나오는 정보 중 위장력(Concealment)이란 글자를 클릭하면 자기 배가 어느 정도로 적에게 접근하면 모습이 드러나는지 나와요. 

 

그 거리 안에 적 비행기나 군함이 보이면 적에게 발각됐다고 생각하고 대응하는 게 좋습니다. 새로운 배를 구매할 때마다 위장력 정보를 확인하시길. 

 

 

 

Q. 발각되는 거리 바깥에 있는데도 적한테 들켰어요. 왜죠?

 

A. 혹시 포를 허공에 쏘지는 않으셨는지요? 포를 허공에 쏘면 발각당하는 거리가 더 늘어납니다. 만약 포를 쏘지 않았는데도 적에게 들켰다면 주변에 적 구축함이나 비행기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Q. 은폐를 유지한 채 더 가까이 다가갈 방법은 없나요? 

 

A. 구축함이 연막 스킬을 쓸 때 함께 따라가거나 섬을 이용해 엄폐를 유지하며 다니면 적에게 몰래 접근할 수 있습니다. 

 

 

Q. 자신의 모습이 적에게 보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시스템은 없나요? 

 

A. 경험치를 벌어 함장에게 스킬을 가르치면 됩니다. 소모 스킬 포인트는 1밖에 안 됩니다. 구축함을 다루려면 필수로 배워야 해요. 반면 뭘 해도 모습이 드러나는 전함, 어차피 후방에서 대기하는 항모는 이 스킬을 배울 필요성이 적습니다.

 


 

자 그럼 공통 기본 상식은 다 설명했으니, 개별 군함 운영법 및 알아두면 좋은 상식을 살펴보도록 하죠.

 

 

■ 전함 유저를 위한 운영법, 기본 상식 소개

 

Q. 전함을 탈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혼자 다니지 마세요. 구축함이나 항모에게 어뢰 맞고 용궁행 티켓 끊기 일쑤입니다. 전함을 호위하라고 존재하는 순양함과 붙어다니세요. 

 

 

Q. 전함을 타고 다니는 동안 너무 많이 공격을 당해요. 맞아도 덜 피해를 받는 방법은 없을까요?

 

A. 일명 ‘티타임’이라 불리는 요령이 있습니다. 상대 배의 측면과 자기 뱃머리가 직각을 이루도록 하거나, 배를 비스듬히 돌려서 배를 비스듬히 돌려서 탄을 튕겨낼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죠.

 

상대 전함에게 뱃머리만 보여주도록 자세를 취하면 방어력이 극대화되지만, 이때는 후방포로 적을 쏘지 없어서 화력이 줄어듭니다.  전함 선회 속도를 고려해서 적당히 비스듬하게 각도를 주는 것이 좋아요.

 


<월드 오브 워쉽> 티타임 주는 방법. 적을 향해 뱃머리를 보이거나 비스듬히 각도를 틀어 접근해 탄을 튕긴 다음 적함의 시타델에 포탄을 꽂아주면 됩니다.

 

 

Q. 전함으로 구축함, 항모를 만났습니다. 무슨 탄으로 잡는 게 유리한가요? 

 

A. 전함의 대구경 고폭탄이라면 구축함, 항모도 단번에 처치 가능합니다. 오히려 철갑탄을 쓰면 과관통 현상이 발생해 대미지를 덜 줄 수 있으니 고폭탄을 써주세요. 철갑탄은 같은 전함이나 순양함에게 쓰고요. 

 

 

Q. 전함이 너무 느려서 전투 지역까지 몰고 가기가 너무 귀찮아요. 자동 항해하는 방법은 없나요?

 

M키를 누른 뒤 맵 위에다 경로를 지정하면 됩니다. 경로는 최대 다섯 지점까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M키를 눌러 항로를 지정하는 모습. 전함과 항모 유저라면 정신 건강을 위해(...) 꼭 알아둡시다.

 

 

■ 순양함 운용 시 알아야 할 주의 사항 및 조작 요령 

 

Q. 순양함은 대공 사격 스킬로 항모의 공격을 방해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일단 출항하기 전에 소모품 관리 탭을 열어 대공사격 스킬을 장착하고 있는지 확인합시다. 이후 전투에 참여해서 상대편 뇌격기가 접근해오면 단축키를 눌러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면 항모 뇌격기, 급강하 폭격기의 조준점이 흐트러져 제대로 공격을 못합니다.

 

 항구 상단의 '장비'를 클릭한 뒤 '포탄 및 소모품'을 클릭해 대공 사격 스킬을 장착하세요.

 

참고로 대공사격 스킬은 기본 40초 정도 지속됩니다. 뇌격기가 접근도 안 했는데 미리 쓰면 아까우니 5~7km 정도 접근할 때 쓰길 권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킬을 사용했음에도 항모가 우격다짐으로 어뢰를 떨어뜨리러 올 수 있으니, 스킬을 사용한 직후 뱃머리를 열심히 꺾으세요. 

 

 대공 사격 스킬을 쓰면 비행기의 조준점이 벌어집니다. 항모의 공격을 피하기 쉬워지죠.

 

 

Q. 순양함을 끌고 갔는데 저보다 한참 높은 티어의 배들이 넘쳐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순양함은 앞서나가 싸우는 배가 아니니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군 배를 호위하며 지원사격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정 불안하다면 항모를 엄호해주세요. 가끔 상대편 항모가 아군 항모를 처음부터 제거하려고 접근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때 항모 옆에 달라붙어 대공 사격 스킬을 써주면 항모도 구하고 비행기 격추해서 점수도 따고 일석이조입니다. 

 

 전함이 너무 많은 방, 자기보다 티어 높은 배가 많은 방에 걸렸다면 항모를 엄호합시다.

 

 

■ 구축함 운용 시 알아야 할 주의 사항 및 조작 요령 

 

Q. 어뢰 예측사격을 쉽게 할 방법은 없나요? 

 

A. 아래와 같은 과정에 따르면 좀 더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1) 어뢰 사거리만큼 상대방에게 접근하세요.

 

(2) 어뢰를 맞추려는 상대 배를 바라본 채 X를 누르세요. 타겟 지정이 될 겁니다.

 

(3) 그 다음 어뢰 선택 버튼인 3번을 누르세요. 어뢰 발사 영역에 회색으로 칠해진 장판이 보일 겁니다. ‘상대방 배가 현재 속도를 유지한 채 직진 운동을 할 경우, 회색으로 표시된 방향을 향해 쏘면 맞출 수 있다’는 표시입니다. 

 

(4) 회색으로 표시된 방향을 향해 어뢰를 조준하고 쏘세요. 아직 쏠 수 있는 어뢰가 남아있다면 상대가 어뢰를 보고 방향을 꺾을만한 곳을 예측해 쏘세요. 

 

물론 상대가 지그재그로 움직이거나 속도를 바꿔가며 움직이면 어뢰로 맞추기 어려워집니다. 이때는 별 수 없어요. 못 피할 정도로 가까이 가서 쏘는 수밖에요. 

 

 X키를 눌러 타겟을 지정한 뒤, 회색 장판으로 표시되는 곳에 어뢰를 쏘면 쉽게 맞출 수 있어요.

 

 

Q. 어뢰를 쏘니 부채꼴로 흩어지는데 최대한 한점에 집중되도록 쏠 수 없나요?

 

A. 3번키를 한 번 더 눌러 어뢰 사격 범위를 좁히면 됩니다. 가까이 있는 적을 단번에 처치할 때 이용하시길.

 

 

Q. 연막 스킬이 있던데 어떻게 써야 효과적인가요?

 

A. 아군과 함께 거점을 점령하고 있을 때 적이 다가오면 연막 스킬을 쓰세요. 거점 점령을 저지하려면 포탄을 맞춰야 하는데, 연막 속에 숨은 구축함은 아예 안 보이거든요. 

 

또한 은폐를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적에게 다가갈 때 쓰기도 합니다. 다만 연막은 구축함 뒤로 퍼져나가는 특성이 있고, 전진하는 구축함을 완전히 가려주지는 못합니다. 연막을 써도 띄엄띄엄 적에게 보이게 되니 조심하세요.

 

만약 연막으로 자기 자신을 완벽히 가리고 싶다면 적을 등지고 후퇴할 때 쓰길 권하겠습니다.

 

 연막을 치고 거점을 점령하는 구축함. 모습이 안 보여 거점 점령을 저지할 수 없어요.

 

 

Q. 연막 스킬을 썼는데도 비행기한테 들켜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P를 눌러서 대공 사격 기능을 꺼야 합니다. 대공사격을 하는 구축함은 비행기한테 쉽게 발견되니까요. 여담으로 연막 스킬을 쓰지 않을 때에도 대공 사격을 꺼두고, 비행기가 자기 머리 위에서 떨어지지 않을 때 대공 사격 기능을 다시 켜는 것이 좋습니다.

 

 연막을 썼는데도 비행기에게 들킨다면 P를 눌러 대공 사격 기능을 끄세요.

 

 

Q. 비행기가 머리 위에서 벗어나질 않아요. 이 상황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하죠?

 

A. 딱히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구축함의 약한 대공 화력으로는 비행기를 모두 격추하기 어렵거든요. 항모에게 공중 지원을 요청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뭐... 미국 구축함이라면 6티어 이후 대공 특화 선체로 업그레이드하고 대공 사격 스킬을 써서 비행기를 몰아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효과가 그리 좋지 않다 하네요. 

 

 

■ 항모 운용 시 알아야 할 주의 사항 및 조작 요령

 

Q. 뇌격기와 급강하 폭격기가 있는데 어떻게 써야 하나요?

 

A. 뇌격기는 항공어뢰로 군함을 공격하는 비행기입니다. 보통은 alt 키를 눌러서 어뢰 투하 지점을 수동으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조작합니다. 가급적 군함 측면으로 접근해 어뢰를 투하해야 명중하기 쉽습니다. 

 

급강하 폭격기는 폭탄을 투하하는 비행기입니다. alt키를 눌러 수동으로 폭격 위치를 지정하면 좀 더 정밀한 폭격을 할 수 있긴 한데 상대가 피할 가능성이 높으니, 보통은 공격하려는 적 군함을 클릭해 자동으로 폭탄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조작합니다. 

 

위력은 뇌격기 쪽이 훨씬 좋습니다. 급강하 폭격기는 쉽게 맞출 수 있다는 장점,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쓰고요.

 

 폭탄으로 적을 공격하는 급강하 폭격기. 자동 공격으로 맞추기 쉽고 화재를 내기 좋습니다.



어뢰를 투하하는 뇌격기. 잘 조준해 맞추면 전함을 단번에 빈사 상태로 몰아갈 수 있습니다. 보통은 alt키를 눌러 수동 조준해서 적을 맞춥니다.

 

 

Q. 뇌격기를 조작해보니 어뢰를 맞추는 요령을 모르겠어요. 잘 맞추는 방법이 있나요?

 

A.  뇌격 타이밍은 상황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타겟의 속도와 각도, 어뢰를 떨어뜨리는 위치 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 쏘면 100% 맞는다!'라고 단언할 수가 없어요. 

 

다만 대체로 잘 맞게 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제가 항모로 어뢰 맞추는 요령을 익히는 데에 이용했던 과정을 미 항모 기준으로 알려드리죠.

 

(1) 가능하면 적이 진행하는 방향의 대각선 뒷방향으로 가까이 접근해 쏜다. 

 

(2) 최고 속도로 달리는 일본 전함을 기준으로 감각을 익힌다. 대공이 약하기 때문에 감 익히기 좋다

 

(3) 어뢰가 바다에 떨어질 타이밍에 적 전함의 뱃머리와 맨 앞의 포탑이 어뢰 범위에 들어오도록 예지 사격을 한다. (빠른 전함은 뱃머리가 범위에 닿을 타이밍에 어뢰가 바다에 떨어지도록 뇌격)

 

(4) 반복 연습하며 감을 익힌다. 순양함은 좀 더 간격을 넓혀 예지사격을 하고, 일 전함보다 느린 7티어 이하 미 전함은 어뢰가 바다에 떨어질 즈음 뱃머리와 맨 앞의 포탑과 두번째 포탑이 들어오도록 쏴본다. 

 

(5) 어뢰는 적이 가는 방향을 향해 살짝 대각선으로 전진하도록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상대가 전진하면서 순차적으로 어뢰를 맞으므로 전탄 명중을 노릴 수 있기 때문. 

 

*공격을 한다고 해서 뇌격기가 바로 어뢰를 떨어뜨리지는 않습니다. 뇌격기가 조금 전진해서 어뢰를 떨어뜨리므로 그 시간을 고려해 범위를 지정해야 합니다.

 

*일 항모도 요령은 대충 비슷합니다. 다만 어뢰 간격이 너무 벌어져 있어서 썩 잘 맞지는 않습니다.



타겟이 달리는 방향을 보고, 약간 대각선 뒤방향으로 접근하세요. 그리고 전함 기준으로 상대방 뱃머리, 혹은 뱃머리와 1번 포탑이 범위 내로 들어오는 타이밍에 어뢰가 바다에 떨어지도록 쏘면.​...


4~5발, 잘 하면 전탄 명중도 노릴 수 있습니다. 기준을 잡은 뒤에는 순양함, 느린 전함을 공격하며 감을 확실히 익히시면 됩니다. 


속도가 느려 보이면 배 절반이 범위에 들어올 즈음 어뢰가 바다에 떨어지도록 하면 됩니다.

 

Q. 어뢰 투하를 지시한 뇌격기가 말을 듣지 않고 빙빙 돕니다. 왜 이렇죠?

 

A. 뇌격기가 어뢰를 투하하려면 일정거리만큼 비행 방향을 유지해야 하는데, 급격하게 방향을 틀도록 명령을 내리면 한 바퀴 빙 돌아 어뢰를 떨어뜨립니다. 그러니 뇌격기는 군함 측면을 향해 접근하도록 미리미리 조작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하우를 소개하자면.... 비행기와 타겟과의 간격이 검지 손가락 길이보다 짧아지기 전에 항로를 고정하고, 이후로는 미세하게 각도만 조절해 어뢰를 떨어뜨리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네요. 타겟을 지정할 때 비행기가 빙 돌겠다 싶으면 확실하게 뒤로 빼주고요.

 

 

Q. 어뢰를 적절한 방향으로 투하했는데 대미지를 전혀 못 줬어요. 왜죠?

 

A. 어뢰에는 안전거리가 존재합니다. 안전거리만큼 전진하기 전에 배에 부딪치면 불발탄이 나요. 그렇기 때문에 안전거리 이상 떨어진 지점에다 어뢰를 투하해야 합니다. 안전거리는 엄지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데 그림을 통해 확인하세요. 

 

 뇌격기의 안전거리. 붉은 선으로 표시한 지점 안에 있는 타겟은 맞춰봤자 불발만 납니다.


 

Q. 뇌격기, 급강하 폭격기가 뭔지는 이제 알았습니다. 근데 비행기가 한 종류 더 있던데 이건 뭔가요?

 

A. 공중전을 위한 '요격기'입니다. 적의 뇌격기나 급강하 폭격기, 그것들을 호위하는 적 요격기를 격추하기 위한 비행기죠. 속도가 빨라서 정찰용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미 항모의 대표적인 요격기 F4U 콜세어. 태평양 전쟁 후반기 때 좀 활약했었다죠.

 

 

Q. 요격기도 alt키 누르니 수동 공격이 되는 거 같네요. 무슨 용도로 쓰나요?

 

A. 본래는 일렬로 오는 뇌격기, 급강하 폭격기를 소탕하라고 만든 기능인데... 4.1 패치 이후 관련 버그가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쓰지 마세요. 허공에서 요격기가 격추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일이 일어납니다.

 

 

Q. 아군이 구축함을 찾아달라고 요구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A. 이런 요청을 받았다면 적 구축함 머리 위로 비행기를 보내주세요. 구축함은 물론 구축함이 쏜 어뢰까지 다 탐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아군이 적이 쏜 어뢰를 쉽게 피하게 되는데다 골치 아픈 구축함을 간단히 격파할 수 있게 됩니다. 항모로 적 군함을 가라앉히는 것만큼 가치 있는 전술이니 꼭 실천하시길.

 

 

Q. 유달리 비행기를 잘 격추하는 배가 있어서 골치 아파요.어떻게 하죠?

 

A. 다른 군함보다 대공 성능이 우수한 배를 만나셨군요. 무리하게 싸울 필요 없이 다른 배를 찾아 공격하면 됩니다. 참고로 대공 성능이 좋은 배는 다음과 같습니다. 

 

8티어 이하 항모가 주의해야 할 배들

 

6~8티어 미 순양함, 8티어 미 전함 노스 캐롤라이나, 8티어 일 전함 아마기(아마기는 7티어 이하까지 주의. 8티어 항모는 가급적 빨리 어뢰를 쏘면 큰 피해 없이 잡을 수 있음)

 

9티어 항모가 주의해야 할 배들

9티어 미 순양함 볼티모어, 10티어 미 순양함 디 모인, 10티어 일 순양함 자오, 9티어 미 전함 아이오와 (1~2km 내 대공만 강하니 조금 넉넉하게 간격 두고 어뢰를 투하하면 됨), 10티어 미 전함 몬타나

 

*10티어, 특히 미 항모는 상대가 누구든간에 어뢰를 확실하게 꽂을 수 있으면 그냥 공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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