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기획/특집

예민한 개복치에 발치 패러디까지… 이색 게임 속속 등장

독특함으로 무장,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

정혁진(홀리스79) 2014-11-11 17:02:48

독특함으로 무장된 이색 게임들이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게임들은 주말 사이에 많은 인기를 얻으며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퍼지고 있다.

 

위 게임들은 최근 출시된 게임들에 비해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은 갖고 있지 않지만, 유머와 패러디 등 누리꾼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요소를 게임에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모바일이라는 플랫폼 특수를 통해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살아남아라! 개복치>는 지나치게 예민한 탓에 멘탈 파괴자라는 별명이 붙은 개복치를 소재로 한 육성 게임이다. iOS와 구글 플레이 모두 출시됐으며 일본에서 먼저 선보이며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해 국내에도 출시됐다.

 

 

 

3억 개의 알 중 살아남은 한 마리의 개복치가 되어 온갖 위험요소 속에서 세계에서 제일 큰 개복치가 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바닷속에 등장하는 여러 먹이를 먹으면서 성장하는 간단한 방식을 도입했다.

 

얼핏 기존 육성 게임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게임은 멘탈 파괴자라는 별명을 가진 개복치의 모든 특징을 그대로 옮겨 담았다. 유저는 개복치가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을 확률에 의존해서 돌연사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돌연사 사인도 여러 가지다. 기생충을 떼려고 물 위로 점프했다가 수면에 부딪히는 충격으로 죽거나 헤엄치다 방향 전환을 못 해서 바위에 부딪혀 죽기도 한다. 일광욕하다가 잠들어서 해변으로 밀려가서 죽거나 해파리와 비닐을 헷갈려서 기도가 막혀서 죽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발치를 소재로 한 <몽키스패너>라는 게임이다. 핑크팩토리에서 개발했으며, 터치를 이용해 치아를 뽑는 단순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오늘(11) 구글플레이에 출시됐다. 출시된 지 다운로드 1,000건을 돌파했다.

 

유저는 주어진 시간에 모든 치아를 뽑으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게임은 1급부터 6급까지 6단계의 레벨로 구성됐다. 실제 군대 입대 기준인 1급 현역부터 6급 면제까지를 구현해 놓은 것이다. 1급은 제일 쉽고, 6급은 제일 높은 난이도다.

 

플레이 형식은 윗니는 아래로, 아랫니는 위로 밀면 치아가 뽑히게 되며, 클리어하게 되면 각 급에 맞는 혜택을 받게 된다. 1급 클리어 보상은 현역 입대, 6급은 면제다. 누리꾼들은 위 게임이 최근 가요계로 복귀한 모 가수를 비판하기 위해 출시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