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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검은사막 마지막 부름을 받은 유저를 위한 안내서 (上)

파이널 테스트 추가 당첨자를 위한 콘텐츠 가이드

김승현(다미롱) 2014-09-25 15:54:15
‘검은사막’이 24일, 3만 명의 파이널 테스트 추가 당첨자를 발표했다. 파이널 테스트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4일. 전투 외에도 무역, 생산 등 다방면에 걸친 콘텐츠를 온전히 따라가기엔 버거운 시간이다. 과연 어떻게 게임을 즐겨야 이제 막 시작한 이들도 ‘검은사막’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까? ‘검은사막’에서 할 수 있는 콘텐츠와 초반 팁을 정리해 보았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천생연분을 찾아라! 나에게 어울리는 직업은?


게임을 시작하면 워리어, 레인저, 소서러, 자이언트 4개 직업이 유저를 맞이한다. 전투 외의 콘텐츠도 많은 ‘검은사막’이지만, 비전투 콘텐츠를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전투를 통한 레벨 업도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전투 스타일을 위해서, 쾌적한 레벨 업을 위해서라도 마음에 드는 직업을 찾는 것이 필수인 셈이다.

워리어는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강인한 인상의 남성 전사다. 사용하는 무기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높은 방어력과 방패를 이용한 다양한 방어∙반격기가 특징이다. 참고로 ‘검은사막’ 몬스터가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은 필살기(?)급 위력이 아닌 이상 대부분 자동 적중이다. 만약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판정이 쉽고 방어력도 높은 워리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레인저는 활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여성 캐릭터다. 주요 전투 패턴으로는 긴 사거리를 통해 일방적으로 적을 공격하고, 상대가 다가오면 회피기나 견제기를 통해 거리를 벌리는 식이다. 물론 단검과 발차기를 이용한 근접 전투도 가능은 하지만, 활만큼 안정적이지는 못하다. 원거리전을 선호하거나 함께 할 수 있는 든든한 전위가 있는 유저에게 권한다.



소서러는 드센 인상의 여성 마법사다. 일반적인 마법사의 이미지와 달리, 소서러는 근거리와 원거리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다. 주력 기술이 근∙원거리 모두 골고루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고 적의 허점을 노리기에 용이하다. 다만 기술 구성이 근거리 공격은 연계, 원거리 공격은 충전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그에 걸맞은 컨트롤이 필수다. 마법사라는 특성에 걸맞게(?) 낮은 방어력도 옥의 티. 화려한 전투를 즐기거나 컨트롤에 자신 있는 유저라면 만족할 수 있다.

자이언트는 쌍도끼를 사용하는 투박한 남성 전사다. 두 도끼를 이용한 연속공격이 특기로, 워리어와는 달리 다수의 광역기와 돌진기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큰 덩치를 이용해 적을 잡고 던지는 액션도 가능하다. 호쾌한 근접 액션을 원하는 유저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일반∙전투 모드 변경은 탭 버튼, ‘검은사막’의 조작법


직업을 선택하고 나면 오프닝과 함께 게임이 시작된다. ‘검은사막’의 조작법은 FPS 게임이나 ‘테라’와 같은 논타겟팅 MMORPG에 익숙한 유저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W∙A∙S∙D 버튼으로 캐릭터를 움직이고 마우스로 시점을 조작한다. 마우스 좌우 버튼에 공격과 캐릭터 특수 액션이 배정되고, 시프트 버튼으는 달리기나 회피를 하는 식이다. 

재미있는 것은 점프 버튼인 ‘스페이스바’다. 이 버튼은 단순 점프 외에도 담장을 넘거나 낮은 처마에 매달리는 식의 등반 액션을 함께 수행한다. 정해진 길 이외의 장소를 돌파하거나, 일부 특수 퀘스트 수행을 위해서 필요한 액션이므로 숙지하는 것이 좋다.



‘검은사막’ 조작에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상호작용 버튼이다. 다른 논타겟팅 MMORPG와 달리, ‘검은사막’은 NPC나 오브젝트, 다른 캐릭터와 와 상호작용을 하려면 R버튼을 눌러야 한다. 모든 상호작용이 R 버튼으로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유저 캐릭터나 NPC가 잔뜩 몰려있는 상황이라면 마우스 포인트로 대상을 잘 조준(?)해야 한다.

이외에 기억해야 할 조작법으로는 마우스 포인트를 활성화시키는 컨트롤(Ctrl) 버튼, 그리고 일반 모드와 전투 모드를 전환하는 탭(Tab) 버튼이 있다. 참고로 ‘검은사막’은 전투 모드 시에는 캐릭터 이동속도가 극도로 느려지고 전력질주의 스테미너 소모가 급증하므로, 전투가 종료되면 꼭 일반 모드로 전환하는 버릇을 들이자.




몬스터 체력이 그대로여도 당황하지 마세요, 전투와 레벨 업


콘텐츠 종류가 다양한 ‘검은사막’이지만 초반 콘텐츠는 전투에 집중되어 있다. 본격적인 생활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10레벨 전후.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를 맛보기 위해서는 초반에는 전투를 통한 성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성장 시 주의할 점은 의뢰(=퀘스트)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검은사막’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의뢰는 경험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의뢰 보상은 ‘공헌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빠른 성장 만을 위해서라면 메인 퀘스트 격인 ‘흑정령 의뢰’와 주황색으로 표시되는 일부 중요 의뢰만 수행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단, 만약 생산이나 무역에 뜻을 둔 유저라면 동선이 겹치는 다른 의뢰도 함께 수행해 공헌도를 모으는 것이 유리하다.

흑정령 퀘스트를 따라 몬스터와 전투를 하게 되면 한가지 당혹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아무리 몬스터를 때려도 상대의 체력바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처음 만나는 몬스터마다 체력바 변동 없이 죽다 보니 익숙해지기 쉽지 않다. 만약 사운드를 듣지 않는 유저라면 자신의 공격이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 의심할 지경이다.


아무리 때려도 체력이 변치 않는 그대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검은사막’의 지식 시스템 때문이다. 만약 해당 캐릭터가 몬스터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체력의 변동이 직접적으로 표시되지 않는다. 초기에는 오로지 체력바의 색깔 변화만으로 상대의 상황을 추정해야 한다. 참고로 몬스터에 대한 지식은 특정 몬스터와 전투를 하면 일정 확률로 얻게 된다. 일부 몬스터에 대한 지식은 NPC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흑정령 의뢰를 따라 성장하다 보면 10레벨 전후로 흑정령이 각성하며 본격적인 ‘검은사막’의 이야기가 시작되게 된다. 스토리적으로는 본격적으로 세계의 비밀을 탐구하게 되는 시기이며, 콘텐츠적으로 전투 외에 채집이나 제작, 무역 등 다른 선택지가 주어지는 시기다. ☞ 가이드 하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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