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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CBT 리포트] 채널만 10배 확충! ‘클로저스’ 1차 CBT 둘째 날 이모저모

차원종을 불러들이는 ‘검은 붕대 남자’의 정체는?

송예원(꼼신) 2014-08-22 16:19:49

 


① [CBT 리포트] 사라진 NPC는 어디에? ‘클로저스’ 1차 CBT 첫 날 이모저모


 

채널만 60개! 작정하고 늘린 서버


2일 차를 맞이한 <클로저스> 1 CBT.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가장 눈에 띄는 단연 멀쩡하게 나타나는 NPC입니다. 그럴 밖에요. 넥슨과 나딕게임즈는 채널을 무려 60개나 열었거든요. 오픈 시점 대비 10배로 서버를 확충한 거죠넥슨이 1일차에서 얼마나 서버에 데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그만큼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NPC는 시종일관 쌩쌩한 모습을 보여줬고, 랙이나 접속 에러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가뜩이나 많지 않은 유저를 채널 60개로 쪼개다 보니 상위 채널 일부를 제외하고는 텅 빈 마을만 구경하게 되는 단점도 있었죠. 

 

비교적 많은 유저들이 몰린 저녁 9 무렵을 살펴보면 1채널~10채널에 접속자가 집중돼 있었고 채널은 한산하기까지 했습니다. 평일인 3일차 까지는 39채널 정도만 가도 마을을 사실상 독점하며 플레이할 있을 같네요. 채널당 유저 숫자는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일차라고 문제점이 없으면 섭섭하겠죠메모리 부족으로 강제 종료되는 문제라든지 인스턴트 던전인 긴급 방어전 진행되지 않던 문제 1일차에 등장했던 각종 버그들도 수정됐어요다만 가장 많은 불편함을 자랑하 ‘CW 오류 아직도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는데요

 

업데이트가 되지 않거나 게임이 갑자기 느려지는 등의 1차 CBT다운 문제들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이밖에도 당초 5시로 예정돼 있던 오픈 시간이 시간 밀려 6시로 변경됐고, 그것도 오픈 공지가 무려(!) 3 전에나 올라와 유저들을 당혹케 만들었죠

 


 

'강남'의 이야기는 끝났다. 2일차 콘텐츠는 '구로역'


2일차 플레이는 <클로저스>의 2지역 구로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1지역인 강남과 마찬가지로 구로역 역시 실제 구로역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는데요. 고가다리 형식으로 이어지는 플랫폼 사이의 통로나 NK플라자로 이름을 바꾼 AK플라자, 다소 지저분한 관리상황(…)까지 정말 그럴 듯 한 모습을 보여주죠.

 

2지역은 잊혀진 지하철·구로역 인근·하늘길·백화점 내부·비오는 전철역·백화점 내부·마천루 옥상 7개 던전으로 구성돼있고, 1지역과 마찬가지로 3가지 난이도로 나뉘어 있습니다

 

다만 1지역의 PVE 콘텐츠는 1 승급을 끝으로 하루치 피로도를 소모하면  바퀴를  있었는데요.던전 수가 늘어나고 더불어 퀘스트까지 복잡해 2지역부터 하루치 피로도로 전부를 돌아볼 수는 없더라고요

 

참고로 <클로저스>의 1차 CBT에서 캐릭터당 주어진 피로도는 170. 던전에 소요되는 피로도는 10입니다. 비록 이번 CBT에서 공개되는 곳은 2지역까지 뿐이지만, 3일차~4일차까지 충분히 모든 던전을 즐길 있을 것 같네요.

 


 

 

구로역을 지배하는 검은 붕대의 남자’의 정체는?

 

사건이 시작된 강남과 달리 구로역부터는 <클로저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의문의 적세력인 검은 붕대의 남자가 등장하고, 이를 추적하는 이야기가 진행되죠. 

 

나딕게임즈 류금태PD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도 일본의 라이트노벨같은 서브 컬쳐의 느낌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는데요덕분에 그만큼 캐릭터들은 방정맞은(?) 입담을 자랑하고 적들은 현실이라면 창피해서 차마 그늘 밖으로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복장과 대사를 마구잡이로 날리지만, 스토리 자체는 진지합니다.

 

게임을 처음 만나는 1지역에는 플레이어가 제거해야 하는 , ‘차원종 스토리의 중심이 됩니다강남 지역에서 일반 군인들이 처리할  없는 ‘B 차원종 나타나서 이들을 무찌를  있는 요원 클로저 등장합니다대부분의 퀘스트는 느닷없이 나타난 B 차원종을 없애고 조사하며 게임을 파악하는 과정이죠.

 

어느 정도 게임을 숙지한 2지역부터는 B 차원종 등장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검은 붕대의 남자 등장면서 본격적인 메인 스토리가 전개되는데요. 차원종을 소환하고, 부랑자를 이용해 이상한 음모를 꾸미고, 주인공들의 정체를 훤희 꿰고 있는 그를 붙잡기 위한 이야기가 시작되죠.

 

던전 중간에 등장하는 이벤트나, 언제나 퀘스트만 주는 김유정 요원과의 동행플레이 등 게임플레이에서도 스토리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검은 붕대의 남자를  대면하는 2지역의 하늘길’ 던전 플레이를 영상으로 만나 보시죠. 뭔가 살짝 창피한 느낌도 듭니다만….

  

 


 

 

NPC부터 메인 캐릭터까지 풀 더빙! <클로저스>의 핵심은 캐릭터


나딕게임즈의 곽도영 AD <클로저스> 인기에 대해 강한 캐릭터를 내세우고, 스토리를 보는 재미와 캐릭터를 가지고 있게끔 만든 것을 비결로 꼽았는데요. 그만큼 1차 CBT에서도 <클로저스> 캐릭터와 스토리에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지 확인할 있었어요.

 

우선 CBT임에도 불구하고 메인스토리에 한해 NPC 메인 캐릭터 3 모두 음성을 입혀 놓았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더빙 작업은 오픈 직전에 진행하고 있어요. 테스트 과정에서 토시 하나라도 변경된다면 녹음을 해야 하니까요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더빙을 했다는 개발사의 자신감도 엿볼 있지만, 그만큼 스토리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고 해석할 있죠.

 

이슬비와 NPC 한석봉의 대화.

캐릭터에 따라 NPC와의 관계 설정을 다르게 두었다는 점도 인상깊습니다. 단순히 설정만 다르게 하는 아니라 그에 따라 대화나 풀어 가는 이야기도 조금씩 달랐죠. 특히 이번 2일차에 입장할 있었던 2지역 구로역에서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어요.

  

구로역의 상점NPC ‘한석봉 엄청난 게이머(줄여서 덕후)로 설정돼 있는데요. 게임을 좋아하는 이세하에게는 이야기가 통하는 친구이지만 이슬비에게는 반에서 조용히 게임만하는 이세하 친구, 서유리에게는 이름이나 얼굴조차 기억나지 않는 인물로 등장하거든요

 

물론 누가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같은 퀘스트라도 대화가 전부 달라집니다. 그것도 풀 더빙으로요. 이후 던전에는 어떤 특별한 NPC 등장할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여담입니다만 <클로저스>의 1차 CBT에서는 성우가 변경되면서 논란을 예상했던 캐릭터 서유리는 의외로 좋은 평을 듣고 있고요. 관심조차 적을 것 같았던 남성 캐릭터인 이세하의 성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영상에서 확인해 보시죠.

 

2일차 꼼신의 플레이 리포트는 여기까지입니다. 3일차에는 또 어떤 플레이가 진행될 지 기대해주세요.

 



NPC 한석봉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유리와, 그와 친구 관계인 이세하. 대화 내용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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