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기획/특집

[신년특집] TIG 게임덕후 능력시험 답안지

막나가는 실험실: 게능시험 (고전게임편) 정답·해설

현남일(깨쓰통) 2010-01-08 20:56:45

 

☞☞☞ [송년특집] TIG 게임덕후 능력시험 {more}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본래 TIG 게임덕후 능력시험(이하 게능시험)은 독자들의 게임 내공을 알아보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다시 말해 어느 정도는 적절한 난이도를 보여줬어야 독자들의 내공을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뜻인데,

 

인간적으로 문제가 너무 쉬웠다.

……어이 거기! 돌부터 던지지 말고, 잠시만 주목!

 

문제의 출제자로서, 그래도 이 정도 난이도라면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기사 게재 후 24시간은 지나야 모든 정답을 맞히는 용자가 나타날 줄 알았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처절하게 무너졌고, 24시간은커녕 20시간이 되기도 전에 모든 문제를 맞힌 용자가 등장했다!

 

작금의 사태(?)에 대해 게능시험 문제 출제 책임자로서 통탄을 금치 못 하는 바이다. 만약 차후에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TIG 독자들의 깊은 덕성(德性)과 그 수준을 얕보지 않고 철저하게 복수(??)할 테니, 한 번만 봐주세요…. (_)

 

, 그러면 게능시험의 정답은 무엇일까? 그리고 영광의 용자는 과연 누구일까? 게능시험(고전게임 편)의 해답을 공개 한다. /막나가는 실험실 실장 겸 게능시험 출제 위원장 깨쓰통


 

1. 다음은 1990년대에 유명했던 국내외 개발사들과 그들의 작품을 나열한 것이다. 나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 ⑤ 팔콤 → 이스2 스페셜, 제나두

 

, 처음부터 너무 쉬운 문제를 낸 탓에 참 욕을 많이 들었다.

 

<이스 2 스페셜>, ‘이스’(Ys)의 이름을 달고는 있지만 일본 팔콤이 아닌, 우리나라의 만트라(Mantra)가 개발한 국산 게임이다. 만트라가 <이스 2>의 판권을 사와서 리메이크(?)한 이 게임은 지난 1994년에 발매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손노리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함께 RPG 인기 상승에 크게 공헌했다.

 

한편 보기에 언급된 <>에 대해 한 독자는 ‘LG소프트가 개발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는데. 엄밀히 따지자면 한빛소프트 자체가 LG게임팀에서 독립해서 시작한 회사고, <>은 한빛소프트 시절에 나온 게임인 만큼 정확하게는 한빛소프트 개발로 보는 것이 맞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었던 <이스 2 스페셜>. 마지막 던전의 버그를 발매일까지 잡지 못 해서 아예 가는 길을 막아버리고, 나중에 패치로 해결했다. 


 

2. <창세기전 2>가 설치된 폴더에 있는 Talk.tbl 파일에 담긴 또 다른 엔딩은 어떤 것인가?

 

(정답) ③ 이올린은 끝까지 살리려고 하지만 결국 흑태자는 죽는다.

 

미처 구현되지 못 한 <창세기전 2>의 또 다른 엔딩에서는 흑태자가 신들과의 전쟁 후 회복불능의 큰 상처를 입은 채 폭풍도로 낙하하며, 이올린의 오열 속에 결국 숨을 거두면서 끝을 맺는다. 그러니 정답은 ③번이다.

 

Talk.tbl에 있는 또 다른 엔딩의 내용 일부.

 


 

3, 4번 문제는 다음의 음악을 듣고 풀어야 하는 것이었다.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

[[#movie news/fosa2.wma#]]

 

3. <포가튼 사가>에서 위의 노래를 듣기 위해 필요한 클래스는?  

인간 여자 전사

 

4.초기 발매 버전을 기준으로 <포가튼사가>의 음악 CD는 몇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1

 

위의 노래는 인간 여자 전사가 파티원으로 있을 때,라프라미스의 공연이벤트를 발동 시키면 들을 수 있다. (설사로 인해 실려간 유명 가수 대신, 과거 가수 지망생이었던 여자 전사가 대신 공연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이벤트는 코믹한 내용과 노래 덕분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 오직 이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 많은 게이머들이 파티원 중 한 명을 인간 여자 전사로 채웠을 정도였다.

 

필자가 갖고 있는 1997년 발매 버전 <포가튼 사가> 2번 음악 CD.

문제에 나온 뽕짝(?)은 이 CD의 30번 트랙이다.

 

한편 <포가튼 사가>는 초기 발매버전을 기준으로, CD 2장으로 발매됐는데 그 중 음악 CD는 1장이었다. CD는 당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음원을 쉽게 복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당시 게임을 어둠의 경로로 즐긴 복돌이들은 게임의 배경음악을 끝내 듣지 못 했다고 한다.


 

5. 다음은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국내 게임잡지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어떤 국산 게임의 광고문구다. 끝내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았다는 이 게임의 명칭은?

 

(정답) 바벨의 후예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실물을 정말 보고 싶었다.

 

수 많은 독자들의 애를 먹인 주인공은 바로 밀레니엄소프트가 개발(은 했지만 출시는 못)한 액션 RPG <바벨의 후예>였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엄청난 스케일과 입이 떡 벌어지는 기획으로 게이머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지만(정말 단순하게 기획만 보자면 “<디아블로>? 어느 나라에서 먹는 껌인가요?”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엄청났다), 결국 정확한 출시일도 제대로 밝히지 못 하고 소리 없이 묻히고 말았다.

 

한편 <바벨의 후예>를 개발하던 밀레니엄소프트는 지난 1999년에 나스카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지금은 모바일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6. 수 많은 아버지들의 마음을 불살라 버렸던(?) <프린세스 메이커 2>는 이 파일을 삭제하면 사랑스런 딸이 시원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D’로 시작되는 이 파일은 무엇인지 확장자까지 정확하게 적으시오. (주관식)

 

(정답) DD.LBX

 

뭐 정답 그대로 이니,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DD.LBX 삭제 스크린샷을 붙여 볼까 했지만, 여기는 온가족의 TIG(...)


 

7. <슈퍼마리오 3>는 모든 스테이지의 테마가 각각 확실했다. 다음 중 각 테마와 스테이지가 잘못 연결된 것은

 

(정답)① - 2스테이지 

 

의외로 많은 독자들이 틀린 문제. 다들 마술피리를 써서 2스테이지와 3스테이지는 그냥 넘어가서 그런 것일까? 어쨌든 <슈퍼마리오 3>의 2스테이지는 사막 랜드다. 물이 테마인 것은 3스테이지.

 


 

8. 닌텐도 슈퍼패미콤(SFC)의 명작 RPG <마더 2: 기그의 역습>에서 아버지에게 부탁할 수 없었던 일은?  

 

(정답) ④ 아빠, 아이템 좀 보내 줘요.

 

<마더 2>에서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면 그때까지 물리친 적의 수만큼 용돈을 받거나 게임을 저장하고, 다음 레벨까지의 경험치를 알 수 있다. 아들이 세상을 구할 때까지 얼굴 한 번 안 보여주는 아버지가 어떻게 이런 것이 가능한 지는 의문. 아무튼 그런 능력자라고 해도 아버지는 아이템 만큼은 보내주지 않았다.

 


 

9. <창세기전> 1편의 용자의 무덤은 안내인의 방을 포함해서 총 3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전군 후퇴를 사용할 수 있는 층은 1층을 빼고 (A) , (B), (C)층 뿐이다. 여기서 A, B, C를 모두 곱한 값은?

 

(정답) ④ 6,000 

 

'전군 후퇴'를 쓸 수 있는 층은 1층을 빼고 10층, 20층, 30층이다. 10 곱하기 20 곱하기 30 은 6,000. 그래서 정답은 ④ 번이다.

 

요즘 YOUNG~한 게이머들 용자의 무덤이라고 하면 모바일 게임이나 <테일즈위버>의 던전을 떠올린다고 한다. 아 세월이여….


 

10.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서 주인공 로이드의 쌍검 중 하나로, 게임 후반부에서 마지막까지 애용되며, 스톤커터’와 짝을 이룰수 있는 한손검 중  가장 강력한 이 검의 이름은 

 

(정답) ③ 게이타식 브로드 소드

 

[깨쓰통] , 이번 문제는 특별하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만든 장본인이면서, 최근에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패스맨, 손노리 이원술 대표에게 정답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패스맨] 음… 3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이 문제의 보기에는 오타가 하나 있습니다. ‘게이타식브로드 소드가 아니라 정확하게는 게아타식브로드 소드입니다.

 

[깨쓰통] 크억! 이런 환골탈태를 환골탈퇴”라고 쓰고, 화제가 되었습니다를 화재가 되었습니다”로 쓰는 수준의 실수를 하다니! 그렇다면 이번 문제는 정답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패스맨]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문제의 다른 보기로 게으타식이나 거이타식을 낸 것은 아닌 만큼, 사실상 3번을 정답으로 인정해 줘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깨쓰통]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 오타 내서 죄송합니다. (_ _)

 

패스맨 아저씨가 개발 중인 <어스토니시아 온라인>은 최근 티저 사이트가 열렸다.


 

11. 웨스트우드(Westwood)가 만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커맨드앤컨커> 시리즈에서 NOD의 지도자 케인(Kane)이 남긴 명대사가 아닌 것은?

 

(정답) ⑤ Control the media, Control the mind.

 

우선 보기로 들었던 영문 대사들을 해석하자면,

 

Yes, power shifts more quickly than some people think. 그래, 힘(권력)은 몇몇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변하지.

 

He who controls the past, commands the future. He who commands the future, conquers the past.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좌우한다. 미래를 좌우하는 자는 과거를 정복한다.

 

We do not come in Peace. We come ahead of Peace. Peace travels with strength. ☞ 우리는 평화롭게 오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보다 앞서서 온다. 평화는 을 따라다닐 뿐이다.

 

Kane Lives!!!!!! ☞ 케인은… 살아 있다!!!!!!

 

Control the media, Control the mind. 미디어를 지배하면, 정신을 지배한다.

 

 

이 중에서 케인이 하지 않은 대사는 바로 ⑤ 번으로, Control the media, Control the mind”는 <C&C: 타이베리안 선> 확장팩에서 나온 인공지능(AI) 컴퓨터 카발(Cabal)’이 했던 대사다.

 

④번, “Kane Lives!!!!!!” <타이베리안 선>에서 케인이 자신의 복귀를 알릴 때 외친 대사다. (바로 위의 장면)


 

12. 1990년대 말, 캡콤의 온라인게임 한국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레인가드>는 말 그대로 멋지다는 표현이 나올 수밖에 없는 홈페이지 도메인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도메인의 주소는?

 

(정답) WWW.GAME.CO.KR

 

현재 WWW.GAME.CO.KR은 들어갈 수 없는 홈페이지로 나온다.


 

13. <> 1편의 무적 치트키는 무엇인가?

 

iddqd

 

BFG(Big Fxxxxxx Gun)와 iddqd가 있으면 화성의 괴물 따위는 무섭지 않았다.


 

 

14.위의 이미지는 <삼국지 2>의 시나리오 1 ‘동탁의 낙양입성’의 시작 직후 전체 지도다. 유비의 시작 위치인 이곳은?

 

4

 

 

15. 시나리오 1에서 조조의 시작 위치인 이곳은?

 

9

 

사실, 굳이 <삼국지 2>가 아니라고 해도 다른 <삼국지> 시리즈를 해본 유저라면 어느 정도 찍을 수 있는(-_-) 문제. 이후 <삼국지> 시리즈의 지도는 더 세분화되고, 2편에서 다루지 못 한 다양한 지역들도 등장한다.


 

16. 스퀘어의 1990년대 인기작 중에 하나인 <로맨싱 사가 3>는 트레이드 등 서브 게임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트레이드’에서 도포레 상회를 저지하기 위해 최초 자금 1억 오람을 모으면 주인공이 받을 수 있는 보수는? (객관식)

 

1만 오람

 

서브게임인 트레이드는 총 3번 진행되는데 첫 번째로 도포레 상회를 이기기 위한 자금을 마련했을 경우에는 1만 오람을 보수로 받을 수 있다. 1억 보람을 번 주인공에게 1만 오람을 주다니, 달리 장사꾼은 아닌 듯하다.

 

댓글을 단 독자 중에는 이 진형의 이름과 술법명을 맞힌 분까지 있었다.


 

17. 일본의 유명 개발사 코에이(KOEI) 일본 최초라는 타이틀을 4개 가지고 있다. 아래 보기에서 연결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객관식)

 

일본 최초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출시 <삼국지>

 

많은 독자들이 <삼국지>가 코에이 최초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코에이(와 일본) 최초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은 지난 1983년 3월에 나온 8비트 PC용 <노부나가의 야망>(신장의 야망) 1편이다. <삼국지> 1편은 그보다 늦은 1985년에 발매되었다.

 

한편, 보기에 나왔던 일본(코에이) 최초의 성인 소프트웨어’는 1982년에 출시된 <나이트 라이프>가 맞다. 일부 독자들은 <단지처의 유혹>(1983년)이 최초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단지처의 유혹>은 게임’으로서는 최초일지 몰라도, 성인용 소프트웨어로서는 <나이트 라이프>가 최초인 만큼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18. 1990년대 메가 드라이브가 낳은 희대의 졸작 <소드 오브 소단>(Sword of Sodan)에서 스테이지를 건너뛰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스킵 물약의 조합은? (객관식)

 

⑤ 투명+투명+투명+투명

 

싸우고 싶은 친구에게 추천하는 용도로 쓰면 정말 좋은 게임. <소드 오브 냉무> (한글 자판으로 SODAN을 쳐보시라).


 

19. <대항해시대 2>에서는 각 도시의 특산품을 교역하는 것으로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여러 가지 교역 루트 중에서 초반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역시 (A) 도시에서 특산품 융단을 구입한 다음, (B) 도시에 팔고, (B) 도시의 특산품 미술품을 다시 (A) 도시에 되파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A) (B) 도시는 어디인가?

 

(A) 이스탄불

(B) 아테네

 

정답 그대로 이스탄불에서 융단을 산 다음 아테네에서 팔고, 다시 아테네에서 미술품을 구입해 이스탄불에 파는 것은 <대항해시대 2> 초반부 최고의 금맥 중 하나이자 돈줄이었다.

 

그러고보니 이 게임, 일본의 특산품이 은이었던가?


 

20. 코나미의 대표적인 연예 시뮬레이션 게임 <두근두근 메모리얼> 시리즈는 1편에서 확립된 어떤 시스템을 통해 1990년대에 청춘을 보낸 소년(소녀) 들에게 양다리의 필요성과 어장관리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었다.

 

그 시스템은 특유의 아이콘 생김새로 인해 (A) 시스템, (A) 처리한다 등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여기서 (A)에 들어갈 단어는?

 

④ 폭탄

 

<두근두근 메모리얼> 시리즈는 특정 여성과 오랫동안 만나지 않으면 폭탄’ 마크가 뜨는 시스템이 전통처럼 내려오고 있다.

 

만약 폭탄이 뜬 상태에서도 계속 해당 히로인을 만나지 않는다면 결국 그 폭탄은 터지고, 엄청난 페널티를 맞기 때문에 유저들은 무엇보다 폭탄제거에 열을 올려야만 한다.

 

폭탄 마크가 뜨면 위험! 이 시스템 때문에 <두근두근 메모리얼> 시리즈는 일편단심 캐릭터 하나만 집중해서 공력하는 게 굉장히 힘들다.


 

자~ 그렇다면 이상의 문제를 가장 먼저 올 클리어한 용자는 과연 어느 독자일까?

 

 

주인공은 2010년 1 1 1547분에 답안을 제출한 keigon 님이다. 게능시험이 12월 3119 48분에 TIG에 노출되었으니 정확히 19시간 59만에 정답을 맞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진심으로 축하하며, 예고했던대로 스즈키 유의 친필 사인 Xbox <쉔무2> 밀봉 패키지와 <삼국지> 닌텐도 DS버전 한글판을 선물로 보내 드리겠다. (쪽지 등을 통해 따로 연락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참고로 keigon 님 외에도 이번 게능 시험에는 굉장히 많은 독자들이 도전해 주었다.

 

특히 1 1일 새벽 2시 11분, 게재 후 7시간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규칙대로 [답안]이라고 쓰지는 않으셨지만) 답안을 제출한 루닉님은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는 10번 문제를 제외하고 모든 문제를 정확하게 맞히는 괴력을 발휘했다. (루닉 님에게도 경외심을 담아 특별하게 별도의 선물을 보내 드릴 테니 마찬가지로 쪽지를 기다려 주세요~)

 

이 밖에도 정답을 맞히기 위해 정말 마지막까지 노력한 드래곤킥바 님 등 여러 독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차후 더 좋은 문제들과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TIG 독자 여러분들 모두 Happy New Year~!

 

 

 

 


이대로 끝내기 아쉬운 독자들을 위한 보너스 문제!

 

1. <디아블로> 1편을 처음 시작하면 교회 앞에 거의 죽어 가는 NPC가 첫 번째 보스 부처’(Butcher)를 잡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이 NPC가 퀘스트를 줄 때 하는 첫 번째 대사는? (주관식)

 


2. 1990년대 초반 게이머들의 심금을 울린 성인용 명작 일본 게임(-_-;) <천사들의 오후 3 번외편>은 마지막 대사가 나온 뒤 어떻게 되나? (객관식)

 

① 도스로 돌아간다.

② 재부팅된다.

③ 그대로 멈춘다.

④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

⑤ 처음부터 다시 시작된다.

 

(보너스 문제 정답!)

 

1. PLEASE, LISTEN TO ME.

 

참고로 이 장면은 지난 2008년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디아블로3>의 시연버전에서 그대로 오마주 되고 있었다. {more}

 

 

2. ③ 그대로 멈춘다.

이런 게임이라고 하는데, 본 위원장은 안 해봐서 모르겠다. 문제를 낸 이터비아 기자의 증언에 따르면 'Happy End'가 뜬 후 그대로 멈춘다고 했으니, 혹시라도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면 이터비아 기자에게 쪽지를 (-ㅅ-)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