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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롱 (김승현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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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형 성격은 FPS게임을 좋아한다?

NDC 2012: 성격을 보면 선호장르가 보인다, MTBI

우리는 게임을 할 때 어떤 기준으로 게임을 선택할까? 넥슨 포털본부 김태효 팀장은 이 같은 질문에 성격이라고 답했다.

 

그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에서 성격검사 테스트를 활용한 성격 유형별 선호 장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게임의 선택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성격을 공략하면 성공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심리적 요인이 게임을 선택하게 만든다

 

김태효 팀장은 재미란 계량화할 수 없는 기준이라며, 재미 대신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과거 있었던 사고 유형별 게임 선호요소에 대한 연구초등학생 성격 유형에 따른 가상공간 몰입도 연구를 예를 들며 게임의 선택에는 심리적 요인이 강하게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그가 연구에 활용한 성격분석 툴은 많이 알려진 ‘MBTI’란 성격 유형 분석도구였다. MTBI외향성과 내향성’, ‘감각형과 직관형’, ‘사고형과 감정형’, ‘판단형과 인식형이라는 4가지 척도를 바탕으로 사람의 성격을 16개로 구분한다. 김태효 팀장은 MBTI를 선택한 이유로 16개라는 성격 유형과 대중성, 그리고 50만 건에 달하는 국내 성별·연령별·직업별 데이터베이스를 꼽았다.

 

게임을 선택하는 데 심리요인이 관여된다는 연구는 예전부터 있어 왔다.

  

 

■ 성격별 선호 장르를 공략하라!

 

이렇게 MBTI를 활용해 성격별 선호 장르를 조사한 결과, 국내에선 MMO와 전략 게임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장르는 총 16개 성격 유형 중 각각 13, 10개 유형에서 평균 이상의 호감을 얻었다. 반면 액션과 대전, 웹보드 게임은 INFJ(작가)·ENFJ(웅변가)·ISFJ(비서) 각각 1개의 성격 유형에서만 선호를 나타냈다.

 

장르에 따른 성격 유형별 유저 분포 또한 MMO와 전략 게임이 각각 68%와 65%로 1·2위를 차지했고 대전과 액션 게임은 49%와 43%의 분포를 보였다. 하지만 성격 유형별 선호 장르 결과보다 그 격차가 크진 않았다.

  

성격 유형별 게임 장르 상대 선호도. 국내에서는 MMO와 전략 게임의 선호도가 높다.

 

장르별 선호 유저 분포. 상대 선호도에 비해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는 고른 편이다.

※ 연구에 쓰인 장르 구분은 게임백서를 따랐습니다.

 

김태효 팀장은 이러한 결과 중 성격 유형별 게임 장르의 상대 선호도를 특히 강조했다. 장르별 분포는 유저들의 선호에 게임이 따라가야 하기에 쓰임새가 제한적이지만, 성격 유형별 상대 선호도를 이용하면 게임에 따라 타깃 유저를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국내에서 선호도가 중위권인 FPS게임의 경우, 랜덤 유저를 대상으로 홍보하면 56%의 선호도를 보이지만, FPS의 핵심 이용층이 분포된 INFJ(작가)·ESTP(프로모터)·ISFP(예술가)·ENTJ(사령관) 타입의 게이머를 노린다면 선호도가 70% 가까이 상승한다. 타깃 유저층을 좁혀서 마케팅의 효능이 증가한 셈이다.

 

 

성격 유형으로 타깃층을 좁히는 것만으로도 마케팅 효율이 크게 증가한다.

 

 

■ 성격은 항상 변한다

 

물론 이렇게 MBTI를 기반으로 한 조사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김태효 팀장은 MBTI 성향을 근거로 한 조사에서 유의할 점도 소개했다.

 

먼저 사람의 성격 자체가 평생에 걸쳐 수시로 변화하는 지표이기에 항상 최근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16개라는 성격 유형을 분류하는 MBTI식 검사는 지표의 변화에 따라 성격 유형이 자주 바뀌는 편이다.

 

또한 성격 유형이 16개에 달하기 때문에, 유형마다 충분한 샘플을 얻기 힘들다. 결과를 얻을 때 유형별로 최소 100명의 샘플이 필요하다면, MBTI 1,600명의 피험자가 필요하다. 실제로 이번 연구결과 역시 25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에 유형당 샘플의 수는 15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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