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잠입암살’ 액션게임 <어쌔신 크리드>의 최신작이 E3 2012를 맞아 처음으로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 체험버전으로 공개됐다. 먼저 싱글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해 보자. E3 2012 닌텐도 부스에서 <어쌔신 크리드 3> Wii U 버전을 촬영한 것이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데스먼드 마일즈란 청년이 ‘아니머스’란 장치에 노출되면서 떠올리게 되는 선조들의 기억을 하나씩 되짚어 가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데스먼드의 선조이자 암살단의 일원이 되어 역사적인 사건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야 한다.
이번에 공개된 3편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다뤘던 전작들과 다르게 17세기 말 아메리카 대륙에서 벌어진 ‘미국독립전쟁’이 배경이다. 총기류가 일상화된 시기인 만큼 액션에 많은 변화가 있으며, 오픈월드 방식의 미션 진행으로 높은 자유도를 보여준다. 특히 한 화면에 최대 2,000명 이상이 표시되는 대규모 전투신이 구현되며, 전작에 비해 한층 빠른 템포의 전투가 벌어진다.
<어쌔신 크리드 3>에서 데스먼드가 떠올리는 기억 속의 선조, 즉 주인공의 이름은 ‘코너 컨웨이’다. 플레이어는 그를 통해 미국군과 영국군의 치열한 독립전쟁 속에서 자유와 정의의 구현을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된다.
<어쌔신크리드 3>는 PS3, Xbox360, Wii U, PC로 개발 중이며, 올해 10월 30일 발매된다(북미기준). 위의 체험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Wii U 버전은 게임패드의 보조스크린을 통해 주변 적들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다른 콘솔에 뒤지지 않는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LA(미국)=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다음은 마찬가지로 이번 E3에서 공개된 <어쌔신 크리드 3> PS3 버전의 멀티플레이 영상이다. 여러 멀티플레이 방식 중에서 ‘도미네이션 모드’를 체험한 장면으로, 이 모드는 일정한 시간 동안 상대 팀보다 점령지를 많이 확보하면 승리한다.
상대방이 점령한 진지에 들어가면 은신을 포함한 보호상태가 해제되어 무방비로 노출되며, 반대로 아군 진지로 들어온 상대방을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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