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E3 2012 뉴스

(20분영상) 함께하는 호러슈팅, 데드 스페이스 3

데드 스페이스 3 E3 2012 데모 영상+BCD 체험기

깨쓰통 2012-06-19 12:30:54

 

 

우주최강의 ‘공구왕’ 아이작 클라크가 펼치는 스페이스 판타지 모험활극. 가차 없는 ‘사지절단’ 호러액션 TPS게임. 바로 <데드 스페이스>(Dead Space) 시리즈를 일걷는 말이다. 이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정식 시리즈 3편인 <데드 스페이스 3>E3 2012 EA 부스를 통해 최초로 실체를 드러냈다.

 

개발을 맡은 EA 비서럴게임즈는 E3쇼 BCD(Behind Closed Doors: 비공개 세션)에 참가한 기자들 앞에서 <데드스페이스 3> 데모버전을 시연했다. 특히 이번 3편은 시리즈 최초로 협동 플레이(Co-Op)를 지원해 관심을 모았다. 과연 <데드 스페이스 3>의 실체는 어땠을까? E3 데모 영상과 현장 후기로 만나 보자.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데드 스페이스 3> E3 2012 데모 플레이 영상

※ 주의: 일부 잔혹한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E3 2012 EA부스. <데드 스페이스 3>를 보려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이곳에서 <데드 스페이스 3> 데모버전의 시연이 진행됐다.

 

 

희석된 호러, 여전한 고어(gore)

 

<데드 스페이스> 1편과 2편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잘 알겠지만, 원래 이 시리즈는 메이저급 TPS 중에서도 특히 공포, 즉 호러를 강조한 게임이었다. 1편이나 2편 모두 어두컴컴하고 밀폐된 공간을 배경으로 미지의 생명체 ‘네크로모프’와 사투를 벌이는 긴장감과 공포감이 굉장했었다. 여러 가지 게임 연출도 유저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데드 스페이스 3> 데모버전은 ‘호러’ 요소가 상당히 많이 희석된 모습이었다. 먼저 게임의 배경이 되는 얼음행성 ‘옥서’(Uxor)는 전작들의 무대보다 굉장히 밝고 넓게 트여 있다. 물론 깜짝 놀라게 만드는 연출과 아슬아슬한 액션 장면은 여전했다. 액션과 스케일은 한층 진보한 셈이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전작들과 다르게 모든 무기가 하나의 탄환을 공유한다. 이는 다시 말해 전작에서 플레이어에게 가장 무서운 공포 중 하나였던 ‘탄환 부족’이 많이 희석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아무래도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된다.

 

폐쇄공포증에 걸릴 것 같았던 전작들의 무대보다는 훨씬 쾌적(?)한 얼음행성 Uxor.

 

<데드 스페이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고어한 데드신연출은 여전했다. 데모 시연 중에 개발자에 의해 고의로 거대 몬스터에게 아이작이 씹어 먹히는 장면이 나왔는데, 전작들의 연출에 전혀 뒤지지 않는 고어함을 보여줬다. 또 시리즈 마스코트(?)인 네크로모프들의 괴기한 디자인도 전작들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엄청나게 커진 스케일과 액션

 

<데드 스페이스 3>는 스케일과 액션성을 한껏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대한 드릴을 막는 미션이 초반부터 주어지는 것은 기본이고, 전작에서는 마지막에나 등장했을 법한 초거대 네크로모프가 초반부터 플레이어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화면에 표시되는 버튼을 시간 안에 정확하게 눌러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갓 오브 워> 스타일의 ‘버튼 액션 인터랙티브 플레이’ 또한 비중이 많이 늘어났다.

 

또한, 새로 ‘구르기’와 ‘장애물에 기대서 사격’ 같은 <기어스 오브 워> 스타일의 액션이 추가됐다. 덕분에 전작들에 비해 보다 다채로운 액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여기에 이제는 네크로모프 외에 ‘인간형’ 적과도 싸운다. (아마도 게임 내 만악의 근원인 ‘사이비 종교’ 유니톨로지 신자들의 군대로 보였다.) 인간형 적들과의 전투는 마치 <바이오 하자드> 내지는 <로스트 플래닛> 같은 다른 TPS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제 아이작은 2개의 무기를 하나로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위에서 언급한 탄환의 모든 총기류 공통 사용은 이점을 염두에 둔 변화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제는 성능이 전혀 다른 무기 2개를 조합해서 보다 강력한 화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렇게 2개의 무기를 조합해서 사용한다.

 

 

화면을 뒤덮고도 남을 만한 거대 보스가 초반부터 등장한다. 심지어 초거대 네크로모프 신체 속에서 전투가 벌어지기도 한다.

 

 

 

 

친구와 함께하면 내용도 바뀐다

 

<데드 스페이스 3>가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라면 역시 협동 플레이(Co-op)의 추가다.

 

기본적으로 싱글플레이 미션은 플레이어가 혼자 즐기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아울러 Xbox LIVE 등을 통해 친구를 초대해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도 있다. 이 경우 초대를 받은 플레이어는 아이작이 아닌 새로운 등장인물 ‘존 카버’(그래픽 노블 <데드 스페이스 사가>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오른쪽 붉은색 빛이 나는 친구가 바로 존 카버.

 

물론 이와 같은 방식의 협동 플레이는 다른 FPS·TPS게임에서도 많이 나왔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1인 싱글플레이와 협동 플레이의 미션 구성이나 이벤트(컷신 포함)가 완전히 다르다. 하나의 패키지를 사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서두에 있는 20분짜리 데모 영상에서도 같은 장면을 싱글과 협동으로 플레이하면 전혀 다른 이벤트가 진행되는 모습이 나온다.

 

예를 들어 협동 플레이에서는 특정 구간에 도달하면 아이작이 엄호하는 동안 존 카버가 특정 지점으로 탈출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또 존 카버가 아이작에게 설교를 늘어놓는 대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벤트는 플레이어가 혼자서 미션을 플레이하고 있다면 발생하지 않는다. 똑같은 싱글 캠페인이라고 해도 혼자서 즐길 때와 2명이 함께 즐길 때의 미션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데드 스페이스 3

개발

비서럴게임즈

발매일

2013년 2월

장르

호러 TPS

기종

Xbox360, PS3, PC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