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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시리아의 어린이와 포켓몬이 구조를 요청하다

장이슬(토망) 2016-07-22 14:23:21

"우리는 시리아에 있어요. 와서 구해주세요!"

21일, 허핑턴포스트는 시리아의 몇몇 어린이들이 <포켓몬 GO>를 활용해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이 게시된 곳은 시리아 혁명군 공식 트위터로, 지난 20일부터 포켓몬 그림과 함께 자기가 사는 지역에 와 달라는 어린이들의 사진을 연달아 올렸다. 트윗에는 #PrayForSyria(시리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RFS(시리아 혁명군), #PokemonInSyria(시리아의 포켓몬) 등의 해시태그가 붙어 있다.

 

 




시리아 혁명군 공식 트위터는 시리아 내전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사진과 만평을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포켓몬 그림을 든 어린이 사진 역시 같은 목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웹진 '무슬림 바이브'의 수석 편집자가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사진과 쓰러진 피카츄 그림을 합성해 게시한 바 있다.

유엔은 2011년에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25만 명 이상이 숨지고 100만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시리아를 탈출해 외국으로 향한 난민은 약 480만 명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시리아 국내 난민은 약 65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태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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