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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카드뉴스] 게임을 공짜로 즐긴다?

7월 5일 게임 오늘

송예원(꼼신) 2016-07-05 16:57:51

디스이즈게임에서 신규 코너로 ‘게임 오늘’을 선보입니다. 게임 오늘은 게임과 관련된 과거의 이야기나 중요했던 소식들을 날짜에 맞춰 공개할 예정입니다. 두 번재 이야기, ‘부분 유료화의 시대’의 개막입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송예원 기자

 

  


 

공짜로 게임을 즐긴다. 게임을 먼저 해보고 마음에 들면 이것저것 유료아이템을 구입한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지금은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 

하지만 불과 15년 전까지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이야기였다. 

 

2000년 초반까지 게임은 당연히 '돈을 내고 사는 것'이었다.

그리고 온라인게임은 당연히 '매달 돈을 내야만 하는 것'이었다.

 

넥슨의 <퀴즈퀴즈>도 당연히 그랬다.

1999년 출시된 <퀴즈퀴즈>는 2개월만에 100만명의 유저를 모으며 폭풍같은 인기를 누린다.

그리고 이 인기를 바탕으로 상요화가 시작됐다. 요금은 당연히 월정액제.

 

하지만 결과는 끔찍했다.

돈을 낼 준비가 안 되어있던 유저들이었에 절반 이상이 떠나간 것.

 

넥슨은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캐주얼게임에 어울리는 상용화 모델을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찾아낸 넥슨의 해결책,

'채팅프로그램처럼 접속은 누구나 가능하도록 만들자. 대신 유료 아이템을 팔면 어떨까?'

 

그렇게 2001년 7월 5일 <퀴즈퀴즈>는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부분 유료화'를 시작한다.

누구나 집에서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첫 부분 유료화.

그리고 넥슨은 이후 부분유료화를 처음부터 염두에 둔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개발하며

세계 최초로 온라인게임 시장에 부분유료화 모델을 완전히 정착시킨다.

그것이 앞으로 가져올 여러 파급효과는 상상하지도 못 한 채 말이다.

 

2001년 7월 5일 게임 오늘 퀴즈퀴즈 온라인게임 부분유료화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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