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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축제 맞아 수학 관련 보드게임 부스 늘어

디스이즈게임 2016-10-27 13:35:59

[자료제공 : 코리아보드게임즈]

 

올해 10월은 수학이 즐거웠던 달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듯하다. 10월 한 달간 전북, 전남, 대구, 대전, 강원, 과천, 인천, 강화 등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수학 축제가 연달아 열렸기 때문이다. 

 

‘즐거운 수학’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보드게임이다. 보드게임이 학교 현장에 도입되고, 특히 수학과 관련해 활용되는 것은 이미 일상화된 풍경이지만 올해는 더더욱 보드게임의 활약이 돋보인다. 

 

각 지역의 수학축제마다 각 학교가 운영하는 보드게임 체험부스가 설치되었고, 예전보다 축제 내에서 진행하는 보드게임 대회도 훌쩍 많아졌다는 소식이다.

 

22일 경북 고등학교에서 열린 ‘대구 수학 페스티벌에서는 <다빈치 코드> 대회가 열려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추리 보드게임의 모던 클래식으로 유명한 <다빈치 코드>는 사실 본래는 일본에서 수학교구로 개발되었던 것으로, 그 독특한 게임성을 대중적으로 인정받아 세계시장에서 게임으로 리디자인된 경우다. 

 

같은 시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대전 수학체험 한마당에서도 <라보카> 보드게임 대회가 열렸다. 서로 협력해서 건물을 지어나간다는 테마의 보드게임 <라보카>는 tvn 프로그램인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방영되어 국내에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수학 관련 행사나 교사 연수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보드게임 중 하나다. 

 

앞서 10월 15일 제천여고에서 열린 충북 북부지역 수학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보드게임 체험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라보카>, <우봉고>, <딕싯> 등이 이날 부스에서 운용되었다. 

 

수학축제에 보드게임이 빠질 수 없을 정도로 보드게임하면 수학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시대적 현상이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수학 외의 영역으로도 점점 보드게임의 세력권이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최근 교사연수나 체험전 등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타임라인 한국사>가 대표적인 사례. 타임라인 한국사는 교육현장과 보드게임 개발자 간 쌍방향 소통의 좋은 예다. 

 

현직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의 보드게임 프로젝트 모임 <놀이샘> 회원들이 기획부터 참여한 케이스인데, 국사 과목에 해당하는 보드게임도 필요하다는 문제의식 하에서 기획에 들어갔고, 당시 유명한 <타임라인 시리즈>의 제작사 측에 역으로 제안해 탄생한 것이 <타임라인 한국사>다. 

 

<타임라인 한국사>외에도 최근 방송이나 미디어에 힘입어 한글 게임인 <라온>이나 영어 게임 <스클램블> 등도 교육 현장에서 저변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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