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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그라가스로 배우는 ‘LOL’​ 수능완전정복

‘찍신’ 이상엽 강사의 ‘LOL 수능 완전 정복’

찍신 2016-05-05 20:08:03



■ 오늘의 주제: 그라가스(Gragas) 

 

The only thing more important to Gragas than fighting is drinking. His (A) [unquenchable / unquestionable] thirst for stronger ale has led him in search of the most potent and unconventional ingredients to toss in his still. Impulsive and unpredictable, this rowdy carouser loves cracking kegs as much as cracking heads. Thanks to his strange brews and bad-tempered nature, drinking with Gragas is always a risky proposition.

 

Gragas has an (B) [eternal / temporary] love of good drink, but his massive constitution prevented him from reaching a divine state of intoxication. One night, when he had drained all the kegs and was left wanting, Gragas was struck by a thought rather than the usual alcohol: why couldn’t he brew himself something that would finally get him truly drunk? It was (C) [there / then] that he vowed to create the ultimate ale.

 

Gragas’ quest eventually brought him to the Freljord, where the promise of acquiring the purest arctic water for his recipe led him into uncharted glacial wastes. While lost in a fierce blizzard, Gragas stumbled upon a great howling abyss. There he found it: a flawless piece of ice unlike anything he had ever seen. Not only did this unmelting piece infuse his lager with incredible properties, but it also had a handy side effect—it kept the mixture chilled at the perfect serving temperature.

 

Under the spell of his new concoction, Gragas headed for civilization,  eagerly to share the fermented fruits of his labor. As fate would have it, the first gathering ② to catch Gragas’ bleary eyes would shape the future of the Freljord. He blundered into a ③ deteriorating negotiation between two tribes ④ discussing an alliance with Ashe. Though Ashe welcomed a break in the tension, ⑤ the other warriors bristled at the intrusion and hurled insults at the drunken idiot. True to his nature, Gragas replied with a diplomatic headbutt, (a) setting off a brawl matched only in the legends of the Freljord.

 

When the fallen from that great melee finally awoke, Ashe proposed a friendly drink as an alternative to fighting. With their tempers cooling down, the two tribes, formerly on the brink of war, bonded over a common love of Gragas’ brew. Although strife was averted and Gragas described as a hero, he still had not achieved his dream of drunken blissfulness. So once more, he (b) set off to wander the tundra in search of ingredients for Runeterra’s perfect pint.

 

 

1. (A), (B), (C)의 [  ]에 들어갈 어휘로 가장 적절한 것은?

 

 

      (A)

 

   (B)

 

  (C)

  

 unquenchable

 

 eternal

 

 there

  

 unquenchable 

 

 temporary 

 

 then 

  

 unquenchable 

 

 eternal 

 

 then 

  

 unquestionable 

 

 temporary 

 

 there 

  

 unquestionable 

 

 eternal 

 

 then 

 

 

 

[해설]  

(A) 채울 수 없는 갈증의 의미이므로 'unquenchable'이 맞다. 'unquestionable'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뜻이다. 참고로 이온음료 '게토레이'의 'thirst quencher'란 말의 의미를 알 고 있다면 어렵지 않은 문제이다.   


(B) 
그라가스가 술에 대한 사랑은 영원한 것이므로 'eternal'이 적절하다.

(C) it was ~ that 강조구문은 주어, 목적어, 부사(구, 절)를 강조한다. 'Gragas was struck by a thought ~' 어떠한 생각이 떠올랐다는 표현과 그라가스가 이제 자신을 위해 궁극적인 술을 빚기 위한 내용이므로 강조대상은 시간을 의미하는 then이 맞다.

[정답] ③



2. 두 번째 단락의 밑줄 친​ ‘wanting’과 가장 가까운 의미의 단어를 고르시오.

 

① lacking   ② wishing   ③ valid   ④ satisfied 

 

 

 

[해설]  

he had drained all the kegs and left wanting(모든 술통을 전부 비웠지만 부족한 채 떠났다)


wanting은 서술적 보어로 쓰이며 '~이 부족한' 뜻이다.

[정답] ①

 

 

3. 세 번째 단락의 밑줄 친​ ‘wastes’와 의미가 같은 표현을 고르시오.

 

 Insects are natural recyclers that thrive on industrial wastes
② Those ideas proved to be terrible wastes of time and energy.​ 

③ The only danger in these Colorado wastes is when a storm threatens. 

 

 

 

[해설] 

① 곤충은 산업폐기물을 잘 먹는 자연의 재생처리기이다. (wastes: any materials unused) 
② 그러한 아이디어는 시간과 에너지의 엄청난 낭비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wastes:  useless activity) 
③ 콜로라도의 황야에서 유일한 위험은 폭풍이 위협을 가할 때이다. (wastes: an uninhabited wilderness)

acquiring the purest arctic water for his recipe led him into uncharted glacial wastes
(술에 쓰일 순수한 빙하수를 얻고자 했기 때문에 그라가스는 미지의 황량한 빙하지역에 이르렀다) 

[정답] ③ 

 

 

4. 밑줄 친 ~⑤ 중에서 어법상 틀린 것은? 

 

 

 

[해설] 

eagerly를 eager로 고쳐야 한다.

Gragas headed for civilization, and he was eager to share the fermented fruits of his labor.
(그라가스는 자신이 개발한 과실주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보통 분사구문은 종속접속사와 주어를 없애고 동사에 ing를 붙여 분사구문으로 만드는 '부사절을 축약'한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문제의 경우 , and와 같은 등위접속사가 이끄는 등위절도 주어와 등위접속사를 없애고 동사에 -ing를 붙여 분사구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의 경우 , and he was에서 and he를 제거하고 동사(was)는 and 앞의 동사(headed)와 시제가 같으므로 단순분사인 being으로 고친 후 생략한 형태입니다.

[어휘] be eager[anxious] to do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정답] ①

 

5. (a), (b)의 의미로 가장 적절한 것은? 

 

 

 

        (a) 

 

     (b) 

  

 싸움을 시작했다 

 

 만회했다 

  

 싸움을 초래했다 

 

 관심을 받았다 

  

 싸움을 일으켰다 

 

 떠났다 

 

 

 

[해설]  

 문제에서 set something off는 ~을 일으키다, 유발하다는 뜻의 타동사 표현의 구동사이며, 자동사 표현의 구동사 set off는 떠나다, 출발하다는 뜻이다. 

  

[정답] ③ 

 

 

6. Gragas에 관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① 직접 술을 빚기 위해 가장 독하고 색다른 재료를 찾게 되었다.

② 거대한 체구 덕분에 술을 마셔도 완전히 취하지 않았다.
③ 자신이 개발한 과실주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했다.
④ 두 부족간의 협상에 난동을 부려 모든 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았다.

⑤ 룬테라의 완벽한 맥주에 쓰일 재료를 찾기 위해 북쪽 툰드라로 떠났다.  

 

 

 

[해설] 

With their tempers cooling down, the two tribes, formerly on the brink of war, bonded over a common love of Gragas' brew. 
(그들의 분노가 냉각되었고, 전쟁직전까지 갈 뻔 했던 두 부족은 이제 그라가스의 술로 유대감을 이루웠다.)

[정답] ④


 

 

 

 

 

 

[본문 해석] 
그라가스는 난동꾼으로 유명하다아군 가릴 것 없이 일단 화가 나면 무엇이든 깨부수고 보기 때문이다설사 그의 괴팍한 성격을 버틸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와 술자리를 함께하는 것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그가 담근 술을 마셨다가 어떤 일이 생길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라가스가 술보다 좋아하는 게 있기는 할까일단 그가 싸움보다 술을 더 사랑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얼마나 사랑하면 단순히 마시는 수준을 넘어서 자기가 손수 빚기까지 하겠는가주조가로서 그의 철학은 일단 무조건 더 독하고센 술을 빚어보겠다는 것이 사내는 이제껏 저 자신이 만족할 만큼 취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육중한 체구 덕분에 아무리 마셔도 제대로 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좋은 술이면 일단 마시고 보는 그에게 있어서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 고민거리가 되곤 하는 것 같다어느 날 밤술집에 있는 술통이란 술통은 죄다 비우고도 성이 차질 않던 그에게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이럴 바에야 내가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취할 수 있는 술을 만들어 보자궁극의 술을 위한 그의 여정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티 없이 맑은 빙하수를 구하러 다니던 그라가스는 프렐요드의 인적 없는 황량한 빙하지대에 이르렀다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그는 거대하고 깊은 빙하의 틈크레바스에 빠지고 만다새옹지마라고나 할까그는 바로 그곳에서 불가능할 정도로 투명한 얼음 조각 하나를 발견했다무슨 수를 써도 절대 녹지 않으며 표면에 티끌 하나 보이지 않는 이 신기한 얼음 조각은 그라가스의 맥주에 독특한 풍미를 더해주었으며 언제나 마시기 딱 좋게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보물 중의 보물이었다그라가스는 한시라도 빨리 자신이 새로 개발한 음료를 다른 이들에게 선보이고 싶었고 가까운 마을로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역사적 사건이나 운명적 만남은 꼭 이렇게 우연 속에서 이루어지나 보다그날 그 시각프렐요드의 애쉬는 두 부족의 전사들과 동맹을 맺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그들이 동맹 여부를 질질 끌고 있었기에 애쉬는 속이 다 타들어 가고 있던 참이었다그때 술기운으로 정신이 다소 혼미했던 그라가스가 그들의 앞에 나타났고비틀거리며 전사들의 몸에 부딪혔다전사들은 웬 주정꾼이냐면서 욕설을 퍼부었는데그걸 그라가스가 가만히 듣고 있을 리 없었다그는 욕설에 박치기로 회답했고 곧이어 한바탕 난투극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 누가 알았으랴이 싸움판이 프렐요드의 전설로 남아 두고두고 회자될 줄을쓰러진 전사들이 깨어났고애쉬는 싸움은 이제 그만두고 대신 친선의 술을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하마터면 전쟁을 치를 뻔했던 두 부족의 갈등은 그라가스의 술과 함께 눈 녹듯 해소되었고부족들은 이내 화친에까지 이르게 된다이렇게 분쟁을 막고 영웅으로까지 칭송받은 그지만 아직도 술에 취해 보겠다는 꿈만은 이루지 못했다그리하여 다시 한 번그라가스는 룬테라 최고의 술 재료를 찾기 위해 얼어붙은 북쪽 땅으로 탐험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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