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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스파이스마트가 알려주는 인기게임 운영 트렌드 (2015년7월)

IGAWorks 2015-08-12 16:29:49

 

  

안녕하세요, 스파이스마트 입니다. 여름 방학 및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게임 업계는 말 그대로 ‘대목’을 맞이했습니다. 

 

대목 시즌 동안 실적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업계 전체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벤트 수가 전체적으로 대폭 증가함과 더불어 많은 게임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예약 이벤트, 동기식 컨텐츠 등 주요 게임들이 주력하는 이벤트 및 컨텐츠 관련 자료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1. 7월의 이벤트 통계

 

업데이트, 공지사항, 점검, 점검/오류 보상 등의 이벤트 종류를 제외하고, 주요 이벤트 종류만 포함한 이벤트 총량 비교 그래프입니다. 여름 맞이, 방학 시즌, 휴가철 등 7, 8월이 대목 시즌인 만큼 이벤트 수가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이벤트 총량은 전월 대비 33% 증가)

 

7월의 이벤트 통계 / 출처 : 스파이스마트 (//www.igaworks.com/page/spice_feature)

 

6월의 이벤트 통계 / 출처 : 스파이스마트

 

6, 7월 이벤트 증감율 / 출처 : 스파이스마트

 

 

2. 주요 이벤트의 증감률

 

이벤트 종류 중 가장 중요한 ‘기간 한정 이벤트’와 ‘판매 관련 이벤트’의 증감률 분석한 결과입니다.

 

집계 결과 30개의 게임 중 21개의 게임에서 이벤트 수가 증가하였으며, 증감률이 가장 높은 게임은 <아이러브커피>, 증가량이 가장 큰 게임은 21건이 증가한 <세븐나이츠> 입니다. 그 외, 이벤트 수가 감소한 게임은 6개뿐이며, 증감률이 가장 낮은 게임은 <애니팡2>, 증가량이 가장 작은 게임은 4건이 감소한 <퍼즐앤드래곤> 입니다.

 

 

3. 푸시 통계

 

푸시 통계 순위는 이벤트 통계 순위와는 다소 다른데, 푸시를 많이 보내는 게임은 대체로 기간한정 이벤트 진행 횟수는 적고 기간은 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눈 여겨 볼 점은, 푸시 발송 상위권인 별이 되어라와 삼검호는 유저가 작성한 문구를 푸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푸시 통계 자료 / 출처 : 스파이스마트

 

 

4. 운영 동향

 

- 사전예약(등록) 이벤트의 활용

 

출처: 레이븐 with NAVER 사전 예약 공식 페이지

 

출처:뮤 오리진 사전 예약 공식 페이지

 

사전등록은 이제 게임 직전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퀄리티 좋은 진성 유저를 다수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특이할 점은 개발사나 퍼블리셔들이, 사전 등록과 동일한 형태로 이름만 다른 사전 예약을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는 유저의 잔존율 높일 뿐만 아니라 비활성 유저들을 복귀 시킬 좋은 기회인데, 대규모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제공하고 컨텐츠 업데이트 일에 맞추어 문자를 발송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7월에만 <레이븐>, <뮤 오리진>(6월 1차 진행 후 2차), <별이 되어라>, <불멸의 전사>, <세븐 나이츠>, <아이러브커피>, <탑오브탱커> 등 다수의 게임들이 모두 이러한 형태로 업데이트 컨텐츠를 홍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게임 출시 후의 마케팅 방법과 채널 중 하나로 시간이 갈수록 더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동기식 컨텐츠의 증가

 

아래는 <레이븐>과 <뮤 오리진>, 그리고 영웅에서 진행한 7월의 주요 이벤트 목록입니다. 일반적인 종류의 이벤트 외에 업데이트와 관련된 이벤트를 살펴보면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동기식 컨텐츠라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사전 예약(등록)이벤트와도 관련이 있는데, 모바일에서도 MO/MMO RPG가 지금 주류를 이루고 있고, 싱글컨텐츠 외에도 PvP나 유저간 협력이 필요한, PvE 컨텐츠까지 자동화 되어서 출시 되었던 게임입니다.  자동으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었던 게임이 동기식 컨텐츠를 지원한다는 것은, 모바일의 MO/MMO RPG가 온라인의 그것과 더욱더 닮아간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키보드 &마우스 vs 가상패드 &터치의 입력 방식 차이, 네트워크 환경의 차이, 모바일 기기와 PC의 성능차이 등, 전반적인 게임 환경의 차이가 상당하기에 PC MMORPG 처럼 보편화된 컨텐츠가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최소한 자동 사냥/플레이에 최적화된 상위권 게임들이 이러한 방향으로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레이븐 with 네이버 의 7월 주요 이벤트 / 출처 : 스파이스마트

 

뮤 오리진의 7월 주요 이벤트 / 출처 : 스파이스마트

 

영웅 for Kakao의 7월 주요 이벤트 / 출처 : 스파이스마트

 

 

- 여름 시즌 업데이트 컨텐츠 통계

 

여름이 대목시즌이라는 것은, 앞서 언급한 이벤트 총량 외에도 업데이트 횟수 및 내용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대다수의 게임에서 업데이트 횟수가 전월 대비 55%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살펴 보더라도, 가장 빈번할 수 밖에 없는 밸런스 조정 다음으로 새로운 기능, 아이템 및 스테이지 추가 업데이트가 많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름시즌 업데이트 컨텐츠 통계 / 출처 : 스파이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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