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크놀에서 소개해드릴 게임회사는 캘리포니아 베니스 기반의 ‘시리어슬리’(Seriously)라는 회사입니다. 애초 핀란드를 기반으로 설립됐으나, 본사를 캘리포니아로 옮긴 회사이기도 합니다.
시리어슬리의 설립자와 스튜디오 구성원은 모두 전 로비오(Rovio) 출신입니다. 대표를 맡고있는 '앤드류 스탈보우(Andrew Stalbow)와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맡고 있는 ‘페트리 제빌레토‘(Petri Järvilehto) 모두 로비오의 <앵그리버즈> 시리즈를 만들고 사업전략을 꾸렸던 핵심멤버입니다.
시리어슬리는 2013년 7월에 설립되고 나서 약 1년 정도 시간이 지나 2014년 9월 첫 타이틀 <베스트핀즈>(Best Fiends, www.bestfiends.com)를 선보였습니다.
시리어슬리의 첫 타이틀인 <베스트핀즈>는 퍼즐 형태의 배틀게임입니다. 다양하게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으고 크리쳐를 수집해 더욱 더 강해진 모습으로 적을 무찌르는 방식입니다. 각각의 레벨에 맞는 배틀 존 형태를 띄고 있으며, 각각의 퍼즐은 드래그매치(Drag-Match, 스크린위로 태핑하고 라인을 그어서 블록을 없애는 퍼즐게임방식)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시리어슬리는 이번에 <베스트핀즈>의 인포그래픽도 공개했는데요, 전체 누적 다운로드는 1,500만 이상, 누적 매출은 $11M(한화 약 130억 원)을 넘겼습니다. 일활성화유저는 135만 명 정도로 공개됐습니다.
1,5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된 국가별 랭킹은 1위가 중국으로 약 340만 다운로드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서 미국(250만), 러시아(190만), 브라질(95만) 등의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이 게임은 애플워치용으로도 개발돼있습니다.
이번에 시리어슬리의 Series A에 참여한 투자사로는 ‘노스존’(Northzone)을 비롯해 한국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Korea Investment Partners), Upfront Ventures, Sunstone Capital, Daher Capital 등 우수한 VC들이 대거 참여를 하였습니다.
투자금액은 $18M(한화 약 211억 원)의 규모이며, 현재까지 시리어슬리로 집행된 투자금액은 $28M(한화 320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주. 그 전까지의 투자는 Seed, Pre-Series A단계에서 집행된 투자금 총합계입니다.)
시리어슬리는 올해 말에 <베스트핀즈>의 두 번째 타이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계관은 기존 타이틀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으며, 캐릭터와 세계관을 시리어슬리의 핵심가치로 삼고 계속해서 브랜딩할 예정입니다. 이런 전략은 로비의 전략과도 매우 유사한 전략 같습니다. 브랜딩은 전방위로 하고 있으며 의류, 장난감 등의 제휴를 통해서 전개해나갈 예정입니다.
(주. 이미 Kidrobot과의 제휴를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www.kidrobot.com/collections/kidrobot-x-best-fiends)
애플워치용으로도 선보인 <베스트핀즈>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시리어슬리는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베스트핀즈>의 마케팅과 브랜딩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컨드 로비오를 꿈꾸며 글로벌 시장에 더 큰 도약을 하고 있는 시리어슬리,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베스트핀즈>를 못해보신 독자분들은 한번 다운로드 받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베스트핀즈> 다운로드 바로가기( iOS / Android / Amazon )
모크놀 에디터 케이
※ 본 기사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제휴협약에 의해서 게재되고 있으며, 모크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