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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스토리] '던파 워터파크?' 던전앤파이터 열파참 가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자유이용권 제공

송예원(꼼신) 2015-07-25 23:57:05

 

꼭 2년 만이네요, 꼼신 기자가 서울랜드를 찾았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25일 서울랜드에 <던전앤파이터> 10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유저행사 '열파참'(열번째 파티에 참여하세요)가 열렸거든요. 8주년 행사 '던파 마라톤'을 신고식으로 다녀온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후배 기자를 데리고 취재를 다니고 있네요.

 

생일파티를 콘셉트로 한 '열파참'은 매년 열리는 '던파 페스티벌'과 같이 거창한 이벤트는 없었어요. 심지어 태풍의 영향으로 비까지 쏟아졌는데요, 그럼에도 초대된 2,000명 중 1,900여 명의 유저들이 몰려들었죠. <던전앤파이터>의 10번 째 생일파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꼼신이 '또' 서울랜드를 직접 다녀왔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사진=조원범 기자)


  



오후 3시, 서울랜드의 명물 코끼리 열차를 타고 놀이동산 앞에 내렸더니 스텝들이 분주하게 유저들을 맞이합니다. 2년 전 마라톤 행사는 쨍쨍한 햇빛이 괴롭히더니 이 날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른 요 시간에는 평소 <던전앤파이터> 행사만큼 북적이는 모습은 아니더군요! 



행사때 마다 일일이 명단 확인하는 게 은근히 짜증나는데, 네오플은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야' 바코드 티켓을 이용하더라고요. 덕분에 대기시간이 확 줄었죠! 



입장 전에는 요 팔찌가 필요합니다. 6시 본행사는 공원 내 '삼천리 동산'에서 진행되는데 그 때 필요한 일종의 '티켓'이죠. 참고로 이번 행사 초대장은 동반 1인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4명이나 6명이 함께 온 경우에는 일부러 연석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비가 하루 종일 내렸던 25일, 우비도 제공됐습니다. 더 중요한 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도 함께라는 점이죠! 티켓 배부가 시작됐던 9시 30분부터 500여 명의 유명이 몰린 이유도 요 자유이용권 때문이었어요. 비 때문에 하루종일 고생은 했지만, 덕분에 일반 관람객이 없어서(...) 놀이기구 이용은 실컷 할 수 있었습니다. :)



드디어 서울랜드 입성! 참고로 디스이즈게임에서는 꼼신, 부레옥잠 기자 외에도 <던전앤파이터> 디스이즈게임 커뮤니티 기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덕분에 보관 없이 서로 짐을 지켜주었다는 훈훈한 소식. 무엇보다 외롭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_ㅠ)



자, 던파 행사에 왔으니 제일 먼저 쿠폰부터 모아야겠죠! 사실, 이번 행사는 던파 페스티벌과 비교하면 조금 조촐했어요. 유저 참여 이벤트도 규모가 작은 편이더라고요. 그만큼 대기열은 있었지만요. 기자에게 체력은 생명! 일단 남귀검사를 힘으로 제압하러 고고씽~



"너 따위 밥이구나"라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의 남귀검사. 네오플 직원이냐고 물었더니 그냥 아르바이트랍니다. 



당연히(?) 꼼신 기자의 승리! 이벤트다 보니 다 져주는 기분이지만, 뭐 그래도 이기니까 기분은 좋더라고요. 으흐흐. 



꽁꽁 숨어있는 로엘을 찾으라더니, 사실은 기나긴 대기열 속에 숨어있던 로엘! 놀이기구 줄보다 더 길었던 '로엘의 쿠폰 빼앗기'의 정체는? 



잠들어 있는 로엘의 목걸이에 걸려있는 쿠폰을 빼앗는 이벤트입니다. 진짜로 눈을 감고 있더라고요. 무서운 건 저 페인트 말이에요, 손이나 옷에 묻는다는 겁니다! 



귀검사도 힘으로 이겨낸 꼼신인데, 로엘 그까이꺼~ "꼭 피해야겠어!"




라며 자만했지만 덥썩…. 잡히고 말았습니다. 자는 줄 알았더니 진짜 자는 건 아니더라고요. 에잇. 그나마 다행인 건 우비를 입고 있어서 페인트가 묻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발컨'이라고 공식 인증. 뭐, 제가 발가락(으로 하는 것 보다 더 한 최악의) 컨트롤인 건 디스이즈게임 독자들이라면 대부분이 알 만큼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라 부끄럽지도 않았지만요. -_- 



이러니 저러니해도 쿠폰은 받았습니다. 무려(?) 5,000세라 쿠폰! 참고로 쿠폰은 디스이즈게임과 인터뷰를 해주신 레바님에게 선물했습니다. 전 착한 여자니까요^.^ (관련기사: 레바와의 만남 1, 레스트바티칸과 만화 그리고 던파)




10주년을 축하하는 2행시, 3행시 짓기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본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뽑히면 선물도 준다길래 저도 참가했죠. 


 

"던: 던전앤파이터 10주년 /파: 파티 힘들어요 ..."

 

 

명색에 놀이공원인데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저도 유저들이 노는 모습 그대로를 담기 위해서 자유이용권을 이용해 봤습니다. (절대 놀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님. 진짜임.)




놀이공원의 꽃은 역시 회전목마죠. 하루종일 비맞으며 돌아다니다가 이렇게 앉으니까 신나더라고요. 여기에 <던전앤파이터> 유저는 없었다는 게 함정이지만. 다 아가들인데, 신나게 사진을 찍어대니 신기하게 쳐다봐서 솔직히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부레옥잠 기자는 사진 몇 장 찍어주더니 일행 아닌척....)



말을 탔으니 이제 배를 타야죠! 흔히 '후룸라이드'로 알고 있는 바로 그거. 비도 오는데 어차피 물 좀 튀면 어때~ 라는 각오로 우의를 입습니다. 으흐흐. 


 

커플지옥 솔로천국. -_-


 

신나는 꼼신과 넋 나간 부레옥잠. (ㅋㅋㅋ) 

 

 

동영상을 찍겠다고 자신만만해 하더니 제대로 잘 담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안 타겠다고 했잖아요ㅠ_ㅠ"라고 울먹이길래 토닥여는 줬어요.  

 

"선배님. 가위바위보 한 번만 해요." 부들거리던 부레옥잠 기자가 내기를 걸어왔습니다. ​지는 사람은 이긴 사람이 지정한 기구 아무거나 타는 거죠. 결과는?



 

꼼신 패배. 뭐, 인생이 그런 거 아니겠어요?



 

쿨한척 했지만 쫄고 있는 걸 딱 걸렸네요. 살려주세요.... 


  

신나게 사진 찍더니 다 실패. 초토화돼서 나왔더라는 슬픈 이야기…. 미안해요. 너무 흉해서 인증샷은 없어요. 사실 있긴한데, 저도 시집은 가야죠 ㅠ_ㅠ 


 



신나게 놀고 행사장에 입장! 2,000여 명의 유저들이 삼천리 동산을 가득 메웠습니다. 사실 행사에 앞서 네오플 관계자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먼 행사장인데, 비까지 쏟아지니 유저들이 얼마나 올런지 모르겠다고요. '던파 워터파크'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저 처럼 즐겁게 다녀온 분들도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아이유를 코 앞에서 봐서 좋았어요. 그 뿐입니다. 으흐흐. 
오는 겨울 열릴 '던파페스티벌'은 눈도 없고 바람도 없이 무사히 열렸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지금까지 디스이즈게임 꼼신이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10번 째 생일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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