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행사는 ‘빅 페스트’(BIC Fest)라는 인디게임의 행사입니다. 돌아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이라는 풀 네임으로 알려져있기도 한 행사인데요,
국내외 다양한 독립 게임 개발사들이 컨퍼런스를 통해 그들의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개발 및 제작 중인 게임을 서로 선보이며 게이머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아 더 발전된 비젼을 설계하는 행사입니다. 아울러 네트워킹 파티를 다양하게 개최하여 서로 소통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행사죠.
빅 페스트의 주최는 부산광역시가 함께하고, 주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그리고 인디라가 합니다. 그동안 다양하게 펼쳐왔던 인디게임 행사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단체들이 함께 하기에 지금까지의 행사에서 연을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빅 페스트의 메인 전시행사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선별된 약 1백여 개의 독립게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주로 출시 예정작품이나 출시된 직후 게임위주로 전시해 출품자는 직접적으로 유저에게서 다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시는 기본적으로 9월 11일(금)과 12일(토) 2일간 진행이 되며, 마지막 전시일정에서 어워드 행사를 통해서 유저가 뽑은 최고의 인디게임을 선출하는 행사도 펼쳐집니다. 빅 페스트의 메인 전시장에는 모바일과 PC를 비롯해 콘솔게임과 VR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게임을 위주로 선발 및 전시할 예정입니다.
(주. 이번 빅 페스트에 참가하는 개발자들에게는 무상으로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숙박)과 무상으로 제공되는 교통편(서울-부산) 더불어 기념티셔츠가 제공됩니다.)
메인행사 이외에 빅 페스트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해외 개발자들에게는 한국의 인디 게임을, 한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는 해외 트렌드를 소개해주는 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PAX, GDC, GAMESCOM등의 주요 행사에서 인디게임 전시를 전문적으로 진행한 '인디 메가 부스(Indie MEGABOOTH)'의 창업자 ‘켈리웰릭’(Kelly Wallick)을 초청해 해외 인디게임의 트렌드에 대해 들을 수 있죠.
또한, 가까운 일본 인디게임 연합(JIGA)에서 활동하는 '17-BIT'의 ‘제이크 카즈달(Jake Kazdal)을 초청해 인디 게임 개발에 대한 영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스팀 플랫폼에서 큰 성과를 거둔 ‘오드원게임즈’의 김영채 대표가 게임 개발과 런칭 경험을 들려줄 예정에 있어 스피커로 하여금 다양한 인사이트를 유저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인 전시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지게 되는데요, 야외 공간에서 단체로 게임을 즐기는 ‘애프터 다크 파티’(After Dark Party), 외국인과 한국 분식을 먹으며 교류하는 이색 네트워킹 파티 ‘인디 천국’(Indie Heaven), 그리고 참가자들이 최고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빅 어워드’(BIC Award)등이 진행돼 한층 뜨거워진 인디게임 생태계를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8월 7일까지 빅 페스트의 출품작을 온라인상에서 모집하고 있으며, 많은 대한민국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자본시장의 싸움 속에서 꿋꿋이 뿌리를 내려가면서 아름답고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고 있는 대한민국 인디게임 시장을 모크놀은 항상 응원합니다.
*‘BIC Fest(빅 페스트)’ 출품작 접수 바로가기 (~8/7일까지 접수)
//www.bicfest.org/#!exhibition/c11mu
모크놀 에디터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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